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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당 중국 총지부 공함 |
한국독립당 중국총지부 공함
사유: 한국독립당 중국동북특별위원회에서 제정 발표한 임시당원증 견본을 동봉하여 등록하고, 동북의 관련기관에 협력을 부탁하는 통지를 보낼 것을 신청하는 사항
계획: 동북당부(黨部)에 공문을 보내어 알릴 것
날짜: 대한민국 30년 6월 4일
중화민국 37년 6월 4일
(1948년 6월 4일)
한국독립당 중국동북특별위원회의 보고에 의하면, 최근 동북의 특수한 사정으로 각 기관에서 당원을 알아내고 보호하는데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특별히 임시당원증을 제정 발표하여 당원들이 소지하게 함으로써 신중을 기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원증 견본 한 부를 동봉하니 참조를 위하여 비치하여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북의 관련기관에 협력을 부탁하는 통지를 보낼 것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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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산의 간부 훈련반 졸업생 보급품 요청 전문 |
한국광복군 이청천(李靑天) 사령관의 보고에 따르면, 소환예로변구(蘇皖豫魯邊區) 총사령부 안휘성 임천현 주재 간부훈련반 내의 한국광복국반(班)의 김학규(金學奎) 담임선생이 전보를 통해, 한국광복군반의 졸업생 50여명을 전방에 파견하려 하고 있으나 이들이 필요로 하는 피복과 모든 보급품을 급히 해결하여 주지 않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생활도 유지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노하구(老河口)에서 훈련 받고 있는 광복군의 새로운 인원들인 서정천(徐廷天), 최대길(崔 大吉), 류소우(柳炤佑), 김홍도(金洪道), 허윤송 (許潤松),고병찬(高秉燦), 한복(韓復), 이무중(李武重), 마정(馬程), 최상제(崔相齊), 황하규(黃河奎), 김지산(金志山) 등 12명의 보급품도 광복군사령부의 지급을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에서는 이 두 곳과 통신이 잘 되지 않아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으며, 광복군의 규모에 대해서도 아직 확실하게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60여명의 새로 모집한 인원의 보급품을 지급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특별히 전보를 보내어 부탁 드립니다. 비서장님께서 탕(湯)총사령과 제5전구사령부에 각각 전보를 보내어 근처에서 조사, 확인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피복과 보급품을 우선 먼저 내주도록 하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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