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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자료

    콘텐츠/독립운동가 자료 [윤봉춘] 에 대한 전체 3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1 윤봉춘 일기(1935년)

    < 天氣 晴 寒暖 暖 豫記 今月 內로 시나리오 一編을 써 보라. 發信 受信 重要記事 京城에서 木浦로 내려온 日字 昭和 九年 十二月 二十三日 아침 十時 感想 설이란 觀念이 아주 없어져 버린 내 마음을 알 수 없다. 까닭모를 불안이 가득하였다. 光州에서 아침 열시 車로 一行이 羅州로 왔다. 陽曆으로 正月 初하루날이면 해마다 이날은 눈이 오거나 춥거나 하던 것이 오늘은 完全히 늦은 봄철 같이 따스하였다. 밖에는 보리가 세치나 자라고 野原에는 잔디가 파릇파릇 하였다. 나주에 내리던 길로 雲奎(나운규)와 信雄(이신웅) 이 세 사람은 市街地를 求景하였다. 적은 洞里다. 밤에 入場하는 人員을 보니 이곳 人士들이 演劇을 매우 좋아하는 便인 것 같다. 客員으로 있는 나는 오늘도 不安한 가운데 하루를 보냈다. 내 마음도 그러하려니와 이 市街에도 正月의 氣分은 없었다. 不日內로 木浦 撮影이 着手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것이 當面한 問題로 남아 있다. 北朝鮮에는 눈보라가 甚할 것을 生覺하다가 잠들었다.

    2 윤봉춘 일기(1936년)

    年頭之所感法議學的 論府로 보면 藝術方面에다가 生命을 對立시키고 生活하는 部分의 人間들은 大體로 普通人間에 比하여 精神의 착각으로 構成한 結定으로 生起는 行動과 言事가 많다고 한다. 어떤 때 고요한 틈을 타서 自我의 身邊과 머리를 打珍[診]하여 본다면 果然 普通 人間의 現實性과는 엄청난 線을 긋는 일이 많다. 이것이 나의 事業 그 보다 우리가 全的으로 支持하는 映畵事業의 幸이 될는지 不幸이 自己를 比判할 저울을 찾기에 苦로운 때가 많다. 그대로 丙子年을 맞이했다. 朝鮮의 丙子年은 多事多難한 것이 歷史的으로 現應이 나타나고 있다. 伊의 問題도 丙子年으로 넘어오고 極東의 問題도 그대로 넘어오고 海軍 軍縮會議 問題도 그대로 넘어왔다. 커다란 舞臺에서 名俳優로 當選될 자는 누구일는지 그것은 나의 社會意識에 貢할 問題려니와 今年度에는 昨年에 比해서 훨씬 나은 일을 좀 해 보자 生覺도 높고 넓게 行動도 빠르고 成就도 빠르게

    3 윤봉춘 일기(1937년)

    새해를 맞이하며三國志를 보는 듯한 蔣介石(장개석)의 西安事件 七十會議의 政黨議會, 日獨 放[防]共協定, 佛蘇關係 伊의 合병과 스페인의 內亂, 東亞 中央의 無期한 休刊, 미tus 係通의 私校 中止, 너무나 多事多難한 丙子年의 內外事情을 그냥 한 아름 안고 丁丑年 새벽에 이르게 되고 우리들 映畵事業도 이렇다 할 成就가 없이 丁丑을 맞이하게 되었다. 映畵事業에 있어서 勿論 吾等의 不足된 勞力도 커다 할 것이나 너무나 이 땅의 人士들이 視而不見하는 格이라고 하겠다.今年의 日記는 좀 더 새로운 記事를 듬뿍 실어보기 爲해서 勞力을 해보자. 좀 더 時間的으로 活動을 많이 해보자. 動態, 能動, 機先을 잘하라. 世界는 바야흐로 政治的으로 非常之秋에 있다고 말하지만 吾人의 事業인 映畵界도 非常之秋에 到達하였다. 朝鮮의 映畵史는 오로지 우리의 손으로서 記錄이 될 것이다. 새해란 말은 새로운 일을 하라고 해서 새해란 말이 生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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