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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3·1운동후 독립운동 |
『大韓獨立宣言書』 我大韓同族男妹와 曁我遍球友邦同胞여. 我大韓은 完全한 自主獨立과 我等의 平等福利를 我子孫黎民에 世世相傳키 爲하여 玆에 異族專制의 虐壓을 解脫하고 大韓民主의 自立을 宣布하노라. 我大韓은 無始以來로 我大韓의 韓이오, 異族의 韓이 아니라. 半萬年史의 內治外交는 韓王韓帝의 固有權이오, 百萬方里의 高山麗水는 韓男韓女의 共有産이오, 氣骨文言이 歐·亞(유럽·아시아)에 拔粹한 我民族은 能히 自國을 擁護하며 萬邦을 和協하여 世界에 共進할 天民이라. 韓一部의 權이라도 異族에 讓할 我가 無하고 韓一尺의 土라도 異族이 占할 權이 無하며 韓一個의 民이라도 異族이 干涉할 條件이 無하여 我韓은 完全한 韓人의 韓이라. 噫라. 日本의 武孼이여. 壬辰以來로 半島에 積惡은 萬世에 可掩치 못할지며, 甲午以後의 大陸에 作罪는 萬國에 能容치 못할지라. 彼가 嗜戰의 惡習은 曰自保 曰自衛에 口를 藉하더니 終乃反天逆人인 保護合倂(강제병탄, 한일강제병합, 1910)을 逞하고, 彼가 淪盟의 悖習은 曰領土 曰門戶 曰機會의 名을 假하다가 畢竟 沒義無法한 密款脅約을 勒結하고, 彼의 妖妄한 政策은 敢히 宗敎를 壓迫하여 神化의 傳達을 沮戱하였고 學人을 制限하여 文化의 流通을 防遏하였고 人權을 剝脫하며 經濟를 籠絡하며 軍警의 武斷과 移民의 暗計로 滅韓植日의 奸凶을 實行한지라. 積極消極으로 韓族을 磨滅함이 幾何오. 十年武孼의 作亂이 此에 極함으로 天이 彼의 穢德을 厭하사 我에 好機를 賜하실새 天을 順하며 人을 應하여 大韓獨立을 宣布하는 同時에 彼의 合邦(강제병탄, 한일강제병합, 1910)하던 罪惡을 宣布懲辨하노니一, 日本의 合邦(강제병탄, 한일강제병합, 1910)動機는 彼所謂汎日本의 主義를 亞洲(아시아주)에 肆行함이니 此는 東洋의 敵이오.二, 日本의 合邦(강제병탄, 한일강제병합, 1910)手段은 詐欺强迫과 不法無道와 武力暴行이 極備하였으니 此는 國際法規의 惡魔이며.三, 日本의 合邦(강제병탄, 한일강제병합, 1910)結果는 軍警의 蠻權과 經濟의 壓迫으로 種族을 磨滅하며, 宗敎를 强迫하고 敎育을 制限하여 世界文化를 沮障하였으니 此는 人類의 敵이라. 所以로 天意人道와 正義法理에 照하여 萬國立證으로 合邦(강제병탄, 한일강제병합, 1910)無效를 宣播하며 彼의 罪惡을 懲膺하며 我의 權利를 回復하노라. 噫라, 日本의 武孼이여. 小懲大戒가 爾의 福이니 島는 島로 復하고, 半島는 半島로 復하고, 大陸은 大陸으로 復할지어다. 各其原狀을 回復함은 亞洲(아시아주)의 幸인 同時에 爾도 幸이거니와 頑迷不悟하면 全部禍根이 爾에 在하니 復舊自新의 利益을 反復曉諭하노라. 試看하라. 民庶의 魔賊이든 專制와 强權은 餘焰이 已盡하고 人類에 賦與한 平等과 平和는 白日이 當坐하여 公義의 審判과 自由의 普遍은 實로 曠劫의 厄을 一洗코저 하는 天意의 實現함이오, 弱國殘族을 救濟하는 大地의 福音이라. 大하도다 時의 義여. 此時를 遭遇한 吾人이 無道한 强權束縛을 解脫하고 光明한 平和獨立을 回復함은 天意를 對揚하여 人心을 順應코자 함이며 地球에 立足한 權利로 世界를 改造하여 大同建設을 協贊하는 所以일새. 玆에 二千萬大衆의 赤衷을 代表하와 敢히 皇皇一神께 昭著하오며 世界萬邦에 誕誥하니 우리 獨立은 天人會應의 純粹한 動機로 民族自保의 正當한 權利를 行使함이오, 決코 眼前의 利害에 偶然히 衝動한 바 아니며 思怨에 關한 感情으로써 非文明한 報復手段에 自足하는 바가 아니다. 實로 恒久一貫한 至誠의 激發로써 彼異類로 하여금 感悟自新케 하여 吾人의 結實은 野卑한 軌政을 超越하여 眞正한 道義를 實現함에 있다. 我大衆이여, 公義의 獨立者는 公義로써 進行하게끔 一切의 方便을 다하여 軍國專制를 削除하고 民族平等을 全球에 普施할 것이 此我獨立의 第一義이다. 武力兼倂을 根絶하여 平均天下의 公道를 進行할 것이 此我獨立의 本領이다. 密盟私戰을 嚴禁하고 大同平和를 宣傳할 것이다. 此我復國의 使命이다. 同權同富로써 一切 同胞에 施하여 男女貧富를 齊하며 等賢等壽를 智愚老幼에 平均하여 四海人類를 度할 것이다. 此我立國의 旗幟이다. 進하여 國難不意를 監督하여 宇宙의 眞善美를 體現할 것이다. 此我韓國民族의 應時復活의 究竟意이다. 此我 同心同德二千萬兄弟姉妹여, 檀君大皇祖께서는 上帝에 左右에 命을 내리셔 吾等에게 機運을 주시었다. 世界와 時代와는 我等에게 福利를 주고자 한다. 正義는 無敵의 劍이므로 此로서 逆天의 魔와 盜國의 賊을 一手屠決하라. 이로써 四千軍祖宗의 榮輝를 顯揚하고 이로써 二千萬赤子의 運命을 開拓할 것이다. 起하라 獨立軍一齊히 獨立軍은 天地를 網한다. 一死는 人의 免할 수 없는 바이므로 犬豚과도 같은 一生을 누가 苟圖할 것이냐. 殺身成仁하면 二千萬同胞는 同體를 復活할 것이다. 一身 어찌 아낄 것이냐. 傾家復國하면 三千里 沃土는 自家의 所有이다. 一家의 犧牲 어찌 아깝다 하겠느냐. 자- 我同心同德二千萬兄弟姉妹여. 國民의 本領을 自覺한 獨立인 것을 記憶할 것이오, 東洋의 平和를 保障하고 人類의 平等을 實施하기 위하여 自立인 것을 銘心하게끔 皇天의 明命을 祗奉하고 一切의 邪網으로부터 解脫하는 建國인 것을 確信하여 肉彈血戰하여 獨立을 完成할 것이라.檀紀四二五一年(1918) 二月가나다順金敎獻(김교헌)·金圭植(김규식)·金東三(김동삼)·金躍淵(김약연)·金佐鎭(김좌진)·金學萬(김학만)·鄭在寬(정재관)·趙鏞殷(조용은)·呂準(여준)·柳東說(유동열)·李光(이광)·李大爲(이대위)·李東寧(이동녕)·李東輝(이동휘)·李範允(이범윤)·李奉雨(이봉우)·李相龍(이상룡)·李世永(이세영)·李承晩(이승만)·李始榮(이시영)·李鐘倬(이종탁)·李沰(이탁)·文昌範(문창범)·朴性泰(박성태)·朴容萬(박용만)·朴殷植(박은식)·朴贊翊(박찬익)·孫一民(손일민)·申檉(신규식)·申采浩(신채호)·安定根(안정근)·安昌浩(안창호)·任⊙(氵+邦)(임방)·尹世復(윤세복)·曺煜(조욱)·崔炳學(최병학)·韓興(한흥)·許(허혁)·黃尙奎(황상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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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
• 제8권에는 신채호가 국내외에서 전개한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모아 수록하였다.• 수록 자료는 신채호가 1910년 국치 이전 국내에서 전개한 구국계몽운동 자료, 망명 후 러시아 연해주, 중국 남·북 만주 및 관내지방을 전전하면서 전개한 독립운동 자료, 그리고 1919년 3·1운동 후 주로 북경, 상해 등지에서 전개한 독립운동 자료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편집하였다. • 수록 자료는 생산시기와 성격, 생산주체, 활동지역 등을 고려해 편집하였다. 자료의 수집과 편집은 윤병석 명예교수가 담당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