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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임시정부

    콘텐츠/대한민국임시정부 [신문] 에 대한 전체 13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1 재미동포와 임시정부(1923.9.8)

    臨時政府宣傳擴張說 경비도 전보다 많이 지출하여 독립운동의 진상을 선전할 터 임시정부에서는 오년 전부터 미국 화성돈[華盛頓(워싱턴)]에 구미위원부(歐米委員部)를 설치하고 선전사업에 노력하던바 이번 임시정부에서는 선전의 방침을 변경하여 화성돈(워싱턴)에 있는 구미위원부 선전국을 확장하고 경비의 예산도 전보다 많이 지출하여 조선 민족의 독립운동진상과 방금 조선 민족의 문화 향상된 실태를 세계에 선전할 계획이라더라. (상해)

    2 임시의정원 개회 관련 신문스크랩

    한국회의 개막 10월 26일 김구(金九), 최동흔(崔東昕) 등이 연설하다 (중앙사 현장 보도) 한국 제 34차 의정원(議政院) 의회의 개막식이 25일 아침 8시에 모 지역에서 거행되었다. 한국임시정부 주석 김구(金九), 국무위원 이시영(李始榮), 조성환(曺成煥), 조소앙(趙素昻), 임찬익(林贊翊), 차이석(車利錫), 조완구(曹碗九), 고문 홍진(洪震), 임시 의정원 부의장 최동흔(崔東昕) 및 이청천(李靑天), 김●● 등 40 여명의 의원이 참석하였다. 이번 의회는 보궐 선거가 거행되지 않은 ′러시아 점령구′ 외에는 모든 곳에서 의원을 선출했으며 보궐선거자는 대략 23명이다. 차후에 조선 각 당파의 인사는 한 당을 초빙하게 되는데, 조선 임시 의정원이 성립된 24년 이래 지금까지 이렇게 성대한 분위기는 없었다. 회장(會場)은 간소하고 엄숙하게 꾸며졌으며 각 당 인사는 처음에 한국국기 아래 모여 정신을 고조시키고 융화하였다. 회의자들은 함께 국기에 경례를 하며, 정의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뜻을 이룬 모든 선열에 묵념으로 애도를 표하였다. 최(崔) 부의장은 개회사 중에 각 의원에 대한 희망을 진지하게 표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독립국가와 자유민족, 민주정치를 목표를 삼아 모든 의원이 성심성의로 단결하여 동고동락함으로써 그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 한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金九)는 연설에서 말하길, "이번 의회는 한국 역사상 근래 24년 이래 전에 없이 성대한 회의이다. 맡은 바 중대한 사명을 완성하기 위하여 본인은 두 가지 희망을 가지고 있다. (1) 대내적으로 형식상의 통일에 만족하지 않으며, 나아가 더욱 실제적이고 진정한 단결을 추구한다 (2) 대외적으로 임시정부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조소앙(趙素昻)의원이 전체 의원을 대표하여 답사를 하였다. "한국 각 당파간의 불일치 현상은 오늘 완전히 소멸 되었으며, 이는 역사 발전의 필연적인 결과이다. 우리는 마땅히 이 역사발전의 필연 원칙을 장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

    3 제36차 임시의회 선언 기사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제36차 임시의회선언 사랑하는 국내외 동포 여러분! 작년 10월에 열린 임시정부의정원 제 35차 정기회의와 최근에 열린 제 36차 임시정부의회는 우리나라 민족독립운동 상에서 아주 중대한 역사적, 현실적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 두차례 회의는 국내와 국외로부터 오는 일체 곤란과 장애를 극복하고, 끝내 이의 장엄하고 중대한 임무를 완성하였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마음을 합쳐 서로 돕는 분위기 속에서 개원을 선고하였습니다. 제 35차 정기회의는 군사, 외교, 선전, 재정 등 주요 의안들을 무난히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임시약헌의 수개와 정부주석, 국무위원의 선거 등 제일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각의원들 사이에서는, 특히 각당파 동지들 사이에서 약간의 의견 분기가 있는 바람에 해결하지 못하였고, 일시적으로 페원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 때문에 우리동포들은 당연히 매우 큰 우려를 느끼고, 우호국 인사들도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고 있는데, 이는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 전체 의원들은 임무를 완성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의견의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하여 본월 20일에 제 36차 임시정부의회를 열어 임시정부의 약헌을 수개하고 정부의 주석과 국무위원을 선거하여, 끝내 지난 의회에서 실현하지 못했던 임무들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 수개하여 반포한 임시헌장은 독립운동가의 영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제일 진보적인 민주집권제원칙을 주안으로 채용하였습니다. 하여 전후 두번에 걸친 의회에서 끝내 제일 중대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 헌장은 틀림없이 우리 삼천만 민족의 일체행동의 최고 준칙이 되었습니다.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 분투하여 온 국내외혁명전사들! 전체 동포들이여!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 모두의 임시헌장을 열렬히 옹호하고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당선된 정부주석, 부주석과 전체 국무위원들은 우리의 혁명운동에서 제일 많은 공헌을 한 민족지도자들이였으며, 우리 민족의 각대 혁명정당의 영수들이였습니다. 이번에 민족주의 각당과 사회주의 각당의 권위가 있는 지도자들은 함께 연합하여 전민족통일전선정부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는 이번 의회의 중대한 성공일 뿐만아니라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사상에서, 특히 임시정부의 발전사 상에서 새기원을 연 대서 특필할 사건입니다. 이후부터 우리 임시정부는 대내적으로 전민족의 일체 반일세력을 통일, 지휘할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전민족의 의사와 권력을 대표할수 있습니다. 이러면 반드시 전민족의 권위적이고 능력적인 최고영도기관이 될 것입니다.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 분투하는 국내외의 혁명전사들! 전체 동포들이여!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 모두의 임시정부를 절대로 신임, 용대해주고 정부의 모든 법령과 결의를 충실히 집행해 주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오로지 임시정부의 영도하에서, 전민족이 통일하고 단결하는 조건하에서, 그리고 오로지 중국, 미국, 영국. 소련등 동맹국가들과 함께 분투하는 조건하에서 만이 우리가 공동으로 분투하는 조건을 마련할 수 있고, 우리의 자신과 용기를 증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적인 일본제국주의의 붕괴와 우리 민족의 최후승리가 눈앞에 임박하였습니다! 카이로회의 이후 우리 민족의 반일혁명의 고조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전체 혁명전사들! 전체 동포 여러분! 모두들 함께 활발히 일어나 민족단결을 공고히 하고 전세계 동맹우호군들과 함께 발을 맟추어 노력하고, 최후승리를 이룰 그날까지 분투합시다! 대한민국 26년(1944) 4월 24일 대한민국임시정부의정원의원일동

    4 임시정부 각부 부장 취임 보도기사

    중앙일보

    5 김구의 ′중국 항전과 한국독립′ 기사

    중국항전과 한국독립 1944년 7월 중국항전과 한국독립- 중국항전 7주년을 기념하여[김구(金九] 지금 동맹국이 동·서 각 전장에서 빈번히 첩보(捷報)를 보내오고 있는 시기, 우리는 중국항전 7주년 기념일을 맞게 되어 모두들 매우 감동하고 분발하며 공동의 적에 대한 적개심의 정서가 더욱 높아져 필승의 신념도 더욱 굳어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7.7사변이 발생한 때의 상황을 돌이켜보니 정말 금석지감(今昔之感-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그때 국제 형세는 중국에 대하여 매우 불리했습니다. 즉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파쇼국가들의 세력이 전에 없이 팽창하여 마치 파시즘이 전세계를 정복할 것같이 보였습니다. 특히 일본제국주의의 동방에서의 침략 기염이 날로 거세져서 강대한 군사역량으로 동북(東北)을 먼저 점령한 후에 계속하여 화북(華北)을 침략하였으며 더 나아가 전 중국을 삼키려고 하였습니다. 거꾸로 중국의 상황은 모든 것이 다 적들보다 낙후하고 특히 현대적인 군사장비가 적들보다 너무나 낙후하기에, 수많은 근시안적인 정치가와 군사가들은 일본제국주의 앞에서 무서워 벌벌 떨면서 일본제국주의를 이길 수 없는 힘으로 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비할 바 없이 영명한 중국민족의 지도자 장개석(蔣介石) 선생은 원대하고 투철한 정치적 안광(眼光)으로 항전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전국의 군민을 영도하여 전례가 없는 대규모적인 항일전쟁을 결연히 일으켜서 중국민족의 부흥의 기초를 닦아놓았습니다. 우리는 중국항전의 목적이 중국민족의 자유해방과 세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항전은 혁명적이고 정의로운 항전으로서 전체 중국민족이 적극적으로 이 항전에 참가할 뿐더러 전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와 민족, 특히 동방의 각 피압박민족은 모두 이 항전을 동정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증명하다시피 지난 7년간 중국민족이 용감하게 투쟁한 결과, 일본침략자들이 중국을 삼키려는 시도를 분쇄, 전세계 인류의 끊임없는 동정을 불러일으켜 세계 반 침략전쟁의 승리의 기초를 강화하였습니다. 중국의 항전은 분명히 세계의 반 침략전쟁의 선구입니다. 멀리 9.18사변, 1.28사변부터 7.7 노구교(蘆溝橋)사변까지 모두 중국민족이 단독으로 강대한 일본침략자에 대해 저항한 신성한 항전이며, 10여 년간 끊임없이 강인하고 처참히 행한 항전은 전세계 정의로운 인사들의 파쇼침략자에 대한 각성을 불러일으켰으며 끝내 유럽과 태평양의 반침략대전을 일으켰고, 중·미·영·소(중국, 미국, 영국, 소련) 등 30여 개 반침략국가의 대단결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이리하여 파쇼침략자를 타도하고 ′세계민주대가족′을 건립하는 밝은 앞길을 개척하였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지난 30여 년간 민족과 국가의 자유독립을 위하여 계속하여 투쟁하였으며 위대한 중국민족은 우리 한민족의 가장 친밀한 동정자이고 지원자입니다. 따라서 과거의 수많은 중국항일전쟁과 기타 혁명운동에 한국혁명동지들이 적극 참가하였으며, 그들은 중국의 항일혁명사업을 자신의 일로 여기면서 중국민족의 깊은 동정에 보답하고 자신의 자유해방을 이룩하려고 하였습니다. 7.7항전이 일어난 후 한민족은 이 항전에 대한 기대는 매우 간절하고 매우 큽니다. 이 항전의 승패는 중국민족의 운명을 결정할 뿐더러 한국민족의 재생여부에 대한 관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중국의 한국혁명동지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각종 항전사업에 참가하고, 본국의 동포들도 적 후방에서 여러 가지 반일혁명투쟁을 일으켜 중국의 항전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항전의 수도 중경(重慶)에 있는 한국임시정부는 중국의 당정군(黨政軍) 각 방면의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체 중국인사들의 깊은 동정을 받고 있어 나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하에 한민족의 해방투쟁은 꼭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는 중한민족이 이렇게 긴밀히 단결하고 협력하면, 꼭 일본침략자를 뒤엎고 중국항전의 필승과 한국독립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믿습니다. 카이로회의와 테헤란회의 이후 중·미·영·소(중국, 미국, 영국, 소련)는 전시 및 전후의 여러 문제에 대한 더욱 깊은 양해와 단결 및 협력을 강화하는 문제에 대하여 최후승리의 기초를 닦아놓았습니다. 최근 영·미(영국, 미국)는 서유럽에서 제 2 전장을 개척하였고, 소련은 동북유럽에서 새로운 공세를 폈으며, 미국의 해군, 공군은 태평양에서 새로운 공세를 펴 모두 휘황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독일의 침략자 히틀러(希特勒) 및 일본 침략자의 패망은 머지않아 일어날 것이고, 중국항전의 최후의 승리와 한국의 완전독립은 우리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곧 다가올 승리의 전야에 반드시 더욱 간고하고 맹렬한 전투를 준비, 전투로서 승리의 내일을 맞이합시다!

    6 임시정부 고국 내외 동포서 발표 기사

    1945년 9월 8일 중앙일보 한국임시정부가 "국내외 동포들에게 고하는 글"을 통하여 임시정부의 당명정책을 발표하다 [중앙사소식] 한국임시정부가 방금 "국내외 동포들에게 고하는 글"을 발표하였는데 전문은 다음과 같다.

    7 4강 한국독립 동의 기사

    1945년 9월 19일 대공보

    8 미국의 대한국정책 보도 기사

    미국의 한국에 대한 정책이 변하다 아베(阿部)가 해직되고 미군이 경비 권리를 회수하다 한인들은 여전히 임시정부의 환국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중앙사(中央社) 조선 서울 12일 특별 전문] 하지(霞奇) 2급 상장(上將)은 오늘 오후 아베(阿部) 대장을 조선의 간접적인 통치자로 임용하던 것을 중단하고, 동시에 일본군의 경비 권리를 회수한다고 선포했다. 이로부터 미국의 조선에 대한 정책은 급전직하(急轉直下)하였다. 하지(霞奇)는 조선의 각 정당대표 천 2백 명이 집회한 가운데서 이와 같이 선포했다. 조선의 지도자들은 이 말을 듣자 오랫동안 박수를 쳤다. 아널드(阿諾德)중장이 이미 미 군정부의 총독으로 임명되어 아베(阿部)의 직무를 넘겨받았다. 근래에 조선인민은 아베(阿部)를 남겨둔 데 대해 극히 격분해 했었기에 이 결정은 정확한 길로 나아가는 하나의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일본경찰 무장 해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비 우두머리의 직무를 해제하였으니, 조선청년들과 일본무장경찰간의 충돌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霞奇) 장군은 장래 조선인민들은 신문, 언론 및 차별 없는 완전한 자유를 향수할 수 있으며, 아울러 일본측의 산업도 접수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서 만약 과격한 행동을 취한다면 곧 완전한 혼란에 빠질 것이며 조선의 민생도 나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霞奇)의 발언은 한 시간이나 지속되었다. 계속하여 조선민주당(朝鮮民主黨)의 한 지도자가 연설을 통하여 지금 중경(重慶)에 있는 조선 임시정부가 하루빨리 환국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했다. [중앙사(中央社) 서울 12일 UPI소식] 하지(霞奇) 2급 상장(上將)은 조선방면의 보도를 통하여 일본인들이 20년 안에 다시 조선에 돌아온다고 공개적으로 큰소리쳤다는 것을 안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최선을 다하여 빠른 시일 내로 일본측 문관의 직무를 면제하겠으며, 10만 명의 미군이 상륙하여 동맹국의 명령이 반드시 집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할 때 일본측 관원들의 직무를 면제하는 사업이 끝날 것이다. 하지(霞奇) 장군은 그가 지금 강경한 정책을 실시하지 못하는 것은 조선의 미군점령지 내에 아직도 일본 무장부대가 약 20만 명이 있지만 지금 조선에 진주(進駐)한 미군은 겨우 만 6천 명밖에 없으며, 그가 갑자기 일본 관원들을 면제하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霞奇)는 아베(阿部)가 지도하고 있는 일본측 정부는 미 군사당국의 동의가 없이 그 어떤 독립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으며, 군정부는 지금 조직 중이라고 말했다. [중앙사(中央社) 뉴욕 12일 특별 전문] 트루먼(杜魯門)대통령은 오늘 기자들을 초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은 현실적인 수요에 따라 잠시 조선에서 약간의 일본 관원들을 보류한다고 성명한다. 이 성명의 의의에 대해서는 어제의 "기독교과학잠언보(基督教科學箴言報)"의 미국의 전후(戰後) 정책에 대한 보도에서 더욱 충분히 알 수 있다." 이 신문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당국은 미국이 일본인을 통하여 조선을 통치하는데 대하여 조선이 분개해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을 취하는 데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미국이 조선의 행정권을 조선인의 손에 넘기지 않는 것은 조선 내에 조직을 가지고 있는 조선인사가 없어서 넘겨줄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조선인들의 요구는 이와 상반되지만, 미국 정부와 미 군사 당국은 아직도 그 어떤 조선 단체가 행정권 접수를 감당할 만한지 모르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인들이 일단 철거한 후에 앞에 나서서 접수할 거대하고 통일된 지하조직도 조선엔 없다. 중경(重慶)에 조선의 임시정부가 있지만 종래로 조선의 그 어떤 부문에 행정직권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그 어떤 동맹국에게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 미국에 있는 조선인사들도 도대체 조선의 어떤 단체가 조선인민을 대표하는가에 대하여 일치한 의견도 없다. 미국은 조선의 행정권을 조선인들에게 넘기지 못하는 데다가 필요한 다수의 인원들도 없어 군정부를 즉시 조직할 수가 없다.따라서 유일한 방법은 잠시 일본인들이 질서를 유지하고 행정사업을 집행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일본인들이 미국측과 협력하지 않거나 군정부를 성립해야 하는 것이 증명된다 해도 장래에 군정부를 성립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9 한중문화협회지『중한회신』

    중한회(中韓會) 소식 제 5기 중한문화협회총회출판 통신처: 중경54로 강가항(江家巷) 30호 출판연월: 1946년 1월

    10 조선민족전선

    조선민족전선 조선민족전선출판사. 조선민족전선(朝鮮民族戰線) 1938년4월 10일 출판. 편집인 : 김규광(金奎光), 유자명(柳子明) 발행인 : 한일래(韓一來) 통신처 : 한구(漢口) 우편 사서함 제19호 인쇄소 : 소동가 1항,신창인서관 판매처 : 교통로63가 생활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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