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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자료

    콘텐츠/독립운동가 자료 [신채호] [단재신채호전집4권] 에 대한 전체 5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1 을지문덕

      日無涯袖所著乙支文德一冊 以示余余讀畢躍然興曰 其我國書籍界之嚆矢乎 盍亟刊印而廣佈之 無涯生瞠然爲久不知所喩 蓋嚆矢之說 其所不承也 吁我國書籍界烏有所謂書籍者哉 就十分而言五分朝家之誦德詩也 三分程朱之讚美歌也 二分韓蘇李杜輩之唾之餘 而猶不能彷彿其萬一者也 就全體而槩言之 奴隸學也 嗚呼 書籍不書籍 書籍哉書籍哉 將一國之書籍 束縛之馳驟之 爛漫奔赴於奴隸學之域之中 而於國家之原理民族之大勢 無或及之 若將浼焉 烏用此書籍爲也 烏用此書籍爲也 然神聖民族暫爲惡魔之所誘不免一時之有蔽 而究其實 此非大東民族之所爲也 竟惡魔之所爲之者 則謂之我國書籍界所謂書籍者 不一出現焉 固宜 無涯生以泣鬼格神之筆力 寫驚天動地之偉人乙支公之鬚眉 畢露聲色俱動 而薩水之殺伐 尤躍然乎紙上 萬品黯然色奪 萬竅砰然俱喑 吾爲之低回 爲之豪壯 爲之大呼狂呌 爲之愴然涕下 不自知其感情之若是交集也 嗚乎 乙支公其逝矣乎 江山寂寞跬武旣邈 呼之不應 九原莫作 而無涯生當此 至痛極苦之日 乃以一枝破筆血寫而淚記之 欲求其萬一有補於民族之精神 吁亦悲矣 嗚乎 從玆以往 乙支公之瑰氣偉魄 可以流露於我大東天地 而我兄弟娣妹 或可淬勵而奮發也 藉是小冊 國魂爲之復返民族因之振興者 則豈特無涯生無涯之願 亦全國同胞無涯之願也 本書印刷旣成 無涯生遽來索序 余雖不文 文亦何爲 遂走筆急書 聊以應之而 此乙支文德一冊 爲我國書籍界之嚆矢者 則其無疑矣.  隆熙 二年 四月 二十一日十二 点鍾  卞榮晩書于孟園之小屋

    2 수군제일위인 이순신

      嗚呼라, 島國殊種이 代代韓國의 血敵이 되여 一葦相望에 視線이 毒注하고, 九世必報에 骨怨을 深刻하여 韓國 四千載 歷史에 外國 來侵者를 歷數하면, 倭寇 二字가 幾乎 拾之八九에 居하여 변烽의 警과 海氛의 惡으로 百年高枕한 時節이 罕하되, 來則駭竄하며 去則嬉戱하여 담淡手腕으로 扼후與鬪한 者는 無하고, 壹時姑息으로 侵策을 作하매 沿海각地에 血腥의 臭가 不絶하였으니, 檀君子孫의 遺耻가 極하도다.   今에 往昔 日本과 對抗함에 足히 我民族의 名譽를 代表할만한 偉人을 求하건대 上世에 兩偉人이니, (一) 高句麗 廣開土王 (二) 新羅 太宗王이오. 近世에 三偉人이니, (一) 金方慶(김방경) (二) 鄭地(정지) (三) 李舜臣(이순신)이라 凡五人에 止하였도다. 然이나 其 時代가 近하고, 其 遺蹟이 備하여 後人의 模範되기 最好한 者는 惟我 李舜臣(이순신)이 是며, 惟我 李舜臣(이순신)이 是로다. 著者의 劣弱한 筆力으로 이公의 精神 萬分壹을 寫한다 하기 難하나 汗漫소漏한 舊傳記에 比하면 其장이 差有하리니, 嗚呼 讀者여, 眼을 着하여 我 李舜臣(이순신)傳을 讀할지어다.  壬辰之事를 尙可忍言가, 黨論이 朝野에 熾하며 上下가 私意에 汨하여 排擠比附에 汲汲한 小人들이 墻내에 干戈로 殺戮을 日惹하매, 奚暇에 政務를 是問이며 奚暇에 國危를 是慮며 奚暇에 外交를 是講이며 軍備를 是修리오. 曰公 曰卿 曰將 曰相이 不過是 一修羅場에 立하여 各其 自家私鬪事로 瞋目嫉視하며 抳腕大呌하는 時라. 是以로 彼 平秀吉(풍신수길) 者가 無名之師를 壹擧하여 我境을 壹侵하매, 將士가 瓦解하고 人民이 獸竄하여 彼가 出兵한지 不過 十數日間에 京성을 奄迫하여 無人之境 같이 驅入하였으니, 嗚呼라, 禍亂의 作을 其又誰咎아.  腥塵이 八域에 漲하고 惡氛이 東海에 蔽하여 兵火가 七八年을 至하니 如此腐敗한 國政과 如此환散한 人心에 何를 藉하여 國家를 興復하였는가, 吁라, 我 李舜臣(이순신)의 功烈을 于此에 可想이로다.

    3 동국거걸 최도통

      生前에는 其 鉦鼓所向에 山飛海립하더니, 死後에는 九原荒草에 往跡이 凄凉하며, 生前에는 其 指揮所定에 天淸日朗하더니, 死後에는 數行 歷사에 靈光이 寂寞하여, 疆場에 熱灑한 凜凜忠血은 狗奴輩의 妄唾를 受하며, 天壤에 照耀한 堂堂戰勳은 盲사家의 抹殺을 遭하고 無情한 一片赤墳만 靑山에 屹然한 者가 我東國 絶代巨傑 崔都統(최도통, 최영)이 아닌가.  幸哉라, 我國 近世에 崔都統(최도통, 최영) 一人이 有하도다. 不幸哉라, 我國 近世에 崔都統(최도통, 최영) 一人만 有하도다. 我 勃勃尙武의 扶餘族으로 近世에 至하여는 其 聲光이 忽墮하여 僅히 崔都統(최도통, 최영) 一人이 有하니, 어찌 如此히 不幸함이 有하리오마는, 然이나 崔都統(최도통, 최영) 一人으로 由하여 足히 國사를 光하며, 我 扶餘族의 精神이 不死함을 證하리니, 또 어찌 一大幸이 아니라 하리오.  吾輩가 我國사를 讀하다가, 檀君三十五世紀 勝朝 元宗以後로부터 近世에 至하기까지 凡 七百餘年間 事를 閱하매, 怒발이 突上하고 憤拳이 頻握하여 一部 사冊을 葉葉지裂하여 火中에 投코자 하는 者가 屢次가 되는 도다. 蓋 此七百年間은 我 동國山河에 天日이 暗黑하며 風色이 慘惡하는 時代라. 檀君(단군)·夫婁(부루)의 聖蹟을 掃殘하며, 句麗(고구려)·渤海의 遺産을 賣盡하여 一大 奴隸地獄을 造成하고, 其中에 坐하여, 我는 君이라 하며 爾는 臣이라 하고, 我는 官이라 하며 爾는 民이라 하고, 我는 宰相이라 하며 爾는 大將이라 하고, 我는 儒賢이라 하며 爾는 淸流라 하고, 我는 政治家라 하며 爾는 外交家라 하고, 我는 詩家며 爾는 文學家라 하고, 無事할 時에는 奴隸의 舌을 熟鍊하며 有事할 時에는 奴隸의 膝을 齊屈하여, 大元·大明·大淸의 上典宅號가 屢變하니, 迎新送舊의 禮節이 煩亂하고, 小邦·小朝·小臣의 下賤名稱이 已慣하니, 特立自尊의 精神이 衰滅이로다.  嗚呼라, 此는 闇黑時代 劣魔屈穴이라. 彼 所謂 聖賢이 何物이며, 彼 所謂 英雄이 何物이며, 彼 所謂 忠臣烈士가 又 何物인가. 奴隸의 眼으로 觀하면, 彼가 果聖賢이며 彼가 果英雄이며 彼가 果忠臣烈士이나, 萬一 一步로 進하여 天賦純潔한 獨립心을 將하여 此로 觀하면, 此도 一奴隸며 彼도 一奴隸라.  凡 此七百餘年 歷사는 只是 蠢蠢한 奴隸頭腦로 充塞한 歷사니, 此 七百餘年 歷사를 讀하매, 我가 我國民을 爲하여 哀號의 聲이 地球 動하는도다. 然則 此 七百餘年 歷사上에는, 果然 一二個人도 能히 國家의 精神을 發揮하여 拜外의 頑夢을 打破하고, 我 檀君子孫의 眞面目을 見한 者가 無한가.  曰, 余가 此에 憤慨를 抱하고, 十三道山河를 掀飜하며 半千年 人物을 窮搜하여, 長夜雲天에 漏照하는 明星을 歷數하더니, 書床이 寂寞하고 靑燈이 明滅한데, 突然히 眼精은 曙星과 如히 飜하며 鬚角은 箇箇이 天을 向하여 森立한 一大 傑丈夫가, 余 眼前에 儼립하니, 嗚呼라, 此가 余의 寤寐崇拜하던 崔都統(최도통, 최영)이로다.  崔都統(최도통, 최영)의 死가 今에 五百餘年을 已經하였으나, 余의 目中에는 崔都統(최도통, 최영)의 面貌가 普現하며, 余의 耳中에는 崔都統(최도통, 최영)의 咳唾가 長聞하는도다. 我 崔都統(최도통, 최영)이여, 余目 뿐 아니라 我二千萬 人目에 習現하며, 余耳 뿐 아니라 我 二千萬人耳에 徧聞할지어다. 幾百年來의 我國人이 卑劣魔의 面貌만 見하고 公의 面貌는 不見하며, 卑劣輩의 聲音만 聞하고 公의 聲音은 不聞한 故로, 此 偉大國民이 居然히 卑劣國民을 成하였도다.  東海의 魚龍도 公의 姓字를 猶記하며, 遼野의 草木도 公의 雄名을 猶慴하는데, 此 靈慧한 國民으로 하여금 公의 面目을 全忘케 함은 어찌 奴輩사家의 咎가 아니며 奴輩사家의 咎가 아닌가. 麗사에 崔都統(최도통, 최영)의 北伐一事를 論하였으되 一則 曰 老悖라 하며, 二則 曰 狂妄이라 하여, 崔都統(최도통, 최영)의 一身을 呪罵함이 不至한 바가 無하니, 爾輩가 비록 百番 呪罵를 加한들 어찌 崔都統(최도통, 최영)의 一毛를 損하리오마는, 然이나 崔都統(최도통, 최영)은 檀君의 賢孫이며 扶餘族의 代表라. 其口로 積氛을 喝제하며 其手로 落日을 挽廻하고 凜凜雪白의 大劍을 揮하여 國家의 獨립을 叫하던 者이니, 我國民된 者가 人人마다 公을 尸視하며 人人마다 公을 夢寐하며 人人마다 公이 懷抱한 目的과 같이 前進하였으면, 我國의 光이 天壤에 照耀하여 東西列國이 敢히 來侮치 못하였을 지어는(것이거늘), 悲夫라, 公의 面目이 爾輩의 呪罵聲裏에 被掩하여, 我國民이 公을 竟忘하고 公의 志를 繼한 者가 無하였으니, 爾輩의 罪를 可히 勝誅할가.  崔都統(최도통, 최영)이 嘗 曰, 『吾가 國事를 中夜에 獨籌하고 翌朝의 都堂에 赴하여 諸相에게 語한즉 一人도 余와 同心者가 無하다』하였으니, 悲哉라, 其言이여 七十平生에 心力을 竭하여 國事를 謀하되, 同志者 一個를 未得하고 隻掌으로 獨鳴하였도다.  雖然이나 余는 當時 數百 朝官에 公의 同心者가 無함을 不悲하고, 後來 五百年 數百億兆 國民에 公의 同心者가 無함을 悲하노니. 一時에 公의 同心者가 無하매 公의 心만 苦할 而已어니와, 五百年來에 公의 同心者가 無하매 국民의 恥辱이 頻하였으며, 一時에 公의 同心者가 無하매 公의 力만 悴할 而已어니와, 五百年來에 公의 同心者가 無하매 국民의 苦痛이 深하였도다.  嗚呼라, 一時에 公의 同心者가 無함은 一高麗王朝의 不幸이어니와, 五百年來로 公의 同心者가 無함은 卽 我大東全국의 不幸이로다. 余가 年前에 館洞에 遊하더니 단靑煥然한 一小祠宇가 洞右에 隱現하거늘, 居人더러 問하니, 曰 崔大監이라 하는데, 余가 其遺像에 肅拜하니, 其燁然한 兩眼이 尙且 遼潘을 向하여 睥睨하는듯하더라. 余가 於是에 喟然히 歎을 발하여, 曰 惜乎라 公이 何故로 此에 在하뇨. 公이 何故로 此에 在하뇨. 當年 東征北伐의 匹馬長鎗을 捨하고 此에 來하여 一二妖巫가 病을 禱하며 福을 乞케 하니, 公의 靈이 有知하면 當如何한 感情이 발할까. 然이나 萬一 我국民이 迷信으로 公에게 拜치 말고 正信으로 公에게 拜하며, 私福으로 公에게 禱치 말고 公福으로 公에게 禱하면 可히 國民의 苦痛을 療하고 幸福을 得할진저.  沈沈陰埃가 公의 歷사를 久掩함이 是余의 痛恨하는 바라. 故로 朝野의 사乘을 搜하며 閭巷의 口碑를 採하여 公의 心事를 寫出코자 하노니, 凡 我東國巨傑 崔都統傳을 讀하는 有血國民아.

    4 이태리건국삼걸전

      伊太利建國三傑傳 首尾凡二十八章 申君采浩從飮氷子梁啓超氏所著者 譯出而囑余校閱 由廣學書舖發行者也 曷爲譯乎三傑傳也 以是三傑者愛國者也 曷爲慕乎愛國者 以是愛國心者 國之光也 生命之糧也 學問之源也 無是心而蠢然齒乎人類 噫木石也其可乎 無是心而靦然列乎國民 噫贅疣也 其可乎 無是心而學政治學法律學工商技藝各種科學 噫器械而已也 奴隸而已也 其可乎 故無是心者 吾願其有是心 有是心者 吾願其益光大是心 是心光大普照 則其國興隆 其國繁昌 其國文明 其國富强也 今以伊太利觀之 三傑以前何其泯泯滅滅歷千餘年而幾乎盡也 蓋有是心者寡矣 其不振也宜矣 若夫三傑出而轟轟烈烈震耀宇內 不數十年而勃興也 有是心者衆矣 韙哉是心 是心者 何 卽所謂愛國心者是也 我同胞其可不興起哉 余於是書乎 又有感焉 其建國以前之情形肖我其建國之年代不遠 其地形類我 其民口之多寡與我不甚差也 未知我亞細亞洲東部黃海白山之南 亦將有一東方伊太利者 起否 旣閱而日盍亟刊而行之隆熙 元年 十月嵩陽山人 張志淵書 于黃花室

    5 범례

    • 목차는 원문에 충실하였다. 다만 원문에서 순서가 달리 나올 경우 바로 잡아 정리하였다. • 『乙支文德』 국한문판, 국문판은 1908년 廣學書舖에서 발행한 것을 영인 수록하였다. • 『水軍第一偉人 李舜臣』, 『슈군제일 거룩한 인물 이순신전』은 『大韓每日申報』 국한문판, 국문판에 연재한 것을 영인 수록하였다. • 『東國巨傑崔都統』, 『동국에 제일영걸 최도통전』은 『大韓每日申報』 국한문판, 국문판에 연재한 것을 영인 수록하였다.• 『伊太利建國三傑傳』은 1907년 廣學書舖에서 발행한 것을 영인 수록하였다.• 새 활자본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원문에 충실하게 수록하였다. • 새 활자본 『乙支文德』은 1908년 廣學書舖에서 발행한 국한문판을, 『水軍第一偉人 李舜臣』와 『東國巨傑崔都統』은 『大韓每日申報』 국한문판을, 『伊太利建國三傑傳』은 1907년 廣學書舖에서 발행한 것을 저본으로 하였다.• 새 활자본에서는 원문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단락, 구두점, 띄어쓰기만 현대식으로 고쳤다. 다만 원문에서 명백한 오탈자가 있는 경우에는 바로 잡았다.• 현재 사용하는 한자와 달라도 뜻이 같은 의미의 한자는 원문 그대로 두었다.• 색인은 새 활자본에 국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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