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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임시정부

    콘텐츠/대한민국임시정부 [선언서/격문/전단] 에 대한 전체 19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1 한국독립당 5차대회 선언

    韓國獨立黨 第五次 臨時代表 大會宣言 本黨은 先朝先烈의 莊嚴한 傳統的 民族 正氣를 紹承하며 民主獨立의 偉大한 時代的 精神에 基因하여 玆에 國內外 同志同胞에게 鄭重히 宣言을 發한다. 本黨은 悠久한 歷史的 系統을 가진 反日鬪爭을 繼續하여 强烈히 展開하여 왔다. 그러나 우리의 鬪爭對象이 消滅된 이때에 있어서는 過去를 다시 檢討하면서 新階段의 任務를 規定하지 아니하지 못하게 되었다. 日本帝國主義가 韓國에 侵入한 以後 七十年來로 우리는 우리 民族의 自主獨立을 爲하여 奮戰하였다. 이것은 (倭敵을 撲滅하고 祖國의 完全한 主權을 爭取) 하려는 民族精神의 表現이었다. 回顧하건대 甲申革命, 甲午更張, 義兵의 遊擊戰, 獨立協會, 大韓自强會, 新民會大韓協會, 反日救國, 除奸, 三一大革命等은 그 代表的 運動이었다. 그 發展過程에 있어서 비록 客觀的 情勢로 因하여 그 環節의 大小가 不一하고 形態가 不同하였지만 今日까지 꾸준히 生長하고 發展하여 왔다. 그 最後의 環節이 곧 韓國獨立黨이다. 따라서 革命歷史가 韓國獨立黨에게 賦與한 任務는 (寃讐 日本의 侵奪勢力을 撲滅하고 祖國을 完全光復하는 것)이다. 本黨은 如斯히 悠久한 淵源을 가진 光榮스러운 歷史的 任務을 完成하기 爲하여 우리의 民族運動을 復國, 建國, 治國의 階段으로 分期進行할 必要를 確認하였다. 그리고 特別히 建國과 治國의 全 過程을 通하여 本黨의 一貫한 目標는 政治 經濟 敎育의 均等을 基礎로 한 新民主國을 建立하는 同時에 族與族 國與國의 平等을 實現하고 나아가 世界 一家의 進路로 向함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本黨은 이 目標에 早速히 到達하고서 心血을 傾注하여 積極 努力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同胞가 本黨을 擁護하는 理由가 되는 것이며 또 國內外의 廣大한 同志들이 確固한 自信을 가지고 堅忍不拔하는 精神으로써 血戰을 展開한 源泉이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千百倍의 勇氣를 가지고 祖國의 獨立自主와 同胞의 民主團結과 全 人類의 共榮을 爲하여 最後까지 奮鬪할 것을 더 한번 決心한다. 現下 倭敵은 崩潰되었다. 우리의 祖國의 同盟國의 友誼的 協助下에 解放되고 있다 이로부터 正義의 銳鋒은 다시 빛나며 파시스트 强盜率은 陽光下의  徵菌과 같이 消滅되게 되었다. 國家와 國家間 民族과 民族間의 安全은 그 保障의 길이 平坦하며 全 世界 人類는 自由 平等의 幸福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天은 自助하는 者를 助하는 것이다. 어찌 自家의 奮鬪가 없이 自國의 獨立과 自族의 幸福이 있기를 希望할 수 있으랴! 本黨은 그립던 祖國을 向하여 前進하려는 前夕에 있어서 臨時代表 大會를 열고 國家民族의 大計를 討決하였다. 本黨의 過去工作을 回顧하면 毁擧와 功過가 倂存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長點을 取하여 그 短點을 버리고 將來에 殷鑑을 삼기로 하고 그것을 여기에 重提할 必要를 느끼지 아니한다. 萬般이 急迫한 이때에 있어서는 過去보다 現在에 議論보다 實行이 重點을 置하는 것이 마땅한 까닭이다. 本黨은 同志同胞의 愛護하는 熱情의 萬分의 一이라도 早一日 報答하며 進步하는 時代潮流에 順應하기 爲하여 今次 大會에서 黨綱 黨策을 修正하였다. 우리는 本黨의 黨議와 修正한 黨綱과 黨策을 親愛하는 同志同胞앞에  提供하여서 公正한 批判을 請한다. 이에 共鳴하는 姊妹兄弟여 韓國獨立黨의 旗幟下로 모이자! 祖國의 完全한 獨立을 成就하며 ●● 政治, 經濟, 敎育의 均等을 基礎로 한 新民主國을 完成하기 爲하여 共同奮鬪하자!

    2 재중국 자유한인대회 선언

    교기요점 한국 각 혁명단체 연합주최

    3 조선민족혁명당 창립 제8주년 기념선언(2)

    조선민족혁명당 창립 제8주년 기념선언 친애하는 동지들 그리고 동포 여러분! 7월 5일은 조선민족혁명당 창립 제 8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리는 세계 폭풍우의 전야, 중국항전 제 6주년을 앞두고 우리 당의 창립 제 8주년 경축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이는 또한 중대한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1935년 7월 5일, 우리는 중국의 수도-남경에서 5개 당을 통합하여 전체 민족을 대표하는 유일한 정당인-조선민족혁명당을 창립하였습니다. 이는 10여 년 이래 조선혁명 통일운동의 최대 성과일 뿐만 아니라, 국내 신한회와 해외 독립당의 혁명전통의 찬란한 역사를 촉진하고 계승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조선민족혁명당 설립의 목적은 일본제국주의를 전복시키는 것이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 민족의 힘을 결집하여 중한연합 항일전선을 구축하였습니다. 조선민족혁명당은 이와 같은 상술 혁명 목표를 처음부터 한결같이 견지하고 부단히 분투함으로써 전국 인민의 옹호와 지지를 받게 되었으며, 아울러 중국당국과 중국인민의 동정 및 원조를 받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항일전쟁 발발 후, 우리는 중국의 승리를 굳게 믿어 왔습니다. 조선은 바로 조선독립의 보장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중국 항일전쟁에 참전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조선 독립의 보장이며, 이는 곧 우리당의 최대 임무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1938년 조선의용군을 창립하고 조선혁명청년을 단결시켜 장 위원장(장개석-將介石)의 지도 하에 직접 중국 항일전쟁에 참전하여 훌륭한 전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우리 조선혁명당 건아들의 열혈(熱血)은 중국의 대지를 물들게 하였습니다. 상해 비밀공작, 중국 육군, 화북의 적후(敵後)공작 등의 작전 중 우리 당의 열사들이 장렬히 희생되었습니다. 이는 조선민족혁명당이 조선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용감히 분투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항일전쟁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충성하고 분투하였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소련-독일전쟁과 태평양전쟁 발발 후, 우리 당은 우선 전 민족을 대표하여 영국, 미국, 소련의 반독반일(反德反日) 애국전쟁을 옹호하고 지원하는 마음을 전달하였고 국제형세의 변화에 따라 한국 임시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였고 무장역량에 대한 통합을 주장하였습니다. 지난해 가을 조선의용군과 한국광복군의 통합 편성을 기반으로 한국 임시정부의 제 34차 회의를 거쳐 전 민족 통일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당의 정확한 정책과 민족단결을 위한 충성은 세계인민의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금년 봄에 이르기까지 우리 당은 이미 4당 통합을 완성하고…(원본판독불가)… 당의 조직 활동은…(원본판독불가)…발전을 거두어 우리 당의 신뢰는 나날이 높아 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아메리카의 각 혁명 단체는 잇따라 우리 당에 자원 가입하고 있으며, 화북 일대에 위치한 우리 당의 적후 공작도 비약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민족혁명당의 역량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어 전 민족을 해방시킬 수 있는 그 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조선민족혁명당 창립 제 8주년을 경축하는 오늘날, 전 세계 반 파쇼 전쟁은 이미 대결전의 중대 고비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우리 조선혁명당에게 절대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이지만, 세계 각국의 발전형세가 불균형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파쇼주의 악당들이 동부전선과 북아프리카에서 전대미문의 참패를 당했지만, 극동의 일본 침략자들이 한국 내 인민들에게 강제로 실시하고 있는 극단적인 전시 정책을 간과하여서는 안됩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에 대하여 국제상황은 절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조선혁명당은 상대적으로 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에, 국내외 항일 혁명세력은 객관적 환경과 수요의 정도를…(원본판독불가)…"국제 공동관리"는 사실상 조선혁명당에 해로운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여명의 어둠 속에서 비관적이고 실망적인 태도를 극복해야 합니다. 다만 맹목적인 낙관주의는 혁명에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국제 형세를 정확히 판단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동지들과 동포 여러분께 금후 우리당의 작업방향에 대해 지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현재 세계 전쟁의 주도권은 이미…(원본판독불가)…파쇼 침략자들로부터 동맹국으로 이전되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승리와 제3국제기구가 해산된 후 객관적 조건이 성숙되고 영국, 미국, 소련의 합작이 강화됨에 따라 제2 전쟁터의 확장은 불가피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루즈벨트와 처칠의 제5차 회담은 태평양 작전 문제를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영국, 미국은 일본에 대해 대규모의 공세를 취했으며…(원본판독불가)…조선독립문제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동맹국의 승리 및 이에 대한 원조는 조선이 독립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자 보장이기도 하지만, 조선혁명의 승리는 반드시 자력갱생에 의지해야 함을 명기해야 합니다. 우리의 혁명은 국내 인민들을 동원해야만 국제적인 원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족독립 운동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국내 민중을 조직 및 훈련시키고 광범한 반일, 반전, 반병역(反兵役) 운동을 전개하여 군대의 무장봉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셋째: 빠른 시일 내에 각 당파의 통합기구를 설립하여 전 민족 단결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려면 우리는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낙후현상을 부단히 극복하고 분열 현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런 경향을 방지할 수 없을 경우, 각 당파 간 통합기구를 설립할 수 없으며 전 민족 단결 강화 작업도 불가능 할 것입니다. 넷째: 한국임시정부를 확장, 강화하여 임시정부를 유력한 혁명정권 기구로 성장시켜 빠른 시일 내에 국제적으로 조선독립 위치를 인정 받으려면 반드시 기존 임시정부를 시정하고 정부에 적합한 보통 선거제를 실시하여 조선혁명당의 무장역량을 확장, 공고히 해야 합니다. 대중의 역량을 기반으로 임시정부를 발전시키고 임시정부가 유력한 지원자를 소유한 조선민족의 최고 전투지휘부로 성장케 하여 우리민족의 지위를 제고시키고 "국제 공동관리"를 물리치고 우리나라 독립 임무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동지들 그리고 동포 여러분! 금후 우리 당은 김규식(金奎植) 주석과 총서기 김약산[金若山-김원봉(金元鳳)의 호] 동지의 영도 하에 한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여 전국 인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분투한다면 필연코 우리의 어렵고 막중한 임무를 완성하여 조선민족의 자유를 획득하고 조선민족을 독립시키며 중국 항일전쟁과 세계 반 파쇼 전쟁의 승리를 쟁취할 것입니다.

    4 "국민대회 준비회 취지서 국민대회 준비회 선언"

    국민대회 준비회 취지서 국민대회 준비회 선언 천하의 바른 도리와 인류의 정의는 우리들로 하여금 자유를 얻고 나라를 해방케 하였습니다. 오늘날, 억압과 굴욕의 악몽에서 깨어난 우리 민족은 광명의 그날을 위한 종소리를 울렸습니다. 후회와 원한으로 가득찬 지난날, 철창 속, 혹은 해외에서의 그 나날들을 돌이킬 때마다 우리 동지들이 혁명을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었고 선열들의 고난은 또 얼마나 컸을지 이 모든 것들이 눈앞을 흐립니다. 우리는 "이 날"이 오기를 이미 36년간 기다려 왔으며 이는 바로 선열들의 피로 바꾸어 온 행복이며 평화를 위해 싸워온 동맹의 깊고 두터운 우정의 결실로써 전세계 인민들은 반드시 이들을 위해 추모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이 날"을 경축할 수 없는 선열의 영령 및 연합국의 의병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경시, 억눌렸던 저력이 순식간에 폭발하여 하늘을 찌를 듯한 의지와 기개가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만 이 모든 것들이 필연적인 자연 현상이라 판단됩니다. 단 광복 이 대업은 아득한 난제로서 무조건 선후(先後)의 완급(緩急)질서를 유지하고 대의 의무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국토를 적에게 빼앗겼지만 3천만 민중의 마음속에 간직한 민족정신은 경술((庚戌)년 나라의 변란으로부터 혁명 지사(志士)의 기백과 함께 해외에 보존되었습니다. 일본정권이 퇴각하는 이 순간, 이 정권을 대체하는 우리 정부는 기미(己未)년 우리나라 독립이후 구체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모든 당파를 초월한 국가와 민족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구로서 우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환영하고 지원합니다. 이는 목전 국내외 사태의 적합한 대의명분이기도 합니다.구 정부의 잔재가 존재하는 오늘, 우리 국민이 현재 문제점들에 대한 의견을 다음과 같이 총괄합니다. 국민의 의사에 따라 재중경 대한임시정부를 지원할 것을 선서합니다. 국민의 의사에 따라 각 연합국에 사의를 표시합니다. 국민의 의사에 따라 민정에 대한 수습방법을 강구합니다 등. 정체(政體), 정당(政黨)에 관한 옳고 그름은 이후의 임무이고, 아울러 정강(政綱) 및 정책의 가능여부에 관한 논의도 이후의 임무입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우리 대업을 정정당당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갑작스런…(원본판독불가)…. 아울러 민중의 의사를 총결하는 방법을 통해 "국민대회"를 준비하여 이후 진정한 민주의 정부를 설립하는데 기초를 닦을 것입니다. 사용방법은 모두 임시적인 방법으로서 현재까지 명실상부한 최적의 방법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의도와 희망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의명분을 고수하는 것임을 구명하는 바입니다. 전국 동포 여러분! 새로운 국가 건립의 첫걸음을 위해 "국민의사"의 기치하에 3천만 민중이 단결하여 현재 및 미래의 우리의 행복과 번영을 이룩합시다.

    5 시국책진회 창립 선언

    時局策進會 創立 宣言 同志同胞들! 西方의 파시쓰侵略 ●心은 意太利(이탈리아)의 無條件 投降으로 因하여 이미 總崩壞의 緖幕이 開始되었고 東方 파시쓰 侵略君 日本은 中·英·美·蘇(중국·영국·미국·소련) 反侵略國家의 壓力下에서 또한 敗亡의 最後 命運을 기다리고 있다. 즉 이때는 우리 國家의 獨立과 民族의 復興을 위한 一切의 準備를 完成하지 않으면 안될 緊急한 時期인 것이다.  實로 現在의 一日은 넉넉히 過去의 一年 乃至 十年의 價値를 가지고 있는 寶貴한 一日인 것이다. 그런데 不幸히 現在 우리 獨立運動의 總領導機構인 臨時政府는 去八月 三十一日 以來 停頓의 狀態에 빠져있다. 우리 韓國의 革命運動者는 이러한 情勢를 보고 누구를 勿論하고 다같이 焦燥한 마음과 迫切한 情緖를 禁하지 못할 것이며 누구나 府院當局이하로 速히 이 亂局을 打開하고 政府를 健全하게 하며 獨立運動을 强力하게 推進시켜주기를 喝望 또는 期待하고 있을 것이며 누구나 다 같이 意志와 力量을 總團結하여 府院當局을 擁護支持할 決心과 覺悟가 있을 것이다.  同志同胞들, 臨時政府를 擁護支持하며 擴大發展하는 것은 決코 某 個堂 或은 某 個人의 責任이 아니라 全体 우리 革命者가 共同히 負担할 神聖한 任務인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原因과 觀點下에서 黨派的 界淺을 超越하여 共同一致한 認識下에서 (1) 이 難局을 打開하고 政府를 健全히 하여 一切의 政務를 積極推動케 할 것, (2) 우리 民族의 統一團結을 促成하여 우리의 獨立運動의 及時成功을 圖謀할 것, (3) 이 두 宗旨를 貰撤하기 爲하여 一切의 障碍와 因難을 克服하고 府院當局을 絶對로 支持擁護하기 爲하여 時局策進會를 組織하였다. 同志同胞들과 같이 奮發하자! 다같이 努力하자!

    6 전후 한국독립에 관한 언론 메모(3)

    총재: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전후(戰後) 한국의 독립은 중국정부의 결정정책입니다..." (1943년 8월 5일 한국 선전부 부장 김규식(金奎植)이 미국 교포(韓僑)한교에 대한 방송 연설문) "아시아주의가 몰락한 국가에 대해 무한한 동정을 표시합니다만 이런 국가의 자유와 평등에 대해서는 오직 책임만 있을 뿐 그 어떤 권리도 없습니다." 송 외무부 장관 자문: "중국은 일본이 전패 후 동북 및 대만을 중국에 되돌려주고 조선이 독립국가로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전쟁 중 중국은 국토에 대해 그 어떤 야심도 없습니다." [1943년 8월 4일…(원본판독불가)… 담화] 중앙집행위원회 비서처 미국 중의원 의원 니 바오링(鳥伯陵) "한국 정부를 즉시 승인할 것을 주장" (1943년 4월 5일 수 많은 원외 위원회에 제안) 태평양관계 제4장 조선부분: "전후(戰後) 조선의 앞길은 중국과 소련 양국의 양해가 없어서는 안 됩니다. 이 외에도 중국은 간도(間島- 현재 하나의 반독립행(半獨立行) ′성′을 위반)를 조선에 할당 해주는 데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이곳의 인구는 조선사람이 3:1의 비율로 중국사람보다 많습니다. 이렇게 할애된 부분에 관해 양국의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다른 중-한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정치방면, 30여년 일본이 조선을 통치한 결과, 조선인민은 행정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도기에 국제 간에 하나의 조선민정기구를 공동 조직하고 태평양위원회에서 한명의 고급 전문인원을 파견하여 이를 책임지고 집행케 함으로 한국에 국제상의 원조를 부여하는 것입다. (1942년 11월 13일 중경 연합판) 태평양 전쟁후 건설에 관한 사항, 조선문제에 관해 "되도록 조선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인민을 지원하고 육군, 항공방면에 대해 미국과 조선의 항공기 부대를 조직하고 중국에게 제공하는 차용물자 중, 일부분을 중국부대와 함께 작전하는 조선부대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임의의 방식으로 조선이 자신의 스스로의 자유와 독립을 선포해야 합니다." 국제선전처 편역 영국 글래스고 선봉신문사의 금년 8월 5일 사설: "중국은 조선의 독립을 희망한다." (금년 8월 7일 중경 대공신문) 지서푸(吉瑟浦)- 미국생활, 시대 및 행복 3대 편집장(主編)) "전후 태평양회의에서 한국관련 일을 처리하다." (태평양전쟁 관련문서 참조) 시카고 태양신문(太陽報) 금년 4월 27일 사설: "한국은 독립전 국제 감독 범위 내에 있다." (금년 4월 29일 중경 자유서보 참조.) 배비(裵斐)선생(미국 콜롬비아대학 교수) "우리가 승리를 거둔 후, 일본을 반드시 중국, 만주, 몽고 및 고려에서 물러나게 한다." (하퍼스 메거진(Happer′s magazine)에서 미국이 극동지역에서 채용해야 할 방안 주문) 푸어라이처(기자 이름: 佛萊撤)(전쟁 전, 미국 뉴욕 선봉(先鋒) 논단신문 주 동경 기자) "극동의 주변 국면 제2항: ′한국독립′ 주장" (31년 5월 28일 논단신문에 발표.) 안로이(顔露爾) 전 아시아함대 사령의 클라크대학 졸업식에서의 연설 "피점령 국가들은 모두 회복하되 만주와 대만은 반드시 중국에 되돌려 주고 조선의 독립을 허가해야 한다." (31년 5월 27일 중경 연합판) "대전이 끝난 후, 지난날 일본이 무력으로 점령한 식민지는 전부 일본의 점령에서 벗어나고 조선의 독립을 허가해야 한다." (31년 4월 3일 중국인민 보고서)

    7 "고국내외 동포서 임시정부 당면 정책"

    국내외 동포들에게 고하는 글 친애하는 국내외 동포들에게 최후의 보루를 고수하면서 완강하게 반항하던 일본제국주의 파쇼강도가 끝내 9월 2일에 투항서에 서명하였습니다. 이번의 일본침략자의 패망으로 온 세계가 매우 기뻐하며 특히 우리 삼천만 한국민족은 조국의 해방을 직접 보게 되어서 환호하면서 뛸 듯이 기쁜 심정을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본 정부가 30년 동안 오매불망 갈망해온 조국의 전진으로 향하는 전야에, 본 주석은 특별히 본 정부의 광복사업을 사랑하고 독려하여 주신 여러 만(累万=누만) 동포들과 본 정부를 따라 중국대륙을 떠돌아 다니면서 공동 분투하던 다수 동지들에게 본 정부가 짊어진 사명을 피력하며 감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흥망과 민족의 성쇠는 절대로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우리나라의 국운이 단절된 것은 꼭 여러 가지 사망원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조국이 해방된 것도 역시 몹시 애를 쓰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해방을 되새겨보면, 수많은 선열들의 보귀한 피의 대가와, 중국, 미국, 소련, 영국 등 동맹국의 용감하고 혁혁한 전과가 없었다면 이런 뛰어난 성공이 있었겠습니까? 이러한 연고로 우리들은 조국의 독립이 눈앞에 다가오는 이때에 마땅히 선열들의 공적을 먼저 기리면서 동맹군의 업적을 선양하여 우리의 뜨거운 감사의 뜻을 표시합니다. 우리들이 처하여 있는 현 단계는 이에 앞서 본 정부가 제정한 건국강령에서 명백히 밝힌 바와 같이 건국시기의 과도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아직 복국(復國)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건국초기의 단계에 잇따라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의 임무는 매우 깊고 복잡하고 어려우며 책임은 더욱 가중하여졌습니다. 무릇 우리의 동포들은 자기 자신의 말 한마디와 글자 하나, 일거수일투족이 조국의 독립을 이루는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반드시 똑똑히 알고 무슨 일에 부딪치게 되더라도 반드시 세밀하게 생각하고 분석하여 명확한 판단을 내린 다음, 이 명확한 판단에 근거하여 과감히 나아가서 성공의 길에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본 정부가 의정(議定)한 현재의 정책, 효칙(效則)을 아래에 피력하여 본 정부가 현 단계에서 짊어져야 할 사명을 국내와 국외에 분명히 밝히며, 이것을 본 정부의 전진노선과 여러 동포들의 현재의 진로에 대한 지침으로 삼습니다. 친애하는 동포들이여! 우리 조국의 독립과 자유, 민주단결을 위하여, 그리고 국제간의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본 임시정부의 현재의 정책을 실시하기 위하여, 함께 일어나서 휘황찬란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임시정부의 당면정책 1.본 임시정부는 최단기간 내에 환국합니다. 2.우리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위하여 싸운 중국, 미국, 소련, 영국 등 모든 우방 및 그 민족과 반드시 확실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동맹국을 협조하고, 연합국헌장에 의거하여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실현합니다. 3.연합국 가운데의 주요한 국가인 중국,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등 5대 열강과 반드시 먼저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외교경로를 별도로 모색합니다. 4.동맹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기간에 우리는 이들의 필요로하는 모든 사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합니다. 5.장래에 열리는 평화회의와 여러 국제집회에 반드시 참가하여 한국이 응당 누려야 할 발언권을 행사합니다. 6.국외의 임무가 끝나고 국내의 임무가 전개되며 서로 교체되는 시기의 필수적인 과도조치를 반드시 집행하고, 머지않아 전국 총선거를 통하여 정식민주정권을 세우기 전에, 국내의 과도정권을 임시로 수립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국내외의 각 계층, 각 혁명당파, 각 종교집단, 각 지방대표 및 유명한 민주 지도자들 간의 회의를 열어 임시정권을 수립합니다. 7.국내에서 과도정권이 수립되면, 본 임시정부는 임무를 다한 것으로 여기고 곧 모든 정권과 문물을 과도정권에 반환합니다. 8.국내에 수립되는 정식정권은 반드시 독립국가, 민주정부, 평등사회를 원칙으로 하는 새 헌장에 의거하여 수립합니다. 9.국내에 아직 과도정권이 수립되지 않았을 때, 국내의 모든 질서와 모든 대외관계는 본 임시정부가 임시적으로 책임지고 유지합니다. 10.교포의 안전과 귀국사무 및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의 구제사무를 급속히 처리합니다. 11.적들이 실시하였던 모든 법령을 무효화하고 새로 반포한 법령이 유효함을 선포하는 동시에 적의 통치아래 생긴 모든 범죄자를 사면합니다. 12.적들의 재산에 대한 몰수 및 적들의 교포에 관한 사무를 동맹군과 협상하여 진행합니다. 13.적에게 강요 당하여 출전한 한적병사들을 국군으로 재편성하는 문제를 동맹군과 협상하여 진행합니다. 14.모든 독립운동을 방해한 자와 매국노들은 반드시 공개적으로 엄벌에 처합니다.

    8 신한민주당 성명서

    신한민주당(新韓民主黨) 성명서 이번 대전의 목적과 의의는 이미 대서양헌장, 연합국선언과 카이로, 테헤란, 크림 등 회의에서 발표한 선언 및 미국이 여러 차례 발표한 선언을 통하여 전세계 인민들에게 명백하게 알려졌다. 위에서 말한 선언들의 원칙과 요지에 의하면, 한국은 마땅히 전쟁이 끝난 후 즉시 완전 독립되어야 한다. 그러나 중앙사(中央社-중국 통신사)의 워싱턴에서 보내온 특별 전문에 의하면, 미국 국무성 극동국장 존 빈센트(范宣德)가 극동정책을 발표할 때 "…… 그러나 최근 미국은 조선이 마땅히 국제적인 단기신탁통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주장은 위에서 말한 선언들의 원칙과 요지에 어긋나며, 절대 한인들이 평소에 미국에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 전국 국민들은 일치하여 단호하게 반대하며, 연합국 인민들도 반드시 이러한 착오적인 주장을 반대할 것이다. 미국정부는 이러한 착오적인 주장을 거둬들이고, 한국의 독립을 즉각 승인할 것을 깊이 바라는 바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위신과 세계의 평화에 중대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미국정부와 인민들이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라며 이에 특별히 성명을 발표한다.

    9 국치일 한국국민당 고(告) 중국 동지서

    8.29 국치일에 한국국민당이 중국동포들에게 알리는 글 8월 29일은 강도 일본제국주의가 우리나라를 합병한 가장 잔인하고 암흑 한 날입니다! 이때로부터 5천년 역사를 가진 나라가 생명을 잃었으며 3천만 대중의 민족은 소나 말 신세로 전락되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가 우리나라를 강점한지가 벌써 29년이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에 이들이 실시한 흡혈(吸血) 살인의 정책은 명목이 많지만 한마디로 밝아낼 수 있습니다. 그 정책들의 근본정신은 바로 이른바 내지연장주의(內地延長主義)입니다. 무엇을 내지연장주의라고 하는가? 그것은 바로 일본 연장주의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들은 한국에서 정치, 군사, 경제, 교육 등 모든 것에 관한 정책을 실시하는 목적으로 한국의 토지를 영원히 강점하려 할 뿐더러 주민까지도 모두 일본인으로 바꿔서 한국을 명실상부한 일본의 일부분으로 변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이들은 시름을 놓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아무런 수단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들은 두 개 사단의 육군, 두 개 방비함대의 해군, 한 개 연대의 공군, 5개 대대의 헌병, 3만 여명의 공무원, 만 여명의 경찰(해상경비함과 국경수비경찰비행대 불 포함), 6만 여명의 변형된 경찰인 소방대, 재향군인회 및 청년단 등을 총동원하여 한인을 압박, 축출, 착취, 강탈, 약탈, 구금,학살하는데 조금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런 야만적인 통치의 엄호 하에 30억 일본 자본이 우리 한국 전체에 스며들어 뿌리박았습니다. 60만 여명의 일본 평민들이 전국의 방방곳곳에 분포되어 우리들의 가옥과 토지를 강점하고 그곳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이러한 악렬(惡劣)한 수단으로 한국의 정치를 유린하고 한국의 경제를 파탄 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자들도 정치적인 압박과 경제적인 착취가 한국인들의 조국광복의 정신을 소멸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그리하여 이들은 더 나아가 한국인의 언론출판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 외에 한국인의 교육을 제한하여 한국의 문화를 완전히 말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잃은 아동이 2백만 명이나 됩니다. 아동들이 그렇게 학교에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그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학교는 없습니다. 극빈민(極貧民)이 600만이나 되며 그들은 초근목피(草根木皮)로 목숨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것 마저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돌아갈 집이 없는 거지가 20만이나 되며 이들은 가장 불쌍한 동포들로서 초근목피(草根木皮)마저 채취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배고픔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여 아무런 계획도 없이 황량한 동북(만주)의 평야로 유랑하여 갔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땅이 모두 낯설어 위장이 나빠지고, 비적들의 박해를 받고, 의용군의 오해까지 겹치어 억울하게 죽는 자가 매일 10명에서 100명에 이릅니다. 망국의 아픔은 이렇게 침통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한인들은 일본제국주의를 뼈에 사무치도록 증오하고 피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오히려 이것을 기쁘게 여기며 의기양양해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내지연장주의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경애하는 중국의 동지들! 우리 한인의 운명은 이미 생사의 갈림길에 왔습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는 이미 "적이 살면 우리가 멸망하고 우리가 살면 적이 멸망"하는 최후의 고비까지 왔습니다. 우리의 혁명대중들은 진작부터 "함께 망하자"는 결심을 가지고 30년 동안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끊임없이 적들과 필사적으로 싸웠습니다. 우리의 용감한 투사들은 매일 이른바, 제도, 법령 및 치안유지법을 위반하고 강도 살인했다는 누명을 쓰고 적들의 교수대에 오르는 사람이 몇 십 명에서 몇 백 명이 됩니다. 그러나 세인들은 아직 이런 처참한 정황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적들이 세인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세인들이 이러한 일들이 자신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중국전우들이여! 세인들이 우리의 아픔을 모르고 있지만 당신들만은 우리의 아픔을 알아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당신들은 이미 적들이 얼마나 흉악하고 당신들 전구(戰區)의 동포들을 어떻게 잔혹하게 대하고 있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전 및 건국을 위해 피 흘리고 있는 4억의 중국 전우들이여! 우리나라(한국)는 이미 일본 제국주의를 타도하는 전쟁의 일환이 되었습니다. 노구교사변이 발생한 후,우리는 역량이 부족하여 커다란 전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생존을 위하여,우군의 희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전세계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하루도 항일사업을 중단한 적이 없으며 큰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지금 적들의 철통 같은 포위 속에 있는 우리의 국내의 동지들도 활발히 혁명 대중들을 지도하여 모든 것을 배치해 놓았으며, 적들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우리 광복군은 적들의 국경 경비선을 돌파하여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것이 해마다 1,2천 차례나 됩니다. 만약 우리의 용사들에게 군사보급품이 끊임없이 공급된다면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됩니다. 적당한 시기가 오면 우리 한국임시정부는 총 돌격령을 내릴 것이며 그때 우리 한국국민당은 3천만 동포를 총지휘하여 최전선으로 달려가서 단번에 적들의 후방을 격파할 것입니다. 지난 1919년 3월 1일에 국내의 200만 민중이 동원되었으며, 1920년에는 북만(北滿)에서 2만 명의 광복군이 일제와 전투하였으며, 1929년에는 국내의 10만 학생이 동원되어 일제와 투쟁하였고, 1923년에는 홍구(虹口)공원에서 시라카와(白川) 등 적의 괴수를 폭사(爆死)시켰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전투능력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나아가 귀국의 항전기간을 단축시키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항전은, 우리나라가 승리하면 귀국도 승리하고 귀국이 승리하면 우리나라도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치일 28주년에 즈음하여 우리 한국국민당은 또다시 백절불굴의 항일정신으로 피의 대가를 치르며 다음과 같은 전투임무를 실행할 것을 결심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치욕을 씻을 것이며, 둘째는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여 귀국의 신성한 항일전쟁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귀국의 동지들께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다함 없는 원조를 주시고 시시각각 따뜻한 지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10 한국독립당 창립 선언

    한국독립당 창립선언 우리는 한국국민당, 조선혁명당, 한국독립당 등 3당의 과거조직을 공동으로 해산하고 통일적인 한국독립당을 창립하며 창립의 의의를 국내외에 알린다. 동지들! 동포들! 우리 3당이 통일하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지금까지의 3당의 당의, 당강, 당책, 독립운동의 인식, 역사적인 혁명노선 등은 3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가능성과 필요성을 포함하고 있었다. 2. 최근 3년간의 3당 통일을 위해 실시한 준비행동이 이젠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숙되어 왔다. 3. 우리는 수십 년간 독립운동을 한 경험과 교훈으로 각 당과 각파(各派)가 조성한 대립국면이 분할과 통합을 수시로 반복하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역사적인 뒷받침과 동일한 주의와 주장을 가지고 있는 3당 통일은 우리민족운동의 전체 역량을 집중시키는데 있어서 절실히 필요한 선결조건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용감한 항일전쟁은 이미 4년째에 접어들었다. 왜적(倭敵)들은 진퇴양난의 막다른 지경에 빠졌으며 외적의 붕괴와 중국의 대승리는 이미 기정사실로 공인되고 있다. 이런 천재일우의 시기에 맞춰 진영을 다시 정비하여 중국항전의 필승의 기세에 우리의 혁명역량을 가세하여 함께 왜적을 몰아내고 우리의 조국을 광복하는 것이 우리의 중대한 사명이다. 본당 전신인 3개 당은 중국장성 이남의 각 단체의 대단결을 이루기 위하여 무수한 회의를 가졌지만 불행하게도 서로의 주장이 틀려 대단결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실로 커다란 유감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는 민족운동의 역사적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각계각층의 협력과 제휴를 중시하지 않으면 전체 민족의 총동원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따라서 머지않은 장래에 각방(各方)의 진실된 단결을 실현하여 우리의 광복대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믿는다. 본당은 시종일관 조국광복의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적들과 투쟁하는 모든 단체를 환영하며 그들과 진심으로 협력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본당의 존엄과 독립성을 갖출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민족 전체가 공동으로 요구하는 드높은 정치의식의 소신을 객관적인 형세와 종합하여 우리의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과거 3당이 합의한 당의, 당강, 당책을 계승하여 본당의 혁명의 정치적 신조를 확립하고, 앞으로의 어떠한 장애도 돌파하고, 성실하게 행동하려는 관념을 견실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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