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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훤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나는 지난 金曜日에 떠나는 배를 타려고 錦地에 계신 同志 여러분을 찾아 나가 告別하지도 못하고 沒禮를 敢行하면서 그같이 悤悤히 올랐음. 그 배에 자리 없음으로 탐을 얻지 못하고 一週동안을 이곳에서 逼留하고 있습니다. 白一圭(백일규) 氏가 편지로 따라 라인 當 배는 每 金曜日에 떠나는데 언제나 자리가 많다고 하였기에 지난 금요일에 出帆하는 배를 꼭 타게 되리라고 믿었는데 그리 되었습니다. 兄, 願컨데 錦地에 계신 同志諸友께 好意를 傳하여 주시며 마침 兄부터 弟의 沒禮된 것을 容恕하여 주시며 또 다른 벗들 여러분께도 그리하여 주심을 勸하여 주시옵소서.
崔兄. 이에 別餞의 一遵을 드립니다. 나는 그의 大旨를 가지고 얻은 때에 시카고에서 몇 분 團友의 앞에서 口頭로 말한 듯합니다. 그럼 나는 이에 그를 一般 團友의 一覽 一就에 供함이 어떨까 하여 이같이 금주하여 드립니다. 그런데 그간 좀 너무 길어진 感이 나에게 없지 아니 합니다. 그럼 될 수 있으면 一回에다 記載하여 주시오. 萬一 團報의 紙面이 정 一面에 揭載함을 許하지 아니 하거든 第一部만 揭載하고 나머지는 次號에 連載하여 주셔도 無妨할 것입니다. 정성으로 吾兄의 健康과 成功을 빌고 이같이 써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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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해가 흥사단에 보낸 편지 |
尹君의 樂器에 對하여 價金의 全數는 되지 못하나 남의 不少한 돈을 貸取하여 付送한 지가 一週日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으므로 昨日에 편지를 부쳤는데 今日에 崔君의 편지를 받은 즉 매우 未安하오니 寬恕하심을 伏望하옵니다. 樂器를 그처럼 다 싸서 두었다 하오니 受苦가 되겠지마는 崔君께서 맡아 건사하였다가 兩便에서 信實한 人便을 求하는 대로 보내어 주시기를 바라옵고 만일 人便을 不得 卽 四月 下旬 頃에 弟의 長姪 應天이가 羅城(로스앤젤레스)을 들러 桑港(샌프란시스코)을 갈 듯 하오니 其 時까지 기다리기를 생각하시오. 지금에 생각하기는 四月 末日 「아사마마루」船便으로 가려고 하오니 以此로 諒之하심을 바라옵니다. 餘在條 三十弗은 速히 마련하여 付送할 터이오니 尹 君에게 말씀하여 좀 기다려 주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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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선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
敬頌
金東寓(김동우) 氏 東光雜紙 豫金은 一九二六年 間 洪焉(홍언) 氏 事務員으로 있을 때인가 보다고 하오니 査助하시옵소서. 저 亦是 金東寓(김동우) 氏 先金 내인 줄 압니다. 餘只此不備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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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언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
惠書와 東光을 拜承하였습니다. 못내 感謝합니다. 이 다음부터는 東光 一 冊씩 二一二二 필 모여도 보내주소서.
島山 先生 渡美 風說은 필선이가 피터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 있고 하여서 弟도 믿었습니다.
庶務員은 康博(강박)이 보았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만일 團兄이 아니하신다면?
順●近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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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詩 一篇을 同封하여 부칩니다. 보시고 재미가 난다고 生覺하시면 周報에 記載하셔도 關係치 않겠습니다.
作者로써 創作에 붓을 댈 때와 뗄 때의 感想이란 乾坤之差임을 안 느낄 수 없습니다. 나로서도 每樣느끼는 바이지마는 나는 고은 말을 만들어 낼려기 때문에 詩想을 허물낸다는 것입니다. 同封하는 詩에서 더욱 그 감상이 적지 않습니다.
하고 이 詩의 構想은 벌써 달이 넘어섰던 것임을 알게 해드립니다. 文章의 연락이 없음은 오랜 構想이라는 것에서 용서를 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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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광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理事部 發 第 八十九號의 公函은 昨度에 받았습니다. 또한 番號도 잘 받아 記憶합니다.
그 동안 通知를 못하게 된 것은 報告用紙가 없으므로 그만두었습니다. 얼마 전에 班長 柱看(주간)께 送達하라는 送書를 하였으니까 올 줄 압니다.
亦是 한 모양으로 學業을 繼續 中에 있습니다.
아직 團에 對하여 特別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을 自身으로도 遺感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團에 對하여 不忠實한 것은 絶對 아닙니다. 모든 것이 實力準備를 要하는 以上 좀더 愼重하여야 할 것이라 합니다.
特히 目前에서 信賴할 同志를 勸하여 實力準備運動에 있는 우리의 同志를 많이 모이기를 힘씁니다.
그外 義務는 下示하는 대로 實行爲計입니다.
자주 通信치 못함을 罪悚히 생각하오나 이 亦 共通的 事情인 줄 압니다.
자못 公文을 받고 答信함에 그칩니다.
余在繼后狀不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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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가 흥사단에 보낸 편지 |
오랫동안 問安치 못하였사오나 마음뿐으로는 늘 兄候 大安하시고 公務 多福하심 心祝하였습니다.
過去 몇 달 동안은 旅行 中 韓人社會 形便을 듣지 못하였고, 따라 本團 近況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즈음 團 形便은 어떠습니까?
本團 班制이 發表된 지도 數朔이 되었사오나, 우리는 아직 어느 班에 附屬된 지도 아지 못합니다.
그리고 남 아는 東光에 對하여 一辭를 드리고자 합니다. 數 週 前에 午平(오평)을 만난 즉 그의 말이 自己는 전에 東光 購讀者로 一年代 三 弗을 내고 東光 停刊을 因하여 三 部밖에 보지 못하였는데 이번 繼刊하는 때를 當하여 其餘 一年 拂치를 마저 보내 줄줄 알았더니 소식이 莫然하다고 합디다. 勿論 이러한 일이 非但 그이 한 사람만 아닐 줄을 압니다. 그럼으로 弟 生覺까지는 購讀 社員錄을 參考하여 그런 이들에게는 代金 어치를 繼送함이 좋을 듯합니다.
우리는 令秋하여 歸團할 預計를 가지고 準備 中에 있습니다.
내내 健康하심 바라고 餘不備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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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완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보내신 東光은 반가이 받았습니다. 말씀하신 바 弟의 本家 番地를 記錄하여 보내옵니다. 餘不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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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CHOY가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兄體 萬安을 祝합니다. 弟는 如前하오니 萬年而葦.
與士團 시카고地方會는 總務가 有하여 一切 團務를 執行하며, 또한 財務書記가 財政上에 關한 것, 通信上에 關한 것을 執行함으로 班長의 할 일은 毫無합니다. 호량하소서.
아마-, 보고까지 團友會 書記가 거두어 보내게 되지오.
兄의 한 가지 부탁하는 것은 라성(로스앤젤레스)에 事務貰가 어떠한지요? 無論 差異가 有하겠지만 대강한 貰金을 따라 通知하여 주소서. 東洋人이 많은 近境으로. 餘不備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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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REID가 흥사단에 보낸 편지 |
단원 여러분
저는 한국 언어로 되어 있는 한국 찬송가 및 종교 서적 몇 권을 몹시 갖고 싶습니다.
제가 그 책들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는 100여명의 한국인들 가운데에서 전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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