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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흥사단

    콘텐츠/미주흥사단 [] 에 대한 전체 1490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201 정국현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며칠 전 부송하신 동광은 받았습니다. 대금을 이어 부송치 못하여 미안합니다. 지금 一年 대금 三元 책을 동봉하나이다.

    202 전영택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지난번 私信과 이번 公函은 다 받아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처럼 생각해주시니! 그러나 얼마 아니 있을 것을 그냥 한 곳에 있기로 다시 생각했습니다. 괴로우신 대로 團을 爲하여 힘 많이 쓰시기를 바랍니다. 東光은 다 팔았습니다. 그러나 한 푼 두 푼 받아서는(困難 中) 썼으니 빚이 되었습니다. 장사로 더구나 고학생으로 팔았으니 못해도 定價대로 (本國 돈으로)는 해주겠지요. 本社에 말씀해 보십시요. (팔아주면) 定價에서 割引을 해주는 規例니까요. 이런 말씀하기는 부끄러우나 事勢가 그렇고 (또 事實 本國 書籍을 좀 갖다가 팝니다.) 또 未安한 말씀이오나, 그곳 全헤란 씨에게 唱歌冊 三 部를 팔아달라고 맡기고 왔는데 아마 팔았을 듯 합니다. 만나시면 물어 보시고 그것으로 東光 값을 會計하도록 해 주십시요. 東光 十 部에 一弗 半에 하면 좀 남을 듯합니다. 唱歌 冊값은 二弗 四十錢이외다. 바빠서 이만 씁니다.

    203 차이나클럽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차이나 클럽에서 다행스럽게도 다음 모임 때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동양 어학부 학장이신 한스 N. 본 켈베(Hans N. Von Koerber) 박사를 초청하여 연설자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모임은 퍼스트가의 320번지에 있는 림(Lem) 씨네 카페에서 3월 9일 월요일 저녁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 오후 6시에는 1 달러의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여러분은 림(Lem) 씨의 훌륭한 저녁 식사를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 본 켈베(Von Koerber) 박사가 "중국어의 기원과 발전"에 대한 연설을 해 주실 것입니다. 아마도 중국어보다 흥미로운 언어는 없을 것입니다. 세계 인류의 4분의 1 이상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서부 나라들은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 언어에 대해 무지한 실정입니다. 중국어가 오늘날 사용되는 언어 중 가장 오래된 언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기도 하지만, 중국어는 언어이면서 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 대해, 우리는 본 켈베(Von Koerber) 박사의 연설에서 중국어의 두 가지 면을 모두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차이나 클럽은 상당히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모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본 나라의 땅에는 중국인들을 위한 정보 교환의 장소로 우리 클럽과 같은 다른 클럽이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만일 우리의 최근 모임에 참석한 적이 없으시다면, 우리 부서가 다음 부분으로 나뉘어졌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현지 재미 중국 교포부 교육 및 종교부 상업 및 경제부 정치 및 정부 관련부 요즘 위원회는 이렇게 여러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를 실은 월간 회보를 될 수 있는 한 빨리 만들어 우리의 지지자들에게 보낼 예정입니다. 우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당신과 당신의 친구들을 간절하게 초대하는 바이며, 진정한 중국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중국 음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예약하시려면 9일 월요일 정오까지 오리건 5251번이나 로체스터 1793번으로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204 김필민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경계● 본인이 四주일 전에 흥사단 책사에 三十戈 어치 우표를 봉송하여 동광 일월호 一冊을 주문하였는데 그 시에 소위 상업상 광고이면서 분명한 번호를 신문에 밝히지 않음을 좀 뭐하게 생각하였으나 한인교당 모이는 곳 3537 Budling Ave로 전송케 하였는데 오늘까지 소식이 없으니 이는 장사하는 의무에 책임이오니 차차 보아서 사실을 희조하시옵. R.F.D. By33 Kayiwlle Utah.

    205 홍언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謹祝時安 近聞 島山 先生께서 三月 頃에 渡美하신다는 傳說이 있사오니 事實이오니까? 願聞이올시다. 東光 一 冊을 보내 주소서. 不盡

    206 천세헌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容恕부터 請합니다. 요즈음 貴體 健康하시고 宅內 均安하신지요? 弟는 身家依萬爲幸耳. 等團에 對하여 昨年 間 犯科하는 것이 於心未安 일뿐더러 이 앞으로도 또한 確定이 無하외다. 그러므로 弟의 這間 經過를 略錄하오니 恕諒하시오. 勞動하는 時間이 自晨三點으로 下午 十二点 까지 自 下午 八時 至 十一時까지 하고 其 사이에는 잠자게 됩니다. 그러나 잠은 相當히 자지 못하게 됨으로 身體疲困이 極度에 達하여 何等의 書信을 하지 못하게 되오며 또 每月 報告紙에 쓸 것이 없음으로 自然 犯過케 되오며 또 勞動은 長時間을 하고도 雇價는 每週 十六元에 不過한 즉 家族生活이 極難이외다. 다시 事業을 經營하고자 하나 手無分錢인즉 因人成事가 極難極難耳. 此物奉何生. 그러나 自慰를 期하는 것은 卞俊鎬(변준호)·韓世光(한세광) 兩友가 年來 弟의 집 貰房에 留宿하게 됨으로 路宿을 免케 됩니다. 다시 仰願하는 것은 우리 一般이 섭섭히 생각하던 염광성 博士를 今年 一月 爲始하여 弟의 집에 請宴하고 團에 對한 問題를 여러 번 討議한 結果 염군이 復團하기로 內定되었으나 今月 十六日 本 地方 月例會 時에 一般 團友의 同意를 기다려서 復團 請願을 提呈코저 하오니 염君에 對한 理事部 態度를 回反하여 주시오. 다시 仰陳하는 것은 弟가 團에 對한 報告나 金錢義務는 아직 이 形便으로는 履行키 難하오니 多少 團友 募集은 이 地方에 限하여는 不可不 弟가 責任者 노릇을 하지 안하고는 아니 될 事實이오니 그 責任은 可及的 履行코저 하오니 恕諒하시오. 염君에게 團報 보내 주시오. 염 君이 말하기를 自己 退團 請願書 보낸 후에 接受與否도 通知하지 않았고 또 本 地方 團友 中에도 團에 對한 討議가 今日 千君으로 爲始라 하고 理事部와 本 地方 團友가 團에 對한 交際를 一切 斷絶하였다고 매우 섭섭히 생각합니다. 이후로는 一友 出入을 閹茂하도록 합시다. 弟에게 特別히 寬貸하심을 感謝하나이다.

    207 심영신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선생님께옵서 부인을 모셔 가시고 많은 신재미를 보실 줄 아옵니다. 어린 아기도 잘 자라오며 내외분이 알영하시고 본국 계신 부모님의 서신도 자주 받아 보십니까. 선생님 부인 가신 후로 서신을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마는 글씨도 능치 못하고 제 몸도 불편하여서 못하였사오며 지금 몇 자로 문안하옵니다. 교매는 병옥이 편지를 작년 구월에 받아 보고서는 지금까지 소식을 못 들으니 답답하여서 선생께 묻사옵니다. 선생님께서 알아보신 후 어려우신 대로 편지를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병옥한테 나는 매달 편지 하였는데 회답은 한 장 오지 아니합니다.

    208 조문해가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日間도 無苦히 지내며 團所에 諸般事도 다 如意하게 進行됨을 甚祝하나이다. 東光 二十 卷 下送한 것은 數日 前에 接受하였사오며 할 수 있는 대로 分배하여 讀者를 많이 얻도록 힘써 보오리다. 今月 團報를 본 後에 몇 가지 兄에게 告하고자 하여 이 片紙를 特히 씁니다. 뉴욕大會에서 結議案을 보낸 것과 시카고에서 몇 가지 結議案을 보낸데 對하여 崔君의 議見을 發표한 것이 우리 團을 發展시키는데 有益이 되지 못하고 害가 될까 하는 念慮가 있으므로 此後에는 무슨 議結案이 理事部에 提出되는 時에는 理事部에서 받아 處理해서는 或 議事部로 넘겨 議結된 後에 其 結果와 理由만 團報에 記錄하여 團友들로 하여금 알게 함이 좋겠고, 其 議結案에 對하여 아무 반대나 반박함이 없기를 바랍니다. 其理는 아래와 같소이다. 一. 議結案은 여러 사람의 意見을 종合한 것임에 一 個人이 반박하여 團報에 記載함이 不合理한 中에도 더욱이 서무원의 地位로서는 하지 않음이 좋을 것이요, 二. 團報는 團友 外에 非團友들도 보는 것임에 우리 團 內에 없는 不平을 他人에게 나타내게 하는 일 外에 없으니 더욱이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요, 三. 議結案들은 理事部로 議事部의 處結을 받기 爲하여 提出한 것이니 以上 兩 部의 公式 處結 外에는 團報에 記載함이 不必要는 有益되지 못할 줄 압니다. 以上에 理由는 그만하고 學生 團友에게는 義務金을 半額으로 하자고 提議한데 對하여는 其 理由가 下와 같소이다. 一. 昨年에 義務를 行한 人이 少數인 즉 金額을 減하여 多數의 學生 團友가 行하기 用易토록 함이 兩 便에 좋을 것으로 意함이요, 二. 學生 卽 苦學生의 生活로 一年에 十元이 많다는 것이 원인이요. 此 問題가 議事部에 處結에 부치면 다시 토론될 터이나 理事部의 處結에 믿고 만다고 하면 其 議結案을 通과 시키는 것이 兩 方으로 有益될 줄 압니다. 餘不備 上

    209 양명진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數日 前에 두어 張 片紙를 同封하여 부친 편지는 벌써 받아보셨을까 헤아렸습니다. 박돈욱, 이일 씨들에게 편지를 각각 부쳐주셨어요? 대관절 박돈욱 군의 근간 형편을 좀 아십니까? 나에게 돈을 좀 갚아줄 것이 있는데 數 次 片紙를 하여도 一次 回書가 없구려. 전에는 그이가 그렇지 않았는데 사업에 실패를 당하고 있는지 웬일인지를 모르겠고, 저번 편지로 별다른 소식 없고, 정말 죽겠으니 박한 듯싶지만은 돈을 좀 부쳐주셔야 살겠다는 사정이였었습니다. 여보, 공상 위에 공상을 하는 나는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상해에서는 별 수가 없고 또 오래 있을래야 체면상 명예상 관계로 또 있지도 못하겠구려. 무엇을 한다고 미주(미국)로 학생이라고 와 가지고는 그저 뻔뻔하게 八九삭을 지내고 보니 어디 염치와 활기가 납니까? 그래서 그만 마닐라라도 가급적 속히 가볼까 하옵니다. 여기서는 좀처럼 쉽게 일자리도 얻을 수 없고 또 이럭저럭 하는 조선 완고지인이 너무 많아서 여러 가지 관계로 되고, 또 외국에 조차지인만큼 아직 영사 제한권 때문에 좀만 잘못되면 일인 영사관으로 가게 되고 하니 한 가지 재미가 또 없습니다. 하여간 무슨 사업을 굳게 잡았으면 그리 뜬 마음은 없겠는데 그렇지도 못함에 더 심하구려. 그래서 차라리 빌립빈(필리핀) 섬으로 가서 上種化가 되든지 또 기회 있으면 무슨 사업을 하여 보든지 말씀이외다. 그곳은 먹을 것 걱정만은 없다니까 큰 문제인 것 하나는 해결되지 않아요? 그리고 인심도 대단 관후하다고 하옵니다. 그래 어제는 미국 영사관에 가서 종일토록 지내며 모든 쓰태티스틱웍과 형편을 분명히 찾아 본 결과 모든 것이 다 관계치 않은데 또 한 가기가 그리 어렵지도 않다고 하옵니다. 그리고 十餘 年 지내고 온 美人●이 차라리 빌립빈(필리핀)으로 가는 것이 중국 방면보다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하더이다. 그러니 할 수 있으면 자본을 좀 가지고 가면 대단 좋다고 하옵니다. 그것이야 누가 모르겠오? 정말 이 좋은 가을 절기가 오고 하니까 심신이 이상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그래 못할 공상이 됩니다. 하는 중에는 是의 옛 생각까지 다 나곤 합니다 그려. 여보, 그런데 마치 윗방 병인이야 나 같겠소. 물 한 그릇만 떠다 주시오 하고 문을 열어 보니까 벌써 알아 죽었더라는 격으로 그대로 미주(미국)니까 형이야 나 같겠소. 그러니까 어떻게 주선하여서라도 미화 一百弗 또 一百五十弗만 가급적 속한 기일 내에 변통하여 부쳐주어야 살겠소. 그것은 빌립빈(필리핀) 가는 여비입니다. 빌립빈(필리핀)을 가기는 우리 단우인 박명호 군이 삼을 뒤대줄 그이 장인이 있다고 삼장사를 같이 가 보았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에 따라서 기타 몇몇 가지 상품을 갖추어 가지고 떠나보려는 생각입니다. 물론 삼장사가 본 목적은 아니고 박 군의 여간 자본으로 다른 사업을 하여보자는 것이 본의겠지요? 그래서 대강 의논하고 여행권을 수속하면서 여비만은 형께 부탁하면, 만일 형에게 없더라도 어떻게 변통을 하여서라도 부쳐주려니 의심 없이 믿고 오늘 이 편지를 써서 부칩니다. 만일 박돈욱 군이 돈을 다소간 부쳐주면 이러지 않고 다 되련만 편지 회답도 않는 그이를 믿고 도저히 할 수가 없으니까 말씀입니다. 그렇다가 또 요행 돈욱 군이 부쳐준다면 형께로 돌려 보내든지 다시 하겠습니다. 여행권은 중국 여행권인데 一 朔 內로 나올 것이나 형께로 올려, 배 때문에 적어도 二 介月이라는 세월 후에야 될 줄 압니다. 이리저리 생각하다 못하여 오늘 아침 이 편지를 쓰면서도 정말 미안한 생각만은 많습니다. 내가 빌립빈(필리핀)을 가려는 것이 단순한 생각만은 아니고 원대한 사정과 소망을 가졌다고 하고도 싶습니다. 빌립빈(필리핀) 같이 기후 좋은 곳에, 또 땅 넓은 곳에 어떻게 잘하면 갈 데 없고 살 곳 없는 조선인의 이주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첫째고, 둘째는 미주(미국)에 계시는 총각들을 빌립핀(필리핀)으로 이민하여다가 흔하디흔하여 썩어져 가는 본국 처녀들을 좀 수출하여 보았으면 하는 욕망도 없지 않습니다. 빌립빈(필리핀)은 미국 영지인 만큼 미주(미국)에서 내왕만은 퍽 쉬울 것입니다. 또 모든 법이라든지 풍속이 추호도 다를 것이 없겠습니다. 그런데 빌립빈(필리핀)에 수입되는 만 가지 중에 제일 최고 액수가 cotton goods인데 매회 四千萬 餘元 어치가 外國으로부터 들어간다고 하였으며, 또 제일 큰 사업은 물론 코코넛이고 그 다음은 클노드엠부로잍 사업이라고 하옵니다. 어제 미국 영사관에 갔을 때 미주(미국)서 무슨 재주를 배웠느냐고 하기로 택쓰타일엔지니어라고 하니까 빌립빈(필리핀)을 가려면 엔지니어보다 꿋띠자인어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가보라고 좌우간 내 논 걸음에 못갈 데가 없고 또 안 갈 수도 없으니 어서 속히 나로 하여금 가게 하시오 보내 주시오. 가봐서 좋으면 형도 그리로 오사이다. 공부에 매인 체절이 내내 만강하옵소서.

    210 베이컨(Francis Bacon)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