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
C.H.Choy가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新年에 福 많이 받으시기 바라나이다. 弟는 如前하오니 다행이올시다.
一九三一년度 庶務員이 兄이 되어 弟는 바랍니다. 아마 모든 團友가 다 弟의 所願과 같을 줄 압니다. 其 理由는 兄의 보시는 事務가 其前 보시던-此三년 前 보던 庶務員들 보다 잘 보시는 것입니다. 事實이 證明합니다.
얼마 전 班長職을 辭免하였더니 尙今까지 아무 通奇 없습니다. 弟는 此役에 있을 동안 班務를 볼 수 없는 것이 事實입니다.
나는 所謂 法律學校에서 要하는 本科는 數日 前마치고 學校에서 要求하는 實習을 하는데 아마 十 主日 間 걸릴 듯합니다.
兄體 健康을 비오며 Mrs. Choy께 問安드려 주시옵소서. 餘不備上
|
272 |
김태준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崔 先生!
去二十八日付 惠函은 十二月 三日 拝讀하였나이다. 拜讀할 때마다 自然히 慰勞를 받습니다. 敎示中 「工夫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그것을 爲하여」말씀하셨지요. 過然이외다. 내가 무엇을 爲하여 이곳에서 自繩自縛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앞으로 泰山같이 치쌓여있는 그 일감을 整理하려면 東洋文化뿐만 아니라 西洋文化도 所用이 될 터이므로 지금은 自縛을 하고 있지마는 將來에 自解할 때도 있으리라는 意志를 가지고 그날 그날을 지내나이다. 나는 知識을 求하는 것보다도 어는 期會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只今 修養하는 이 生活은 그 期會를 獲得할 過程에 不過합니다. 그 期會만 當하면 學士 博士位가 所用없이 卽時 動的狀態로 옮길 것이외다.
그러나 그 期會가 何時에 어떠한 形便으로 나에게 臨할는지 그것은 疑問이외다. 나는 現下 우리 靑年의 할 事業에 樂歡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完成國家 靑年보다도 오히려 더 樂歡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할 일이 많음으로 자주 消息을 待하여 주시면 生素한 저에게 퍽이나 위로가 되겠습니다. 집으로부터 자주 소식도 있으며 오늘 신문도 받았습니다.
崔 夫人께서 바빠서 편지하시지 못하신다고요! 제가 그 點은 理解하고 있으니 아무 염려 없습니다. 이 말씀을 최 부인께 드려주십시요. 저는 항상 건강하오며 공부도 여전합니다. 宅內均安하심을 仰祝不已하나이다. 崔 夫人과 김종한 君더러 문안드려 주시오.
|
273 |
여제(輿濟)가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
十月 二十四日 주신 글은 日前에 반갑게 보았습니다. "다이제스트" 四號 부치신 것도 매우 고맙게 받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이 雜誌라도 얻어 보니 얼마나 시원한지 모르겠습니다. 本國에 돌아온 後로 곧 이 시골 寒村에 와 있게 되며 참으로 갑갑함 無限하외다.
이곳은 財政 恐慌에 참 어찌할 줄을 모르겠습니다. 旅費없어 京城에도 任意대로 갈 수 없는 形便이외다. 學校는 잘 되어 갑니다. 하나 이곳 온지 二朔間 아직 아무 것도 改革한 것이 없습니다. 아직 正式으로 學校의 主人이 되지 못한 고로 말하면 觀望만 하고 있습니다. 南岡● 가신 後 ●이나 다름없는데 이른바 校長이란 者는 月給이나 타 먹고 있으니 참 딱하외다. 어서 오는 三月이 오면 爲先 大淸潔을 始作할 心算으로 지냅니다. 校風도 말 아니고 洞內 人心도 말 아니외다. 勿論 一朝一夕에 天堂을 만들 수는 없겠으나 現狀 보다 퍽 낫게 할 수는 없지 아니하겠습니다.
또 부탁하거니와 그곳 계신 여러분의 힘으로 하실 수 있거든 The Literary Digest 나 "Outlook" 이나 Atlantic Monitory"나 "Calliers" 나 "School and Society" 나 "Physical Culture" 中 무엇 한 가지 定期하여 그곳서 보신 後 보내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뉴욕서 發行하는 "The New York Herald Tribune"이나 "The New York Times"의 Sunday Edition 보시는 이 있거든 (뉴욕 있는 우리 친구 中에) 버리지 말고 보내어 주시면 매우 도움되겠습니다. 雜誌 及 書籍 寄贈 爲하여 周旋하시는 것 甚히 감사하거니와 다만 몇 卷이라도 얻게 되면 기쁘기 그지없겠습니다. 英文으로 된 것이면 아무 것이나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말씀하는 저도 未安하외다만은 어떤 慈善心 많은 篤志家가 있어 Radio 나 Ency clopaedia Britaniea 나 Phonograph 나 Mimeograph 하나 寄附하여 주시면 어찌나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서는 이만한 것 사놓을 힘도 없습니다.
兄의 家率 安着하였다니 매우 기쁘외다. 부디 많은 滋味 있으시기 빕니다. 저도 아내와 딸 데리고 와 있으나 아시는 바 아무 스위트한 맛은 없습니다. 義務的으로 살아가는 것뿐이외다.
이곳은 몹시도 추워졌습니다. 눈이 와서 쌓였습니다. 너무 殺風景이여서 못견디겠습니다. 하나님이라도 든든히 믿고 살 밖에는 없겠습니다. 그러면 어디서 慰安을 求하겠습니까! 可憐한 무리들이 아닙니까! 부디 일 많이 하시요. 여러분 매우 그립습니다.
|
274 |
S.T.Lim이 Stewart 여사에게 보낸 전보 |
피터 림(Peter Lim)씨께서 금요일 저녁 사망하셨습니다. 장례식은 월요일 오후 2시 입니다.
|
275 |
시카고 흥사단(YKA)의 성공적인 회의를 희망하는 내용의 전보(1936.9.6) |
성공적인 총회를 기원합니다.
|
276 |
흥사단 만만세라는 내용의 전보(1936.9.6) |
흥사단 만만세
|
277 |
시카고흥사단의 성공적인 신년회를 희망하는 내용의 전보(1936.1.1)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성공적인 총회를 기원합니다.
|
278 |
흥사단 기념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전보(1936.5.13) |
즐거운 기념일 되시고 앞으로 더욱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279 |
LA에서 개최된 제23회 뉴욕 흥사단 회의 축하 전보(1936.9.6) |
로스엔젤레스에서 흥사단이 23번째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80 |
최세문의 산페드로(SANPEDRO) 도착시간을 알리는 전보(1936.9.6) |
도세문(THOY SAYMOON)이 내일 8시 30분에 산페드로에 도착 예정. 도와주기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