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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흥사단

    콘텐츠/미주흥사단 [] 에 대한 전체 1490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161 김여제가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글 드린지 한동안 됩니다. 크리쓰마쓰에 카드 한 장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本國오니 여러 가지로 辛酸한 것 많아 人事를 차릴 수 없었습니다. 兄께서도 一切 遞信 없고 다른 무엇에게서도 消息없어 갑갑하기 그지없습니다. 本部의 狀況과 美國內 우리 兄弟들의 近狀을 가끔 써 주시옵소서. 늘 부탁하는 바이어니와 雜誌와 其他 書籍 좀 求하여 보내시옵소서. 할 수 있거든 그 곳서 나는 新聞(英字)이라도 보신 後 보내주시옵소서. 우리 學校 爲하여 圖書蒐集 하는 일 如何히 進行됩니까? 몇 卷이라도 모였으면 부쳐 주시옵소서. 이곳 二月 三日부터 盟休되었다가 오늘부터 登校하는 者 있습니다. 그 原因을 詳記할 수는 없거니와 學生自治要求와 行政에 對한 不平이 主因이 되었습니다. 아무려나 數日이 지나면 落着될 道理가 생기겠지요. 東光은 잘 팔린다고 하니 기쁘외다. 저는 시골 있어 도무지 參與치 못합니다. 저 지내는 모양은 한글 같습니다. 이 四月부터는 校長으로 되겠습니다. 하나 갑자기 理想을 實現하기는 어렵겠습니다. 勵進할 밖에 없겠습니다. 이곳은 그리 춥지 아니하외다. 美國이 매우 그립습니다. 여러분 부디 健鬪하시기 빌 뿐입니다. 편지 좀 하여 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새해에 福 많이 받으시옵소서.

    162 김여제가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한동안 막히었습니다. 이어 安寧하십니까? 그간 五校는 二次 同盟休學을 겪고 只今은 좀 安頓되었습니다. 校長 갈려가고 弟가 豫定대로 校長 되었습니다. 屢次 드리는 바이어니와 書籍 좀 寄附하여 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Digest도 繼續 보내시옵소서. 어느 분 美國 아무 新聞이나 繼續하여 부쳐 주실 수 없겠습니까? 日曜版 만이라도 주시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다른 書籍은 도무지 모이지 못하였습니까? 눈이 감기도록 기다리는 中이외다. 東光은 아직 큰 困難은 없는 모양이나 그리 시원치는 못한 모양이외다. 亦是 돈 걱정이외다. 五校는 學院을 맏고 보니 짐이 괘 무겁습니다. 아무려나 좋은 機會외다. 兄 언제나 歸國하십니까? 그 곳 消息 좀 써 주실 수 없겠습니까? 매우 갑갑하외다. 바빠 더 쓰지 못합니다. 부디 安寧히 계십시오.

    163 박소화가 흥사단에 보낸 편지

    尤 先生의 安寧을 묻사오며 兄嫂님 歸國하셨는지요? 弟는 尙今 健康을 如前히 保全하오며 勞役도 繼續中입니다. 鄙 호텔은 來 四月 十五日에 閉門하옵는데 數週 內로 拜謁일 듯 하나이다. 鄙地에서 十六·七日頃 發程爲計임. 豫定대로 될런지는 아직 未詳하외다. 十九人인 韓人 中에 있어도 寂寞하오며 말동무도 아직 없어 杳杳하외다. 羅城(로스앤젤레스)의 消息이며 本國의 消息이 大端히 그립사외다. 弟의 家人과 交親하는 三朔 同安 病席에들 계시다고 하는 消息은 받었으나 追後 消息이 없어 沓沓하외다. 兄님의 付送하신 本國 便紙는 一一이 接覽하였사오며 따라서 兄님의 厚恩을 感賀 萬安하나이다.

    164 현철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無情히 흐르는 光陰이 迅電하야 兄으로 分乎 作別한지가 於焉間 三個春秋를 經過하였구려. 勿論 그 間에 有時乎 兄을 生覺하는 마음이 나 또한 一次 相逢 敍懷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였으나 그러나 于今껏 그러한 機會가 無하였음이 實로 遺憾이외다. 傳聞에 依하여 兄이 還國하였던 것과 또 다시 渡美하신 것도 잘 압니다. 그리고 近間 團友에게 聞한 즉 兄께서 至今 興士團務를 본다 하오며 또 崔夫人께서 들어 오셨다구요? 孤獨을 느끼는 外洋에서 多大한 慰勞가 有할 줄 믿습니다. 아마도 本 團에 在한 東雲이가 좀 寂寂하겠습니다. 如何間 그들의 無限한 健康을 비오며 또한 同所에 兄이 興士團務를 잘 處理함으로 因하여 該 團所의 많은 進步가 有하기를 衷心으로 誠祝不已 합니다. 年前에 兄이 바로 歸國하기 전에 주신 惠書는 弟의 住所移轉으로 因하여 約 二十日 後에 接覽하고 兄의 敎示대로 殘金 十五元을 卽時 付郵하였삽는데 兄의 歸國으로 因하여 그 金額과 書信이 弟에게로 反還하였삽기로 그 書信皮封을 至今껏 藏置하였다가 至今 이 手書에 同封하옵니다. 弟의 不敏으로 因하여 此 金額이 今日까지 遲晩된 것은 실로 遺憾임. 그러나 弟는 此事로 因하여 한 敎訓을 得하였습니다. 此後로 弟는 이러한 事에 많은 勤愼을 加하려고 합니다. 殘額條 十五元을 至今 銀行「책」으로 交呈하오니 査收하심을 바라옵니다. 餘는 願祝 崔夫人健康耳.

    165 윌리암 리(P.William Lee)가 흥사단에 보낸 편지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메일 리스트에서 제 주소를 바꾸어 주십시오. 일리노이주, 시카고, 힐데일가, 6966번지에서 일리노이주, 크리스탈 레이크로 바뀌었습니다.

    166 송창근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벌써 오래 前에 便紙 한 張을 써서 주머니에 넣고만 다니고 부치지 못하였다가 이제 부칩니다. 요즘 此處 日氣는 겨울 날 時節을 잡아다가 볼기를 때리는 듯이 춥고 눈이 함박으로 퍼 붇는 듯 쏟아집니다. 몹시 춥쉐다. 羅城(로스엔젤레스)은 天下에 名勝地라. 요즘 봄놀이 壯하겠습니다. 宋牧師께옵서는 오는 六月에 卒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寫眞을 박았는데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찾아오면 한 張 보내오리다. 三年前 뉴욕 勞動所에서 본 얼굴짝과 견주어 보시고 世上 風情이 얼마나 이 無罪한 人間을 부대껴 놓았는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東光 첫호 다음 號를 보내줌세. 또 쓰오리다. 당신네 內外분이 늘 健康하시기를 本 牧師는 祝福합니다.

    167 송창근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당신은 날더러 “당신같은 文人이 南加에 와서 좀 구경함이 好타” 하셨겠다. 누구가 날더러 文人이라 합디까? 웃던 입이 째지면 개똥 밖에 약이 없습니다. 개똥 한 그릇 잡수. 어 큰 接待했구려. 마음은 南加로 가구 싶은 生각이 한데 거기 가서 本國 갈 旅費 메울 수 있다면 가보겠사외다. 당신도 보고 두루 해서 갈런지도 모르겠사외다. 가거든 부디 섧게는 굴지 마쇼. 羅城(로스앤젤레스)에는 당신 外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東光” 한 책 보내 줌세. 심심풀이나 좀 하게요. 혼자 살라니 정 어떤 때는 寂·寂·寂 하외다. 이 兩班아 당신이 날더러 좀 親하게 지내 보쟀음 어떻게 親하게 지내자는 말씀이외까? 大處! 何如간 좋은 말씀인 즉 어디 次次 두고 試驗해봅세. 밑질 것은 없을 테니. 이 兩班아. 좋은 世上이 어떻게 돌아가는 이야기나 좀 해 주소구려. 요즘 무슨 生각을 하고 밥을 잡수? 一曰 逆賊(하와이 싸움) 二曰 大同團結(하와이회원들) 三曰 거목(牧師[놈?]님들)하오다. 四曰 修養(興士團) 五曰 아아 슲다. 아프다(愛國志士들) 이것들이다. 당신 눈에는 무엇 같아 보이우? 좀 말씀 좀 함세. 이 兩班아! 또 씀세.(쓰오리다.) (씀세는 써놓고 보니 맥없는 말 같아 취소합니다.)

    168 이용선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仰頌大安耳 其間 羅城(로스앤젤레스) 來往은 一次 有하였사오나 崔君은 마침 出他하였으므로 面敍치 못하였습니다. 過去之事는 勿論하옵고 大關節 수이함에 滋味가 幾何히 多하시며 團 事務와 他 事役에 얼마나 골몰하옵니까? 弟는 此依而農役도 다만 奔忙而已이올시다. 仰告之事는 無他로 吳寬善(오관선) 氏 住所를 不知하여 其의 便紙를 同封하였사오니 하실 수 있는 대로 林聖澤(임성택) 君에게 라도 傳하여 傳케 하여 주심을 仰望仰望하나이다. 餘不備拜

    169 송창근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兄의 참스러운 便紙 받은 지 오래 되었사외다만 世上風情에 모두워 살아가는 人生이라, 찾아서 해야 할 人事를 때를 찾아 못 차립니다. 容恕若何? 당신은 누구누구에게 比해서도 一等가는 孝子이요, 夫人을 그같이 生각하셔서 米國까지 모셔 오셨으니 정말 남다른 兩班이라 안할 수 없소이다. 당신 같은 親구가 내 곁에 계신 것을 生각할 때마다 나는 때때로 米國에 있는 나먹은 아내를 種種 生각하곤 합니다. 요즘은 길에 가다가 洋國 아이들의 노는 양만 보아도 내 子息 生각이 限이 없소 구려. 이 兩班아! 당신 아들은 얼마나 컸소? 그립겠수구려. 前番 便紙에 날더러 사람을 避해서 혼자만 돌아다닌다고 하셨으니 당신이 우둔하기 소(牛) 같고 황소 같으오. 實相인 즉 몸이 좀 든든치 못해서 山 좋고 물 좋고 空氣 좋은데 찾아 와서 한 一年 지내볼까 해서 와 있소. 그리고 時間이 있는 대로 덴매大學에 다니면서 工夫를 좀 하는 척 하오. 工夫가 어디 誠實하외까, 이름뿐이외다. 何如튼 오는 六月 初生까지 있고서는 東으로나 西로나 어디나 발길이 돌아지는 대로 갈 作定이외다. 그리고, 가을 九月쯤 해서는 집으로 가서 父母도 만나고 아내 아이들 하고 같이 지내겠소이다. 나이 次次 들어가니 집 生覺이 仔甚하외다.

    170 장성욱이 최희송에게 보낸 편지

    限 三四日이 벌써 되었나 보옵니다. 그러면서도 回昇할 期會를 至 今日 하여야 얻었는가 보옵니다. 事勢에 依하여 어떠한 經營이든지 相부 되도록 結定하셔야 되겠지요. 貴 兄의 團務, 崔 夫人님에 對한 結定, 其他를 많이 다 考慮하셔서 하셔야 할 것은 勿論이겠습니다. 그리고 崔 夫人님께서 좀더 在美하시게 되면 얼마나 多幸타 하리이까? 이곳 形便은 그저 그러하온데 이곳에 계신 분은 至今 通이 六人의 韓人이 계신 中 한 분은 女學生이신데 그이는 이곳서 일하시지 않고 나머지 五人 中 四人은 方今 모두 在學 中이시나 (혹은 밴더빌, 피빠디 티춰스 칼네지 等) 모두 이곳서 웨이터들을 하십니다. 이름은 李昌禮(이창례), 李時昌(이시창), 朴弘根(박홍근), 崔濟昌(최제창)-웨이터 張聖郁(장성욱) 朴마리아 女學生(일하지 않음) 等이옵니다. 其前에는 黑人들을 쓰옵니다. 이곳 오신다고 하오면 勿論 오시는 旅費는 이곳서 부치어 드리고 其中에서 半分式 擔當하자고 想覺하였으나 其것에 對하여 論戰할 必要야 없겠지요. 좋도록 想議하게 되겠지요. 貴 兄이 이곳에 오시면 하는 理由 中 한 가지 가장 重要한 것은 첫째, 弟가 夏期間 [미시간]이나 其他 어느 學校로 [섬머스쿨]을 하러 가여야 할 形便이온데 그러자면 누가 責任을 지시는 분이 이곳에 한 분 계셔야겠다 하는 것이오, 그러자면 또 이곳에 事業에 對한 理解를 얻어야 할 터인데 그것은 적어도 一二 朔 間 잘 하여야 할 터인 故로 이같이 오십사 하는 것이오. 둘째, 兄께서도 어떤 事業이든 事業을 하나 着手하셔서 將次의 [돈] 收入을 一定이 [적어도 애써보자는] 하실 方針으로 貴 兄께서도 問聽도 하셔 보셨고 또 늘 애도 쓰셨을 터인 故로 그 問題를 解決 하는데 한 題議가 안될까 하는 愚見이외다. 어쨌거나 한 번 속는 줄 아시고 이곳서 旅費는 準備하여 보내일 터이오니 作定하시면 通知하여 주시면 고마웁겠습니다. 좀 奔忙하여 이만. 崔 夫人님께 問安하오며 健康하심을 心祝하오며. 寫眞 같은 것을 찍으신 것이 있으면 한 張 보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