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글자크기조절

콘텐츠

선택

선택

    독립운동가 자료

    콘텐츠/독립운동가 자료 [] 에 대한 전체 5845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171 姜明化가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샌프란시스코 ; 1917.2.11)

    昨日 書의 過格한 言辭는 弟가 孫女의 慘事를 追想하고 子婦의 病危를 又念하며 韶兒의 身狀도 比前尤甚이라는 消息을 聞한 즉 胸中 火氣가 不覺自發하여 向吾兄而不知無禮한 狂言을 發하였으니 恕諒하소서. 永韶(강영소)가 그렇게 便死할 理도 無하거니와 設或 便死타 하여도 吾兄이 間接殺人犯이 될 理가 豈有하리오. 此는 一時 火氣로 發出한 言辭이외다. 그러나 永韶(강영소)가 今年까지 總會 門內에 投足하는 것은 弟가 大不可로 思維하오니 兄도 다시 永韶(강영소)를 總會 門內에 使用할 生覺은 夢想에도 紀念치 말옵소서. 永韶(강영소)가 다시 會務에 着手하게 되면 此는 吾兄의 隱密한 毒術로 釀出한 줄로 確認하겠소이다. 新式注字機를 使用할 人이 無하여 新韓民報가 停刊이 되더라도 弟는 永韶(강영소)로 하여금 決不再入하라 함은 愛子하는 私心이 停報의 公害보다 過越함이오. 總會의 財政 文簿와 公文 往復을 擔任할 人이 無하여 總會가 閉門이 되더라도 弟는 永韶(강영소)로 하여금 決不再任하라함은, 愛子로는 私心이 廢務의 公害보다 又卓越함이라. 弟의 此心은 鬼神도 不可奪이니 兄其斟量하소서. 桑港(샌프란시스코) 形便을 볼 지경이면, 朱元(주원) 趙成學(조성학) 黃思善(황사선) 같은 사람은 歷歷히 總會事務를 볼 만하건마는 이리 핑계 저리 핑계하고 늘 몸을 피하여 가면서 纖弱한 病身 永韶(강영소)에게들 씌우니, 그러하다가 永韶(강영소)의 一身이 不幸하는 境遇에 至하면 그 사람들이 永韶(강영소)와 같은 남의 子息을 木으로 刻하여 代償할 터인가, 石으로 磨하여 代立할 터인가? 自己네들이 各히 公務에 着身하기 싫거든 在美 韓人公會를 차라리 廢撤하는 것은 可하거니와 他人 病子를 범몰이 하듯 몰아 넣고는 自己 等은 熙熙樂樂히 自家의 家庭 臭昧도 見하며 私業 滋味도 甘하나, 永韶(강영소)의 私情을 見할진대, 精神이 耗損하는 書役을 盡日 空房에 獨生不釋하다가 夜間에 또 眼力이 虧敗되는 注字機 使用을 十二點 或 十二點 半까지 畢하고야 起身하여 新 一點 鍾에 到家하는 때가 重하니, 本來 神骨이 强壯한 者라도 難堪이온 又況 永韶(강영소)之病身乎? 所謂 引導者라, 愛國者라 하는 者들이 可用할 만한 사람을 먼저 犧牲하는 것이 是謂引導乎 是謂國乎? 吾兄도 自今日爲始하여는 愛國하는 法을 昨日 書에 永大(강영대) 晩學으로 因하여 兄들 稱冤한 것도 不當함이라. 他人이 妨害한다고 工夫를 못하는 其爲人은 不待重論而可知也. 設或 工夫를 한들 何可望成就며 維或成就를 한들 又有何可用이리오. 永大(강영대)의 至今日 不得學한 것은 渠矣가 工夫할 誠心이 不足하였든지 學資의 未備를 因緣하였든지 自量의 才質이 不能함을 自怯하였든지 此 三件事 外에 不出한지라. 實心篤學을 할진 데 霹靂이 在卽이라도 耳不聽其聲이어늘 如干 沮戱하는 友人이 有하거든 我何以引鳳自揉乎리오. 且 吾兄은 中間 還國이라가 五六年 滯에 更到美洲하였으니 兄의 不在美洲한 同時에는 永大(강영대)가 緣何又不學也오. 昨日 書에 言 金永一(김영일)之事도 亦非吾兄擔責이라. 此亦是 誤想誤解이거니와 然이나 萬口一談이 加州(캘리포니아)에서는 工夫할 수 없다 하며 荷臥伊(하와이) 遠東 及 內地人의 公論이 亦然한지라. 此 公論이 何를 指目함인지 兄 其自量하여 보소서. 加州(캘리포니아)에 良好한 敎師와 學校가 不足하여 工夫할 수 없을까? 曰 아니라 加州(캘리포니아)의 氣候는 比於東方則 四時溫和하니 學徒의 衛生도 勝於東方라. 大中小學院이 加州(캘리포니아) 南北에 羅列하였고 敎師는 居半 東方에서 來敎하는 人이라. 學校와 敎師가 不足하다고 言할 수도 없나니라. 且 加州(캘리포니아)에는 放學時期에 自己만 勤하면 一年 學資를 能加할 수 有하니 此亦 勝於東方이니라. 然則 何를 因緣하여 加州(캘리포니아)에서 工夫를 못할 그 一曰 公會가 有하여 學生의 身上에 代表員、 代議員、 總會長、 副會長、 地方會長、書記、學務員、救濟員、法務員、學生界、成所監督、新聞主筆 等 數十種 工夫에 妨害될 事案을 擔負케 하니 此는 離婁之聰으로도 工夫할 餘暇가 無하고 工夫할 階梯를 難得이라. 그러면 加州(캘리포니아)에서는 都是 工夫한 韓人 學生이 無한가? 曰 有하니 此는 敎會 還으로 托身한 者이나 公會 諸般 任務에 所用되지 못할 人材는 加州(캘리포니아)에서 工夫하여도 別無妨害니라. 然則 公會 機關을 運動하여 無中生事하여 工夫字이나 할 만한 靑年 子弟들을 左動右引하여 略干學心이 有하던 者로 하여금 漸 疏闊케 하는 者는 安昌浩라 하며, 第一 工夫의 妨害者는 安昌浩라 하니, 此非姜明化(강명화) 一個人之言이오. 卽萬口一談이라. 此 姜明化(강명화)가 向在加州(캘리포니아)時에 如右한 言論이 往往入耳하였으니 吾兄耳邊에는 此言이 不聞就이까? 吾兄도 自今爲始하여는 精神을 收勵하소서. 東方으로 問學할려는 者 有하면 可及的 勸送하여 如右한 人言을 旣嫌하소서. 吾兄의 恒言이 東方에서 棄暴한 사람이 얼마라고 하니 此는 西方에 在한 人으로 東方에 不向코저 하는 術法이라. 棄暴할 사람이야 西方에 在하여도 棄暴할 것이니, 東方人中 二三人處 力不足한 것을 憑據하고 每每東方에 不向하도록 妨害問題를 作하니 妨害한다고 不去하는 人物은 尤不可言이어니와, 兄의 手下에 在하던 鄭英道(정영도)라 한 靑年은 能脫 兄術中而超過東方하니 可謂知機聰慧者也로다. 兄의 愛國心은 可謂 至矣盡矣나 大抵 愛國하는 方法이 捨本取末하여서는 徒費心力이오, 少無來効也. 本者는 何物고 卽學識이라. 無識한 人民이 어찌 舊物을 光復하리오. 弟도 愛國心이 兄만 못하나 도무지 없지 아니한지라. 그런고로 弟의 愛國하는 方法은 家庭敎育부터 始作하여 子息들을 無識지 않게 하는 것으로 爲本이라. 左右間 學得하여 가지고야 東京 宮闕에 空氣의 般影子를 飛行하여 볼 것이오. 橫濱(요코하마)海底에 潛水艇의 痕跡을 透入하여 볼지라. 不學無識한 者야 무엇으로 하리오. 吾兄도 眞正 愛國하려면 令允 弼立(안필립)으로 하여금 會務에 相關치 말고 單純한 工夫만 勉力하게 하소서. 弼立(안필립) 君의 現年이 十二三歲라 아직은 加州(캘리포니아)에 在留하더라도 누가 書記學務員에 잡아 쓰려겠지 아니하려니와 五年만 更過하면 不必可旣이니 如此則 不得學暇而 終作一無識不弟라. 吾兄도 無識한데 子弟까지 또 無識하여서 될 수 있소. 李承晩(이승만) 朴容萬(박용만)이가 吾兄보기를 有識하게 보는 줄 아시오. 吾兄이 人의 臟腑가 具有할 것 같으면 自恥之心이 有하여 出世치 못하고 蒙被而臥하여 可하거늘, 그와 같이 不學無識으로 引導者라 自稱하고 他人의 子弟까지 無識하게 害學하는 事를 每作하니, 竊爲吾兄不取하나이다. 그런대로 吾兄은 辯才나 有하지, 弟는 辯才도 無한 一無識者라. 年前 會務에 暫時投跡하였던 事를 至今 追想則狗羸가 自恥하여 身不能措라. 子息들까지 又不能學타 그 個個作無識者類則其非過가 實在於父也. 爲父者當勉爲父職하여서는 成不成은 在於子弟라. 所以로 今春에는 特飭 永大(강영대)하여 不顧萬務하고 向東就學케 하니 兄은 預燭하시와 永大(강영대)의 손목을 잡지 말기를 千萬拜祝하옵니다. 永玨(영각)이는 클레몬트에서 工夫하더라도 會務에 使用할 材料가 못되니 아무리 害學을 잘하는 安昌浩라도 無可奈何라. 故로 永玨(영각)은 放心하옵니다. 以上 所論에 對하여 吾兄께서 或 發怒할 듯한 句絶이 重重하나 此는 兄我間 直言忠告라 此漢의 本性이 如是 愚直無禮한 줄은 兄已洞燭이라. 無禮한 것은 容恕하시고 忠告는 採納하옵소서. 此 全編 要領을 簡單이 말하자면 兄께서 愛國을 하여도 永大(강영대) 永韶(강영소)는 勿關하고 愛國하며 會務에 爲力하여도 永大(강영대) 永韶(강영소)는 勿關하고 爲力하라는 大旨이외다. 兄이 永大(강영대) 永韶(강영소)만 不關하면 弟 有百口而無一言耳. 諒處焉하소서.

    172 임치호가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로간 ; 1917.4.25)

    댁내 안녕하시고 사무에 하여이나 분주하시니까? 이곳은 다 무고 하옵고 농사는 일기가 고르지 못하야 십餘日 前에 일기가 매우 땃땃하야 입종이 잘되었던 것을 모진 바람과 서리가 와서 해가 많았고 근일에는 매우 땃땃하야 참외가 잘 자라옵니다 시간이 항상 부족하신 줄은 우리도 아는바오나 부득이 하야 부탁이 올세다. 金 三十元을 보내오니 十二元은 白米 運送費 不足을 갚아 그 나머지는 食物을 사 보내 주시옵소서. 食物은 乾蛤 二十斤, 두부장 十五 甬, 烟紙 三十五斤, 乾조기 二十斤, 素麪 一 箱子, Union 內衣 소매 짧은 것 二件 호수 四十호, 白菜 種子 好品 一元, 특豆 十斤이곳 白人들은 말하기를 덕미 전장 卽 미주 각처에 서리가 왔어 모맥이 흉년인데 참외 농사를 매우 후회 하오나 加洲 南北方面 참외가 근본 만치 못하던 것을 서리가 와서 많이 결단나고 콜로라도 참외도 결단이 낫다 하오니 아마 우리가 홀로 복년을 만날가 보외다.

    173 임치호가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로간 ; 1917.5.6)

    이곳 일기는 지금까지 매우 선선하야 참외가 입종은 잘되였고 제초도 한 번은 거의 다하였는데 한 十五六 엑게는 매우 좋아서 불구에 花가 발하게 되었소이다. 저번에도 말씀하였거니와 白米會社에서 零在 条을 심히 채근하오니 團中의 事實대로 말씀하시오. 속히 챙장하여 주시옵소서. 零在条 一百 二十九元 六十戔 內에 六十二元은 우리가 會計할 것이요 六十 七元 六十 戔은 朴和俊(박화준)氏 条로 林俊基(임준기)氏가 會計할 것이 올세다. 만일 돈이 속히 순환되지 못 하오면 사실대로 白米會社에 가서 말씀하시와 우리에게 말이 없도록 말씀하시고 또 弟에게도 통지하야 주십옵소서.

    174 임치호가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로간 ; 1917.5.10)

    영호씨 편에 요새 안녕하신 소식을 문하오니 대단 반갑소이다. 보내신 物品은 잘 사수하옵고 不足액 五元을 보내오니 취심 하시옵소서. 일기 항상 선선하여 참외가 별로 자라난 줄을 알 수 없소이다. 우리 농사할 기회는 매우 좋은 때나, 이와 같은 유곡에서야 무슨 경영이 없고 또 타방면으로도 문의할 수가 없으나, 장차 무슨 도리가 있겠지요. 명년에는 참외농사는 별로 재미가 없고, 다른 오곡의 농사를 경영하여야 할 터인데, 土地를 求得하기가 심히 난할까 하나이다.

    175 曺誠煥이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로스앤젤레스 ; 연도미상 11월 16일)

    恪詢顧下에 ?事 大安하며 寶?이 一切泰平乎否아? 其仰祝이 不啻尋常이외다. 誠煥은 只作乎一乎旅而已라. 更何有?陳乎哉아? 第控入番基本事由에 對하여 煥이 與元道兄으로 昨日에 就見乎王亨李兄하고 現乃吾社會에 對한 時機와 基本에 對하여 同盤의 必要한 理由를 仔佃히 說明한 즉 卽兄이 魚水의 同情을 表하였으며 昨夕에 또 文叔尹兄을 就見하고 同意를 若布한즉 郡兄은 言하기를 后日 安氏를 對하여 其仔佃한 方針을 硏究하며 同盤의 必要한 義務를 圖成하겠노라 하기로 前以提陳하오며 現乃此地方에서 同盤에 內應한 人數가 十人에 達하였으며 其外에도 機를 因하여 內應의 同志를 求하는 대로 仰陳할 터이오니 深之若何오. 吾社會의 禍福存亡이 在此一擧則吾等何之盡其誠而僉來乎아. 然而幾事欲違則不連하고 太晩則失機하나니 至於運籌利完하여 鼓吹輿論하며 閑邪扶正은 兄是其人이라 不能張遑하고 惟祝吾兄은 對而同保而且自發焉 照亮

    176 조득린이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하와이 호놀루루 ; 1916.5.29)

    拜后 數月阻依節 切謹望 伊來兄體侯恩安否 祝●不已 敎弟不前學恩安過通就仰告事는 現今 本哇에서 石油一箱子에 七円이 넘고 大米는 日大斗 한 말에 (●●平壤舊斗一斗八升)一円三十戔式이오니 장사하였으면 大利가 有할 듯하오니 各兄主도 의향이 계시면 장사하여봅시다. 貴處는 市地라 各物價를 分明히 있을 터이오니 該處石油價가 現今幾錢씩이며 大米가 日大斗 幾斗가 이곳 와서 百斤이 되는지 分明히 알아보시고 洞市有 또 石油가 本哇에 나가는 경비가 幾何며 大米가 此哇에 오는 경비가 幾何씩인지요. 區區願聞이오며 日前에도 一得本談이옵더니 入賢否弟의 姨叔되시는 분이 本哇 平壤市에서 大商하는 고로 彼地 장사하기가 편리하오니 만일 시세만 있으면 兄님께서 자본을 좀 휴수하실 수가 있는지요.보내시는 단보는 늘 잘 받아보옵니다.餘不備●望

    177 양헌이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만주 安東縣 ; 1916.1.17)

    178 박원걸이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하와이 ; 1916.1.25)

    一月 五日에 보내신 惠函은 반가이 받아보았사오며, 布哇(하와이) 時局에 對한 情形은 外面으로 보오면 平安한 時節 같으나, 內面을 밝히보면 各各 勢力을 다투어 東奔西走하는 模樣을 可觀이올시다. 布哇(하와이)全局이 李博士의 世上이 되였더니 至於近者하야은 博士가 다시 男子 寄宿舍를 經營함에 펀취 뿐 學校 生徒들은 無緣히 動하야 退學者 十餘人인대 該 生徒들을 會舘 上層에 留宿케하고, 博士는 慇懃히 男子 寄宿舍 問題를 提創하야 同胞의 一致 想覺으로 所 經費를 贊助케하고져 하는 中인대, 혹은 말하기를 國民會 代議會가 되매 철모르는 生徒들을 교촉하여 退學케한 後 該 生徒들을 會舘에 머무르게 하야 代議員으로 하여금 男子 寄宿舍를 速히 建築하여야 되겠다는 想覺이 나도록 함이라 하나, 그러나 確實한 證據가 없사오매, 眞假를 알지 못하오나 事件인즉 공교하게 되어 푸라이 박사는 國民會와 李博士에게 對하야 不平한 感情이 있는 모양이오. 李博士는 代議員들에게 寄宿舍 問題를 屢屢히 說明하야 기여히 成事하려 한다는데 一方 敎會측에서는 想覺하기를 萬一 寄宿舍가 成事되면 敎會 學校는 餘地가 無하겠다하야 各 傳道師들은 國民會 參議會 勢力을 가져 該 問題를 은근히 反抗하는 모양이오나 將次 어찌 될는지, 萬一 平和로 措處가 되지 못하면 敎會와 李博士 사이에 戰爭은 免치 못할 듯 하오이다. 國民會는 이같이 紛紛한 中에서 精神을 차리지 못하고 彷徨 躊躇하다가 말려는지 代議會 開會時에는 議員이 十八人이더니 一週 後엔 十二三人에 不過하오니 참말 國民會 情形은 불쌍하여 보지 못하겠소이다. 敎會에서는 將次 美洲에서 李博士와 같은 사람을 고벙하여 온다는 말이 비밀히 돌아다니옵는데, 혹은 말하기를 송헌조씨라 하나 정확히 알지 못하겠소이다.付送하신 二元 金은 卽 推尋하야 所敎와 如히 張胤熙氏에게 傳하였사오며, 月前에 諸友의 請願民을 付呈하였삽더니 這間에 下覽하신지오. 今番 金友의 請願을 封呈하옵나이다.韓在明(한재명)氏는 本國으로 注文한 物件은 今 初에 倒着하였사오나 旅券을 얻지 못하야 걱정으로 지내옵니다. 萬一 떠나지 못하게 되오면 將次 그 物件을 어찌할는지 보기에 심히 민망 하여이다. 弟는 數日 前부터 安氏 裁縫店에서 裁縫을 배우는 故로 寸分의 餘暇를 得지 못하오매 畓畓한 때가 심히 많소이다. 安元奎(안원규)氏는 裁縫業을 全數樹히 宋晋憲(송진헌)氏에게 放賣하고 自己는 將次 歸國을 豫定인데, 今月 一日부터 該 事業을 宋氏가 管理하고 安氏는 아직 일하는 사람의 신분으로 있게 된 故로 弟도 形勢를 따라 그 店內에서 별로히 할 일 없게되여 아직 裁縫을 배우고 있삽는데, 모든 形便이 뜻과 같이 되지 못하옵고 安兄도 商店을 宋氏에게 放賣하였으나 一分錢도 餘在가 無하고 또 他人의 負債로 會計하였사오니 十餘年 商業에 빈 文簿뿐이오니 氏에게 對하여 섭섭함이 限이 없소이다. 餘는 甚히 忿忿하와 더 告치 못하옵고 兄 體候 萬康하심을 伏祝.

    179 李來洙가 安昌浩에게 보낸 서신(하와이 호놀루루 ; 1916.1.27)

    奉別 後 㭗㭗不已하와 上月 念 五日에 上書하옵고 幾日 後 民報에 揭載된바를 因하야 上月 念 一에 上陸하셔서 當日 夕에 歡迎會를 經하시고 翌日에 南方으로 經駕하셨다는 말씀을 謹悉하옵고 親書를 高待하던 次에 惠函을 奉承하오니 喜有 萬千이외다. 先生의 誠心이여 五族의 遠待한 希望을 爲하야 無日 無暇히 東西奔走하심에 感謝 無至하옵거니와 體爲가 安康하신 與否를 仰問하나이다. 未審 伊來 保澤之恩으로 氣 安康하시오며 閤內가 一體 大安 하시니까? 遠賀이오며 愛弟는 渾眷이 如昨하온 中 當地 謀謀 團友들도 一體 均康하오니 万幸耳 下諒貴地에 在留하는 親友 謀謀 諸氏의 安否를 通寄하심을 感謝하오며, 또한 在美 本團의 去年度 成績이 甚好라하심은 非但 吾人之喜라 二千万의 一大 ●占이오니 感謝無窮이외다. 成績이 点加尤陳하야 希望하는 때에 達하기를 深望하나이다. 又는 當地 物議에 對하야는 但 敬賀已오며 異論은 一無외다. 此는 愛弟의 相從하는 人員은 但 同志인뿐이오 衆人 交涉이 別無하난 故로 餘論을 不得함이온지 未詳하옵거니와 愛弟의 深信하는 바에는 先生의 眞實 無僞하심과 言行心凢百事에 對하야 誰能 返對며 誰不敢 甘受이리다 그런고로 或以 先生의 指導를 守치는 못할지언정 返對나 誹評의 言論은 全無 할 줄로 아오니 此占에 對하야는 一無 念慮하소서.又는 先生의 敬愛하시는 國民會 布哇(하와이) 總會의 今年度 代議會의 情況이외다.議會를 定期한 日字는 今月 十三日인대 當日 會同된 뒤의 員이 겨우 七人이라 開會를 不得하고 주저하다가 本島(오아후) 各 農庄으로 一人 委員을 派送하야 幾人 委員들을 臨時로 携來하야 十八人 議員을 근근히 充數하여 놓고 二十日 良에야 開會하였는데 아직껏 新事件에 對하야 處理한 結果는 一無하고 但 總選擧로 洪漢植(홍한식)氏가 總會長된 事件은 우선 發表되였사오며 追後 議會錄을 보면 今年度 事義 經營을 何如히 處結 하였는지 通悉하것사오나, 現像에 不滿足한 바는 四五人 議員은 開會만하고 翌日에 本地方으로 回還하였고 十餘人의 員이 會議를 하는 中인데 幾人의 員이 夜間마다 李承晩(이승만)氏에게 事件을 考問한다하오니, 由此로 病이 入할가 念慮하나이다. 然而 現今에는 신구파의 여당은 전무하오니 大行하외다.下諒하소서. 餘不備 上

    180 이강이 안창호에게 보낸 편지

    통신도 넘어 오래동안 阻해하오니 심히 답답하외다. 伏詢 新元에 氣體候 만복하시와 만사가 만복함을 切祝이오며 貴 부인 與 僉允들 다 均安하온지 願聞이옵내다. 弟는 가솔이 依舊 無恙하오니 大幸이외다.민보를 據하야 포와(하와이) 行啓하심을 聞하얏는데 질서 정돈의 효과를 收하얏는지 切切 願聞이오며 又는 신년 경영은 얻지 하시는지 一次 明細 지시하옵소셔. (정)재관 兄은 歐洲戰에 자원 出彊하얏나이다. (入籍 관계로) 軍裝한 사진 일매를 付呈하나이다.此領 사회가 해풍의 來打를 인하야 客夏에 다소간 동요가 발생되엿스나 吾 사회가 그러면셔도 역사가 오램으로 견인 불발의 정신을 가진 회원이 不少함으로 대개 惡영향은 받지 안코 진즉 복구되얏으나 손해가 없다고는 못하겟나이다. 차시에 발생되엿던 사건도 平然에 已歸하얏나이다.불완전한 機關報라도 有無의 관계가 현격하야 此領의 발생되엿던 不美事도 월보(대한인정교보) 폐지의 관계가 중대하얏나이다. 故로 금년엔 다시 속간하기로 주선중인 바 십상팔구나 有望하외다.그런데 現에 民報社에서 사용하는 新活機를 買來코져 하는데 戰時임으로 俄貨가 甚히 低落하야 우려 중이외다. 민보사에셔 이왕 사용하던 활자는 지금 無用에 歸하얏스니 매각하랴면 此를 貿來함도 무방한데 단 價文은 戰役 畢한 후로 敢報하야 될 수 없을는지 원문이외다. 此 이유는 아화 저락한 관계로 가격이 太過함이외다.활판 준비는 俄國 正敎會에셔 지출하게 되얏나이다. (강)永韶 君에게도 차 이유를 통신하나이다. 할 수만 잇사오면 周施하옵소셔. 客年 붓허 我國교회에셔 생활비를 每朔 약간씩 지급함으로 겨워 살아는 가겟나이다. 此亦聖父의 鴻恩이외다. 誠齋는 中領에 往하야 학교를 하오며 月松(이종호)은 季 氏의 징병을 피하야 中領으로 갓는데 다시는 俄領에 投足할 것 갓지 못하외다. 普齋(이상설)는 지금까지 前에 事務로 糊口하야 花發에 留하오며 추정(이갑)은 지금 蘇王嶺셔 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