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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흥사단

    콘텐츠/미주흥사단 [] 에 대한 전체 1490 건의 기사검색

    번호 자료명 자료내용
    401 송00가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선생님! 拜別하온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저는 先生님의 祝福 아래 먼 길을 無事히 와서 집에까지 到着하였습니다. 出帆하는 때에 멀리 나와 주시고 여러 가지로 受苦하여 주셔서 感賀無至입니다. 四年 만에 歸國하여 보니 여러 가지로 變한 것이 많은 중 더욱 자라는 아이들이 몰라보도록 커졌으며 제가 이곳을 떠날 때에 보지도 못한 놈이 지금은 다섯 살이 되어 아버지를 부르며 반가이 맞는 것이 퍽도 新奇하였습니다. 돌아와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아 찾아 뵈오려던 여러 선생님들을 찾아 뵈옵지 못하였습니다. 앞으로 機會있는 대로 찾아 뵈려 합니다. 安 先生은 현재 大旦山에 滯在하시는 중인데 健康하시다 하오며 그밖에 仔細한 音信은 아직 듣지 못하였습니다. 아마 저보다도 金 先生님께서 더 자세히 아실 듯합니다. 이곳은 滿洲遷變 以後에 무엇보다 各地의 地價變動이 激甚합니다. 前에 比하여 約 三倍 昻騰된 곳도 많이 있습니다. 李桓信(이환신) 君은 아시는 바와 같이 總理院에 勤務中인데 그 父親의 身病으로 昨夜(十一月 十二日) 平壤에 出發하였습니다. 鄭一亨(정일형) 君이 日前에 着京하였다는데 아직 만나지는 못하였습니다. 仰託하옵는 바는 團所에 계신 여러분께 各幅치 못하오니 未安하오나 一般的으로 安否드려 주심 바랍니다. 그리고 此에 依賴하옵는 바가 있사온데 未安하오나 좀 受苦하여 주심 바랍니다. 다름 아니오라 혹 아시는지, 박상덕 君이 五六年 前에 渡美하여 얼마동안 修學하다가 學業을 中止하고 듣는 바에 依하면 現在는 어느 곳에 숨어서 일을 하고 있다는 바 問題는 다른 것이 아니오라 그 君이 벌써 몇 해 동안을 本家에 一片의 書信도 없어 그 집에서는 四方으로 그의 去就를 調査해 보았으나 結局 蹤迹을 얻지 못하고 그 집에서는 父母와 妻子가 다 같이 지금은 그가 死亡한 줄로 認定하고 말할 수 없이 落望한 中에 每日 憂愁로 歲月을 보내고 있었다 합니다. 그 消息을 들은 저는 그 情狀이 可矜해서 얼마 前에 제가 間接으로 그의 消息을 들은 대로 傳하였더니 大端히 반가워하면서 저를 그의 父親이 찾아와 付托이 될 수 있으면 그에게 對한 仔細한 消息을 探問하여 줄 수 없겠느냐고 하여 이처럼 先生께 長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집에서도 父母도 父母려니와 그의 妻子가 依支할 곳 없어 날마다 歲月을 눈물과 한숨으로 지낸다 하오니 멀리서 直接 關係없는 저로서도 憫惘함을 禁할 수 없습니다. 仰託하옵는 바는 先生님께서 될 수 있는 대로 極力 그의 近況을 秘密히 探知하셔서 제게도 回示하여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듣는 바에 依하면 李定根(이정근) 君이 그의 住所를 알뿐 아니라 그와 面談까지 하였다 하오니 李君을 제가 잘 모르는 바 아니오나 或 李君이 朴君과의 親分上 關係로 朴君에 對한 일을 隱諱할런지도 모를 것 같아서 先生님께 仰託하는 바입니다. 何如間 先生님의 좋으실 意向대로 좀 仔細히 알아서 보내 주시면 퍽 감사하겠습니다. 그 집에서는 朴君의 去就를 알면 移民局에 依賴해서라도 잡아 내보내도록 周旋이라도 하겠다는 것을 저는 그렇게 할 必要까지 없다는 것과 또 한다고 해도 朴君의 將來를 爲해 오히려 不利하리라고 말한 까닭으로 그것은 지금 생각지 않으나 何如間 第一段으로 그의 去就를 좀 仔細히 알고자 합니다. 분주하신 中에 어려우실 줄 믿습니다마는 모쪼록 잘 알아 보셔서 좀 寄別하여 주심 바랍니다. 朴君이 現在 羅城(로스앤젤레스) 어떤 개인 집에서 雇傭되어 있다고 합니다. 늘 安寧하심 바라고 이만 그칩니다.

    402 강영무가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그동안 너무도 골몰한 가운데 보내고 싶은 의무금도 준비가 되지 못하여, 군에게 편지 못하였으니 용서하시오. 좌우간 금년 연종에는 나의 재정형편이 풀릴 희망이 있사오니 그 후 얼마라도 부송하리다. 좋은 생활하는 강군이 왜 그렇게 못살까 생각하리라만 그 이유는 一. 우리 선생들의 월급이 15%cut 된 이유 二. 전에 없던 부인과 두 兒가 있어 그들 공급하느려니 월급이 실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三. 그동안 우리 父主 세상 떠나고 겸하여 仲兄까지 세상을 떠나다 보니, 본국 노모 위로금 공급한 그 이유 등 몇 가지외다. 그러나 나의 사랑하는 흥사단을 위하여서는 언제든지 물질과 정신으로 끝까지 도울 성심은 일호 변치 않았으며 또 나의 특히 존경하는 도산 선생을 위하는 충의심은 오히려 전보다 더 맹렬하외다. 八月 六日에 최희송 군이 귀국하는 길에 호항(호놀룰루)에 잠시 들릴터인데 그 때에 군을 상봉하고 나성(로스앤젤레스) 동포는 또 흥사단 내정을 일일이 알아보겠습니다.

    403 이환신이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兄의 많은 사랑을 받은 弟는 水陸萬里에 無事히 到着하여 京城에서 二三日 滯在하옵고 곧 下鄕하여 歸巢하온 즉 不幸히 家君이 連來 四五 個月째 다리 腫氣로 因하여 苦痛 中이었음으로 平壤基督病院에서 入院手術 治療 中이올시다. 手術成績은 良好하오나 元來 年老하신 關係上 여러 달이 걸릴 모양이올시다. 四年 後에 보는 이 江山이 大體로 變함 別로히 없습니다. 京城이나 平壤과 같은 大都市에는 道路擴張·建築改善 等 若干의 變動이 있사오나 內面生活로 보자면 前 모양 그대로올시다. 敎會 方面에서는 暗鬪가 그냥 繼續되는 形便으로 至今 平壤에서 開催된 長老會總會에서 開會劈頭부터 싸움이랍니다. 柳瀅基(류형기) 君의 近刊 聖經註釋이 問題로 申氏의 積極團 問題가 大事件 中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一條 希望이오 기쁨을 주는 것은 新興靑年들의 산 氣象·智識慾의 潑潑 眞正한 引導 渴望 等 實로 어깨가 으쓱하리만치 그들에게서 무슨 强한 힌트를 받았습니다. 平壤 내려온 後 近 十餘日 동안 演說을 七八次 하였는데 젊은이들과 相從하는 가운데 얻음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眞正한 親舊되기를 마음에 맹세하였습니다. 宋昌根(송창근) 氏 街上에서 잠깐 보았고 崔熙松(최희송) 君 宅에서 晩餐도 같이 한번 하였습니다. 二三日 後는 上京할 듯 하올시다. 形便이 許諾지 아니하여 돈을 곧 送報치 못하여 未安하올시다. 客中 兄 體候 萬安하시기 비옵나이다.

    404 한승곤이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一週日前 滬(상해)港에서 付送한 前書는 入覽하셨을 줄 압니다. 兄候 萬康하시오며 團務에 如意하시기를 遠祝不已합니다. 微友는 七日 八日 朝 七時에 滬(상해)港에 安着 上陸하여 七時干 동안 國民會館과 敎會와 靑年會館及 基督学院을 尋訪하여 幾同胞와 談話하였으며 特히 美人 韓人의 會同되는 消息을 傳하며 布蛙(하와이)同胞의 現狀을 視察하였습니다. 同日 下午 五時에 出發하여 今月 十六日 午後에 日本 橫濱(요코하마)에 安着하였습니다. 今番에 風波와 水疾없이 善來한 것을 기뻐합니다. 諸友에게 問安하여 주시오며 旅費助給하여 주신 諸友에게 代賀하여 주시오. 歸國 後에 安先生님을 逢하는 대로 團 事業에 對하여 말씀드리고 下回를 傳하겠나이다. 此後부터 편지에 山兄 或 山家兄主라 쓰면 安先生인 줄 아시오. 餘在續後狀不備.

    405 한승곤이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告別한지 近 一朔에 兄候 萬康하시오며 業務에도 如意하시오니까? 弟 今月 二十日 下午 七時 半에 本家에 安着하였습니다. 數日 前에 산집 형님을 반가이 뵈옵고 問安을 전하였습니다. 그이는 건강하신 듯 합니다. 며칠 후에 출촌하여 귀형 부탁한 실업에 對한 일을 議論하여서 알게 하여 드리려 합니다. 여러 친구에게 問安하여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弟는 여러 친우의 來訪에 奔忙한듯이 經過하오며 旅行으로 적이 疲困한 身體를 休養하나이다. 특히 안부인께 문안을 드려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406 허진업이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條詹 大韓人 國民會館으로 보내주신 通知書는 這間 拜承하였습니다. 講所의 重任을 弟가 勘當할 것이 疑問입니다. 各地에서 來週 火曜座에 學生大會를 畢하고 翌朝에 貴地를 卽行爲計입니다. 玄濟明(현제명) 君이 朝鮮學生 代表 中 一人으로 이번 學生大會를 進參하고 弟와 同伴하여 本團 年會를 進參하려 하던 것이 玄君이 不幸히 中途에서 得病하여 方今 芝城附近 某 病院에서 治療를 받는 中 아마 앞으로 二三週 內에는 旅行이 不能할 줄 압니다. 來週에 會見키를 바라고 오늘은 이만 드립니다.

    407 최능익이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玄濟明(현제명) 君은 맹장염이 급성으로 八月 十九日 入院 수술하였고 林超(임초) 君은 年前에 苦生한 항종이 다시 복발해서 역시 十九日에 入院수술 하였소이다. 玄君의 모든 日程은 모두 연기됩니다. 君이 羅城(로스앤젤레스) 吾團 大會에 出席해서 自己의 정성껏 순서를 도웁기로 生覺이 있었는데 섭섭히 됩니다. 수술한 병을 치료한 後에 加洲를 一次 다닐 터이지요. 임초 君은 事情이 딱합니다. 박한 月給으로 그날 그날에 生을 지여오던 中 이와 같이 되어서 더구나 그 夫人은 胎上인데 아마 數月밖에는 아니 남은 듯 하외다. 兩君에게 모두 위로의 例가 있어야 할 듯 하외다. 大會에 관한 서류나 무엇을 속히 보내 주소서. 許眞業(허진업) 君에게 몇 가지를 부탁하였는데 面會 時는 아실 듯 總會長이 貴 身邊에 아직 있는 듯 하여 此論을 同呈합니다.

    408 최능익이 김병연에게 보낸 편지

    時日을 두고 經營하던 衿章 Badge는 다 되어서 二百介에 六十一元 八十錢을 주고 찾아서 이곳에 三十介를 두고 一百七十介를 付呈하였습니다. 此의 同志들은 모두 만족해들 합니다. 이것은 遠東 及 本國에서도 아무 걸림이 없이 使用할 수 있는 것이니까 內外가 一致하게 이 Badge를 차도록 本部에서 힘쓰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옷깃에 붙임으로서 愛團性과 同志愛가 크게 관계있는 줄 압니다. 本 價格이 每介에 三十一錢 式 들었으니까 一百七十介에 代價 五十二元七十錢은 될 수 있는 대로 곧 보내 주소서. 이곳서는 每介에 五十錢式을 받아서 利益金은 地方 團友會에 記入하렵니다. 大會 時에 討議할 문제가 있거든 미리 보내 주소서. 林君을 庶務員으로 늘 권하는 中인데 本部로서 命令을 하면 될 듯 하외다. 半日 式 꼭 工夫할 것과 一年이나 二年을 꼭 약조하고 그대로 실행되도록 하고 林君을 오라고 命令을 해보소서. 林君 自身에는 團所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은 이곳서는 너무도 어려운 일을 하고 工夫도 패스를 못하는 모양입니다. 이제는 눈까지 어둡다고 며칠 前에는 아주 落心이 되어서 걱정을 합디다. 本部로서 命令書와 車費와 또는 宋君이 片紙나 한 장해서 秋期 學期 수속 前으로 보내시오. 그러면 이곳서 團友會로 모여서라도 권면하여 보내오리다. Badge Box를 받으신 後 곧 回示하소서. 今後 百介에는 二十五元을 주면 더 만들 수 있습니다.

    409 흥사단 편지

    兄體 萬安을 祝하나이다. 한 가지 말씀드리는 것은 兄이 아시는 바와 같이 羅城(로스앤젤레스)부터 英文欄를 設置하기로 하는 바 田耕式(전경식) 君이 英文으로 무엇이든 천 自己의 所長대로 每週 新聞에 게재하게 무엇을 쓸 수 있는지 兄이 田君에게 問議하여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田君의 番地를 不知하여 兄께 付託하나이다. 兄의 回答을 속히 보기 願합니다. 餘不備上

    410 최능익이 흥사단에 보낸 편지

    大會에 관한 件은 會長의 名依로서 送합니다. 얼마 前 임창모 군 件으로 告한데 對하여 回示를 伏望. 뺏지는 大會 前으로 찾고자 힘쓰는 中입니다. 玄濟明(현제명) 君에 對하여서도 玄君에게 大會에 꼭 出席하여 절차를 돕도록 하라고 다시금 부탁하였소이다. 大會를 爲한 무슨 報告 件이나 討議 件이나 무슨 서류가 있거든 곧 보내 주소서. 安 夫人이 還國을 왜 停止하였소? 島山께서 오지 말라고 기별이 온 모양이오. 이곳 大會는 野遊會에 성황을 힘씁니다. 李逸(이일) 君이 今年大會는 꼭 온다고 해서 職任까지 맡겼는데 아마 오실 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