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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자료

    三一節
    • 신문명
      독립신문
    • 발행일
      1920-03-01
    • 생산정보
      제49호


    己未三月一日, 大韓의 獨立을 宣言한 날. 그날의 午後二時, 玉塔公園에서 처음 大韓獨立萬歲聲이 發한 때. 이날 復活의 날, 이때 復活의 때 半萬年歷史가, 大韓의 國名이, 世界의 記憶中에 大韓民族의 存在가 오래 慟哭의 눈물 속에 잠겻던 太極旗와 함께 大韓民族의 自由가, 이 모든 우리의 貴한 것이, 生命과 갓히 貴한 것이 이날에 復活하엿도다.

    이날에 獨立宣言書에 署名한 民族代表 三十三賢, 이날에 팔을 벌이고 하늘을 우럴어 大韓獨立의 첫 萬歲를 부른 忠勇한 兄弟와 姊妹, 이날에 太極를 두르고 自由를 웨치다가 피를 흘린 이에게 永遠한 感謝와 榮光이 잇슬지어다!

    이러한 忠勇한 兄弟와 姊妹를 가진 大韓人과 밋 그 千萬代 子孫에게 永遠한 自由와 繁榮이 잇슬지어다!

    이날에 日月과 갓히 밝게 霹靂과 갓히 크게 三千里의 江山에 울어난 偉大한 獨立宣言書의 理想과 義氣가 速히 實現되고 永遠히 빗날지어다!

    二千萬의 大韓人과 밋 그 千萬代 子孫이 永遠히 이 貴重한 宣言書를 誦하고 또 誦하야 晝晝夜夜로 時時刻刻으로 그 속에 表現된 理想과 約束을 體하기를 實現하기를 忠實히, 黽勉히 할지어다!

    이날에 부른 獨立萬歲소리가 한번 울고 슬어지는 우레와 갓지 말고 開闢의 첫날부터 天地의 마즈막 날까지 永遠히 울리는 大海의 波濤소리와 갓흘지어다!

    이날에 매즌 三章의 피로 매즌 구든 言約을 大韓人아 닛지 말지어다! 健忘의 大韓人, 反覆하는 大韓人으로 또 한번 世界에 對하야 큰 虛言하는 者가 되지 말고 그 健忘과 反覆의 惡을 三月一日의 忠義의 熱血로 다 씨서 바리고 神聖한 이 「最後의 一人까지, 最後의 一刻까지」의 盟約을 끗까지 履行케 할지어다!

    虛僞, 空論, 巧詐, 反覆, 㤼懦, 猜忌, 利己, 紛爭, 懶惰 等 大韓人의 個人的, 種族的 모든 罪惡을 이날에 흘린 팔 찍힌 處女의 淨潔한 熱血로 씨서 바리고 태여 바리고, 實과 行과 忠과 義와 信과 勇과 愛와 相助相勸하며 相和相合함으로, 新國民, 新自由民 되기에 合當한 重生한 國民이 될지어다!

    첫돌, 今年 三月一日에 大韓의 兄弟와 姊妹로 하여곰 己未三月一日을 黙想케 하고, 過去 一年間에 먜 마즌 者, 죽은 者, 피 흘린 者, 獄中에서 惡刑을 當하는 者, 國家를 爲하야 夫를 失한 寡婦, 子女를 失한 父老, 父母를 失한 孤兒를 生각케 할지어다. 그리하고 昨年에 아니 죽은 生命은 今年에 犧牲하기 爲함인 줄을 自覺하야 家財를 傾하야 獨立軍備를 장만하며 一身을 獻하야 獨立軍人이 되여써 明年 今日에는 新生한 大韓江山 三千里 坊坊曲曲에 凱旋과 獨立을 祝하는 萬歲聲이 天地를 震動케 할지어다!

    아아 三月一日! 億千萬歲 無窮토록 自由大韓의 誕生한 聖日로 斯日을 億千萬 韓土子女의 萬歲聲으로 채우게 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