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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자료

    白將軍의 命令으로 鴨綠江上에 盛大한 齋(齊)藤實의 永送宴
    • 신문명
      독립신문
    • 발행일
      1924-05-31
    • 생산정보
      제175호


    齋(齊)藤實君이여 君은 元是 區區三島에 一個海上武夫로 矮倭羣衆에 汗血로 배를 불니고 무슨 壑慾이 또다시 發하야 五千年歷史國인 錦繡江山 韓半島로 搖頭轉尾하며 나온다고 하기로 우리는 君을 歡迎키 爲하야 七十老翁 姜義士를 代表로 하야 君에 歡迎會를 韓京南大門驛에서 開하고 우리의 表情으로 鐵鷄卵(폭탄) 一介를 萬羣中에셔 君의 奉送하여던 것이다
    그러나 그 時에 君에 待從으로 黃犬黑犬이 하도 만아 鐵鷄卵 노란 져울은 君의 깃수에 가지 못하고 君의 部下 黃犬輩가 飽食하고 君은 다못 鐵片 몃 片 맛보앗다지 그것이 君도 우리의게 希望하던 獻物이 적어서 飽食 못하엿다고 怒하리 만콤 되엿고 우리도 亦是 獻誠이 不足함을 覺하엿노라
    그러므로 그 後 二年을 隔하야 다시 君의게 午餐을 대졉코져 하야 健壯한 靑年同志 金壯士로 하여금 亦是 鐵鷄卵二介를 가지고 君의 官第 所謂總督府로 直接午餐會를 開하엿더니 薄福한 君은 巧히 其開飯室에 잇지 아니하야 君에 部下 靑犬이 獨食하고 말앗다지 거긔서 怒氣가 發한 君은 所謂 巡視의 名目을 帶하고 다시 鷄卵介나 생길까 하고 去年에도 豆江滿으로 鴨綠江을 通過하다가 精神 빠진 其國縣知事 멧 개를 其地에 請하여 놋코 蒙魂藥을 메기고 갓다지 그 時에난 君이 鼠行으로 通過하기 때문에 迎送會를 開催치 못하엿더니 飮食 타박이 多한 君은 그 길로 君에 首都東京國會에 가서 韓國民心이 薄하다난 것으로 大痛小痛하엿다지
    그러나 君의 國도 新聞雜誌가 잇기 때문에 君의 到韓第一着으로 南大門歡迎會며 總督府午餐會에 鷄卵 三個나 奉物로 受한주를 知하난 君의 國會議員中에도 君에 賂物바든 것을 指目한 者까지 有하엿다지
    君이여 君이 또다시 今年 所謂國會에 가서 吐索 검이 엇기 爲하야 所謂 國境巡察이니 하고 今番에 鴨江을 지낸단 通信을 先聞한 白狂雲將軍은 部下 五六壯士를 派遣하야 鴨綠江上流 渭原郡 馬嘶地方 江中에서 君에 永訣會를 開하고 君의게 들인 物品은 鐵黑太(彈丸) 幾升이라 하니 壯하다 君이여 到韓한 지 五六年間에 鐵鷄卵 黑太 가즌 맛을 다 맛보고 가게 되니 君이 아마 今番 國會에 가면 別 타박은 업쓸 듯하다
    齋(齊)藤實君이여 뭇노라 今年 五月十九日 上午十二時 三十分 馬嘶地方 通過할 時에 검덩동알이 우둑뚝우둑뚝 할 그때에? 응? 君은 警備船木板 밋헤 대강이를 수기고 업대여 숨도 크게 쉬이지 못하고 떨며 하는 말이 (하얏고 하얏고) 하엿지 하얏고라고 한 것이 무엇을 意味한 말일가 이 餞別宴을 하엿고 停止하란 말일가 如飛如電히 가난 船을 더 하얏고 모라가자는 말일가 아마 其時에 燥急한 生覺으로는 警備船이 飛行船이 되엿스면 우快할 心思 發하여스리라
    君에 永送宴 命令한 白將軍은 永送하는 表情만 할 따름이고 君을 구태여 永樂世界로 보내고져 안이하엿다
    그길로 君에 巢穴에 가서 할 말 업서 鴨綠江沿岸에 治道完成 못된 것을 恨嘆하엿다지 君에 生覺에는 鴨江沿岸에 治道가 잘 되엿더면 陸路로 自動車나 타고 通過하더면 이러 宴會에 落膽이 안되여 슬검하고 恨嘆하엿지만 君에게난 治道完成되지 못한 것이 今番에 大幸이지 萬若 陸路로 通過하다가 今番 永送會를 맛낫더면 발셔어나 崖岩에서 骸骨은 石岩裏에서 갈기되고 마라슬 터이지
    君이여 今年에도 또다시 君의 所謂 國會에 가서 大痛小痛하다가는 우리 民族은 말고 君에 白族中에서 君을 永히 먜장식으로 開會할 터이고 그러치 못하면 우리난 다시 君의 輩 卽軍閥派를 爲하야 君에 首都東京에서 鐵鷄卵鐵黑太大會를 開코져 하노라
    可憐타 永訣되난 齋(齊)藤實君이여
    壯하다 永送宴 命令하신 白將軍閣下이여
    勇敢하다 永送宴을 實行하신 壯士諸君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