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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友俱樂部 規約[증거 제2호](1931) |
제 1조.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정신과 신의를 갖춘 남녀들이 단합하여 정보 선전을 하고, 힘써 수양하며, 덕(德), 체(體), 지(智) 삼육(三育)을 동맹 수련, 건전한 인격을 소유한 공고한 단체가 되어 조선문화건설의 기초를 준비함이 목적이다.제 2조. 전 조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의 실무를 시행한다.1.무실역행(務實力行)과 신의, 용감과 봉공(奉公)의 정신을 수련한다.2.여러 운동에 힘써, 위생에 주의하며 신체를 건강히 한다.3.상식을 수양하여 한가지 이상의 학술과 기예를 습득하고 각자의 직업을 가진다.제 3조. 실력을 갖추어 적합한 시기에 다음과 같은 사업을 경영한다.1. 강연회2. 청습회3. 도서출판4. 도서열람소5. 체육장.6.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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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允宰로부터 金允經에게 보낸 書信[증거 제3호] |
지난 30일에 보내온 서신은 금일 잘 받아 보았습니다. 별 용건(用事)도 없이 바삐 지내는데, 매번 편지를 보내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금년의 추위는 몇 년간 드문 추위라고 모두들 얘기합니다. 한편으로는 모두 변함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예전과 별 다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편찬(辭典篇纂)도 조금씩 계속 진행 중이지만 언제 끝낼 수 있을 지는 미정입니다. 하지만 금년 내에 끝낼 예정입니다. 그 일로 너무 긴 시간을 끌었기에 경비를 줄일 수 없었던 것이 원인이기도 합니다. 육당(六堂)은 아직 착수도 하지 않으면서 금년 중 완성 시킬 것이라 장담을 합니다. 빨리 사전에 쓸 문법을 정하지도 않았는데 육당(六堂)의 주장은 순수음체의 박승빈(朴騰彬) 문법을 …(원본판독불가)…하여 쓰려고 합니다. 표준어에는 기독교 성경식 ′이름′, ′소리′, ′오히려′와 같은 것을 쓰면 한문어로는 ′천지(天地)′, ′소설′ 등을 쓰려고 하는 …(원문판독불가)… 주장합니다.그리고 현재 인쇄중인 ′시조류취(時調類聚)′는 그 서법으로 인쇄합니다.이 때문에 저와 여러번 논쟁이 있었습니다. ′아시조선(兒時朝鮮)′ 앞 페이지에 ′そうです′, ′そうてす′, 뒷 페이지에는 ′ナツテ′, ′ナシテ′으로 쓰고 싶은데 정확한 것인지 물으니, 답변으로 "나는 무엇이든 획일적인 것은 반대한다."라고 거절하는 것이 정말로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단지 사전이 이 모양으로 되어 가는 것에 낙심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단 둘이서 임규(林圭) 씨와 저녁 늦게까지 책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경신지(儆新枝)라는 시간 교사도 빨리 다녀왔습니다. 그 분은 새 학기부터는 경비 문제로 시간교사는 전부 퇴직 시킬 것이라 하셨고,저도 자연히 그 중에 들 것이라 하셨습니다. 따라서 계명(啓明)에서 찾을 50원(분명히 의심스러워서)으로 경쟁한다든가, 순서대로 해서 어디서라도 그것을 보충 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홍순혁(洪淳赫) 씨도 바뀔 것 같습니다. 동광의 일은 별 수 없기에 속간(續刊)할 예정이 없습니다. 집도 비품(전화)도 전부 정리하였습니다.선금 독자의 정리는 돈이 없어 할 수 없으며, 그런대로 상신(賞信)을 보낼 따름으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일광(一光)′은 창간호가 가장 빨리 발행되었으며, 2호는 검사 중으로 20여 일이 지나도록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해 인쇄도 할 수 없습니다. 발행 당시 보내 드리려고 했는데 받아보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한 권 보내드리니 시간 나실 때에 국사(國史)의 재료를 써서 보내주셔서 ′일광′에 발표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조선 …(원본판독불가)…에 질문하신 것은 권씨를 만나 물어본 뒤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양동우회는 이번 의사회에서 규약개정 운동 방향의 전변(轉變) 조항에 대한 의견이 있어 조병옥(趙炳玉) 씨가 나서 바로 단우(團友)들과 의논한 결과,모두 찬성하기에 그대로 실시하는 것으로 결의가 되었고, 일반 동지들에게 동의를 얻어 실시하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상세한 것은 추후에 별도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명서(聲明書)에 보내온 것도 읽어 보았습니다. 그 일에 대하여 얼마 전 들었지만, 그 역시 그같은 원인으로 대소동이 된 듯 합니다. 할말은 많지만 그럼 이것으로 마칩니다.진심으로귀하의 영령께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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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路得으로부터 金允經게게 보낸 서신(2통)[증거 제4호] |
(서신의 내용은 필요 없기 때문에 번역문을 생략 하였음)1페이지 무(務).2페이지 실(實).3페이지 역(力).4페이지 행(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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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友會 約法[증거 제5호](1929) |
제 1조. 본회는 동우회로 칭한다.제 2조. 본회는 신의 있는 조선청년을 집합, 훈련하여 신조선 건설의 역량을 강화함을 목적으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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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 修養同友會 地方會錄[증거 제6호] |
1926년 5월 30일(일) 밤 7시 동경시외 하호총(下戶塚) 551우애학당. 김용장(金庸壯)군이 제1차 지방회원회를 개최 하였음.1. 회원 7명: 김용장(金庸壯), 임효정(林孝貞), 김광엽(金光燁), 조명식(趙明植), 정남●(丁南●), 김윤경(金允經).결석 2명: 강창기(姜昌基) 유고, 오봉빈(吳鳳彬) 귀국1. 이사장(理事長)에게 드리는 청원(請願)의 건.ㄱ. 반을 재류(在留) 회원으로 조직할 것.ㄴ. 반장은 김윤경(金允經)으로 할 것.ㄷ. 입회서약권(誓約權)의 문답 위원을 설치할 것.ㄹ. 입회지원 용지규약을 청구(請求)할 것.2. 회지(會誌)동광에 대한 비평(批評)을 보낼 것.ㄱ. 전체 내용이 빈약함.ㄴ. 독자 대상의 정도가 일치하지 못하거나 혹은 아동 잡지관이 부족함. 금어양법(金漁養法) 등.ㄷ. 사설(社說), 논문(論文), 권두(卷頭)ㄹ. 논문의 양과 질이 부족함.ㅁ. 활자의 크기가 통일되지 않음.ㅂ. 논문 …(원본판독불가)…ㅅ. 페이지 수가 적으면 소형이 좋음.ㅇ. 회의 종지(宗旨)의 의전(宜傳)이 철저하지 못함.ㅈ. 문예를 조금 가했으면 좋았음.ㅊ. 별제(別題)마다 모든 페이지에 철단서(綴斷書)를 반별(返別) 명시(明示)해야 함. (전체가 예기(豫期)보다 빈약함.)1. 월례회기(月例會期)는 매달 첫주 일요일 밤(별도 결의할 것)1. 6월 월례회(月例會)는 두번째 주 일요일 7시에 회소에서.1. 회관(하호총(下戶塚) 551 김용장(金庸壯)군 댁)김윤경(金允經)의 강연"윤리 문제와 전쟁 후 사조(思潮)가 난잡하며 우리 형편도 그 원인으로 인해 인격 개조를 할 대책이 필요하다."라 함.동광 창간호에 압수된 서론(序論)제 1회 회의 방청자: 최진순(崔瑨淳), 이영한(李永漢), 장봉조(張鳳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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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鳳子로부터 李光洙에게 보낸 서신(2통)[증거 제8|| 9호]" |
선생님 오래 만에 뵙습니다. 그 간 연락을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는 감사히 잘 받아보았습니다. 여기는 눈이 많이 와서 온 천지 심라만상(森羅萬象)이 눈에 덮여 흡사 사람이 하얀 옷을 입은 듯합니다. 선생님 마침 정월 초하루가 되면 선생님을 모시고…(원본판독불가)…한번 유람 할까 합니다. 이번 선생님께서 보내신 편지에 이르신 교훈은 깊이 새겨두었습니다.저는 편지를 배견(拜見)할때 선생님을 직접 뵙는 듯한 심정이었습니다. 선생님! 지구의 운행과 자연의 법칙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기에 벌써 봄의 기후이며, 산과 들에는 파아란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세월이 정말로 빠르기도 합니다. 광음(光陰)은 인생을 기다리지 않기에, 세월이 흐름에 따라 모두들 인생의 나이도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인생과 세월이 어찌도 이렇게 빠른 가요?따뜻한 봄에 모두들 변함 없습니까? 문안을 여쭙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연구 하시는 방면의 취미(趣味)는 어떠합니까? 그리고 그 쪽의 기후는 어떠합니까? 최근에는 연락을 드리지 못하여 정말로 송구스럽습니다. 소생(小生)은 덕분에 별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도 변함없이 매일 즐겁게 인왕산(별명 금강산)을 보호 할 책임을 맡아 기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연의 보호를 맡아 배화낙원(培花樂園)에서 매일 놀면서 과학(科學) 및 체육을 배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15일)부터 5일간 단식하며 하느님(神樣)을 맞이하기 위해 이른바(所謂) 부흥회(復興會)를 개최하였습니다. 주최자는 임종순(林鍾純) 목사(牧師)님 이었습니다. 사람들과 학생들이 매우 즐겁게 날 샐 무렵, 기도부흥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 무렵의 그 기쁨은 천국에 오른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부흥회를 끝마치는 날인데, 하루에 3회 이상의 기도와 성경 1페이지 이상을 읽었으며 1주내에 2인 이상 전도할 취지를 갖고 수양동맹회를 조직하여 회장, 서기, 회계 등을 선출하고 천주 앞에서 서약하여, 마음으로 찬송(讚頌)하고 기도(祈禱)하면서 지냈습니다.이번 회의로 2천 여명의 동포를 구원되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실로 기쁩니다. 오늘은 부흥회를 마치는 날이어서 부흥회 얘기는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친구들이 기쁘게 지내면서 선생님의 안부를 문의하기에, 선생님이 더욱더 머리 속에 떠올라 제가 난필(亂筆)로 일언을 올립니다. 세월은 빨리 지나가 벌써 올해 졸업생을 보낼 때가 다가옵니다. 졸업생들은 최근 상당히 혼란스러워 합니다. 우리 민족은 어찌하여 처신할 곳이 없는 것일까 저는 깊은 생각 중입니다. 갈 길이 없는 민족을 누가 지도할 것인가요? 이것으로 저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또 작문 제목을 ′내가 주부(主婦)가 되면′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가요? 너무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면서 자유로이 쓸 수 없는 문제입니다. 또 가정에서 불완전한 여러 가지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선생님…(원본판독불가)…여자들은 학교를 졸업할 때에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 있는지요? 그렇지 않지요. 달리 갈 곳이 있겠지요. 조선인이 되어 피가 있는 백의민족 임을 제일 기쁘게 환영하며 ′일광′ 같은 잡지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쓰신 문장을 읽을 때 맹인(盲人)이 눈 뜬 것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광′의 벗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월호는 어찌 되어 출판하지 않는 것입니까. 여러 선생님들도 어떤 고충이라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염려하십니다. 여러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지만 언제야 가능할 것인지 조선의 일이 우려 됩니다. 기아(飢餓)에 시달리고 있는 애가 어미의 젖을 그리워 하는 것처럼 계속 굶주림에 있는 제자들은 어쩔 수 없으니 기다리자고 합니다. 의미가 깊은 ′일광′을 생각할 때마다 선생님의 교훈으로부터 질문하는 듯 합니다. 선생님의 성공을 특별히 기도 드립니다. 현재 2학년 학생들은 자만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졸업 할 때는 윤경(允經) 선생님께서는 그러하지 못하도록 지도해주셔서 따랐지만 제자들은 "그때는 할 수 없이 따랐다"라고 이야기 합니다.선생님의 건강을 천주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는 기쁨과 은혜에 가득 차 있습니다. 선생님의 성공이 조선을 빛내며 또한 전민족을 빛낼 것이라 마음으로부터 기원합니다.건강하실 것을 축원합니다.난필(亂筆)로 드리는 글을 이만 필을 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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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昌浩호부터 李光洙에게 보낸 서신[증거 제11호] |
송대(松苔)에는 두견화가 활짝 피여 있군요.나는 나무 심기를 일과(日課)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금년에 심은 과수나무와 화초는 금년까지 5년 되었는데 잘 자라나 제법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다음 번 꽃 필 무렵에 현우(現友)가 한번 올 것이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신문에 난 발표를 보니 조선문예협회 조직에 현우(現友)가 참석한 것 같은데, 그 회의 조직 동기와 내용 및 금후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지, 민간자격으로 참가 여부에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지. 또 현우(現友)가 참가한다면 전반적인 영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심사숙고(深思熟考)할 필요가 있지 않을지요, 상세한 내용을 한번 회신 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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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光洙의 手帖記事 사본(一・二)[증거 제12|| 13호](1936.2)" |
경사진 땅에 농사를 지으려면 반드시 나무를 심어야 하며, 비료작법의 개량(改良)과 식량개량(改良)으로부터 식량을 더욱 수확할 수 있다. 조선 민족은 굳센 민족이다. 이조 오백년의 악정에 시달려 왔지만 오늘 더욱 이를 악물어야 하는 조선인의 훈련 중 필요한 것은 조직이다. 그러기에 개인의 능력은 부족하므로 조직력이 결여되어 있다. 조선인은 시간적으로 내일의 일을 고려해 봐야 한다.′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라고 말한다면 ′좋다, 한번 해 보자′ 라 말할 것이다.문화 운동의 기조(基調)는 지방적인 것이다.조선인은 문화의 소중함을 안다고 하지만 어떻게 더욱 높일 것인가도 아는가.스스로의 발판이 부담으로 느껴졌기에 조선인은 중국(支那)에 기대었고, 러시아를 섬기는 공산당 운동 때문에 조선의 문화는 20년이나 뒤떨어졌다. 조선인 부르주아(자본가 계급)가 늘어나면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노동자 계급)는 오늘날 보다 더욱 늘어 날 것이다. 어찌하여 조선을 잊어 버리는 새 부르주아(자본가 계급)도 그 수가 적어지고 있으며, 지위가 낮은 남녀들(下男下女)은 또 어떻게 조선인을 구할 것인가. 조선에는 확실히 나무가 많이 있다. ●藤씨가 지적한 것처럼 확실히 산의 나무를 남벌(濫伐)하는 것은 말 그대로 국토를 죽이는 것이다. 우선 소조합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함북(咸北)이나 평남(平南)에는 당도하는 안개만큼이나 많은 탄광이 있다. 탄광이 조선인의 부의 원천인 것으로 백두산 목재도 그렇다. 목재는 대중적인 시장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목재로부터는 종이가 제조되지 않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공산주의자인 그대들은 우선 조선인에게 문자를 가르쳐 생활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 조선인의 문화나 경제력이 지속된 후 부터는 그대들이 멋대로 할 수 없다는 상황을 알아야 한다. 오늘 혁명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그대들……. (농작물을) 한여름에 수확하는 것처럼, 민중이 그대들의 명령에 따라주지 않으므로 결국엔 당신과 당신들이 말한 대로 되었다. 오곡은 이삭도 거두지 못한 채 수확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지금의 조선인이 총독부라 하여 조선인이 말하는 것을 듣게 하는데 성공한다면 조선총독부는 조선인의 것이 될 것이며 시도해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저질러보는 것도 좋지 않는가.우리들은 아직 시도해 보지도 못하였다.그러나 이를 시도하는 데는 우리들의 큰 단결이 없어서는 안되며, 조선민족의 함성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은 조선인 갑과 조선인 을의 함성은 있지만 조선민족의 함성이 없다. 수려한 조선인들은 자기로부터 초연(超然)하게 사는 것이 자랑스러워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의 명예를 지킬 수 없고, 그대들과 함께하는 조선민족은 그대들의 지사적(志士的) 명예를 희생시키는 느낌이 든다. 사농주의(四農主義) 전농(田農), 답농(沓農), 초농(草農), 임농(林農). 우리들은 선조의 묘(墓)를 꾸며 민족적 선조와 위인을 기념하는 것마저 잊고있다. 그 묘(墓)마저도 개인주의 적으로 되었다. 마땅히 공동묘지(共同墓地)로 되어야 한다.삼각산(三角山)이나 수락산(水落山)은 이미 산의 시체가 아닌가? 수도(首都) 근처의 산을 죽여버리고 강을 죽여 버린 채 전답도 죽여버리는 것은 자손을 죽이는 것이다. 당신들은 집정자(執政者) 계급이지 않는가. 오백년 간 조선의 정치를 도맡아 온 당신들 양반계급의 유적(遺蹟)을 봐라. 그들은 관직을 가지고 자신의 향락만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들 중 정치를 좌우지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적극적으로 가렴주구(苛斂誅求)를 하는 수단(手宛)으로 충분할 것이 아닌가.함경인은 절대 딸을 팔지 않는다. 일단 분가하면 형제간 서로 의뢰하지 않는다. 자립심을 키워 결혼을 시켜 집과 논밭도 소유하여 그래서 호주의 임무를 맡는다.하지만 그 후에는 그 집을 도와줄 의무를 가진다. 함북인은 상업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 상인은 함남인 혹은, 평양인 아니면 개성인이다. 그런 개성상인은 타지방을 다니면서 낙향(落鄕)이라 말하면 싫어한다. 함경도는 여진족과 오랫동안 전쟁을 해왔기 때문에 여진족은 혈통에서 보았을 때 단군(檀君)의 유족(遺族)으로 우리들 과는 형제의 관계이다. 우리민족은 전통적으로 상식(相食)의 정책을 취하였다.그래서 귀족의 힘에 의존하여 오지 않았다. 완전한 영예로 지속되어 왔던 것은 고려 뿐이었다. 여지껏 백성을 씹어온 오백년 간 민족의 영광, 문화, 재부, 위대, 천재들을 멸살하였던 결과이다. 서울은 우리민족의 서울이 아니다. 우리들의 서울을 영예를 가지고 평양으로 옮기고 싶다.오늘의 평양은 이미 고려의 평양이 아닌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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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鍾翊으로부터 申鉉謨에게 보낸 서신[증거 제14호] |
지난 8월말, 김●● 군이 보내온 편지와 나와의 통신은 상세하게 읽어보았습니다. 형이 귀국 후 동우회의 …(원본판독불가)… 담임하시게 되었다는 것을 경하(慶賀) 드립니다.…(원본판독불가)…[0086에서] 동지 중에는 큰 변동은 없고 또 불행을 접한 자도 없으며 세사(世事)에 …(원본판독불가)…[0087에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회우가 그 회의 의무를 이행하는 주의를 하여 헌신하는 자가 없고 그 지체자의 다수가 사업의 기초에 아무런 조력(助力)하는 곳이 없으면 재외자(在外者)의 원조(援助)는 일시적인 일에 지나치지 않는가 싶습니다. 건물을 바라는 것보다는 우선 회의하여 회의 의무를 이행하는 동안에 진리 방침을 찾는 것이 근본적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도산(안창호) 선생님이 출옥(出獄)하고 또 제가 나서서 앞길의 방침을 계획하고 또 실천에는 최선을 다하여 보름을 더 기다려 저와 도산 선생이 함께 모든 동지와 만날 날을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저는 재입단 허가가 지연(遲延)되어 내년 봄 2, 3월쯤 …(원본판독불가)… 하려합니다. 회무에 최선을 다하여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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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光洙로부터 申鉉謨에게 보낸 통신 [증거 제17호] (1937. 1. 23) |
귀하께서는 건재(健在)하십니까. 도산(島山, 안창호)은 개성과 백천을 지나 그저께 무사히 귀성(歸城)하였습니다. 통속교육보급회(通俗敎育普及會)의 업무는 이경선(李慶善) 목사님이 원하시는 대로 처리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되므로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