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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자료

    고헌실기약초(1946?)

    고헌실기약초(1946?)1)

    朴尙鎭의 殉國顚末과 光復會의 內容歷史


    鳴呼라 光復會의 舊日同志가 京城애 會合하야 舊日 會名 光復會란 看板을걸고 國內와 國外애 同志者를 招集하난 中 一邊壯烈하계 殉國하신 朴尙鎭氏의歷史를 幾年問 幾十分의 一리라도 抄錄 登印하야 天下애 布告코져 此筆을 擧하음애 悲憤感慨하야 泲橫流를 禁치 못하●(깃)다. 氏는 慶尙南道 蔚山郡 松亭里애셔 生長하야 慶州郡 鹿洞이란●(디) 居住하였다. 氏의 遠大한 抱負와 烈特한意志는 實로 凡夫俗儒의 窺測할배 안이다
    一九一○年(1912년의 착오: 편자 주)애 自己所有財不動産을 日本 三井物産會社애 十年年附로 典當하고 現金八萬円을 出資하야 平壤同志 金德基와 全州 人 吳赫泰를 合資하야 二十四萬円의 巨額을 慶北 大邱애셔 尙德泰本店이란 商店을 設立하야 秘密리애 朝鮮獨立思想애 同志者를 求하는 場所를 定하엿셔 四五年間애 만흔 同志를 連結하엿다.
    一九一五애 多數의 同志者를 神秘하계 大邱 達成公園애 會集하야 誓天決死의 團體를 組織하엿다. 一般會員은 氏를 會長 兼 總司令部長으로 推薦하엿셔 諸般任務를 獨身處決●(키) 하얏다. 氏의 處決壽策은 左와 如하다. 一. 滿洲 吉林애다가 朝鮮獨立機關 本部를 設置하야 部長애 安星一氏를 任命하엿고(平壤義倈安昌浩氏 從弟) 잘못된 표현이다. 안창일은 평남 평천군 검 산면 용포리 출신으로 新民會·大韓光復會·大韓獨立團에 활약한 인물이다. 편자 주)
    一. 朝鮮農民를 滿洲로 誘引하야 開墾 榮農키하야 朝鮮獨立機關 食量을 保 掌캐 하되 誘引方法은 京城新聞社 編輯長 李相協氏와 社長를 協同하야 滿洲地 帶애 産業便宜와 良好함을 新聞紙上으로 累累 報道●(키)하야 國內民을 移住식히 엿다.
    一. 滿洲애셔 朝鮮獨立機關食量 保掌委員을 各地애 選定하야 暗暗裏애 活躍 하야 告知文을 酪附하고 每年農作 中 一割를 保掌식히기로 하야 總委員長은 崔象悅氏를 任命하엿다.
    一. 滿洲 牧丹江省 北便 密山애(大德山中) 朝然士官學校를 一九一八애 設立 하야 武士를 養成식히엿난대 其 責任을 安重吉氏의계 任命하여 왓다가 後復
    1) 필자는 朴孟鎭이다.金擎天氏(日成氏의 初名)의계 任命하얏다(重吉은 安重根氏의 親族: 잘못된 표현인 듯- 편자 주)
    一. 軍隊 總司令長官을 推薦하난●(디) 黃海道 李錫大氏를 選定하얏다가 李錫大가 五六百名의 軍隊를 暗率하고 雲山金鑛을 襲擊하얏다가 誤中되야 滿洲로 避身하엿다가 未久檢擧됨을 보고 孫一民의 推薦으로 金佐鎭을 任用하야 多數의軍隊를 總管●(키) 하엿다(訓練바든 農民靑年)
    一. 全鮮八道●(이) 光復會의 支部를 設置하야 支部長 一人式을 選置하고 支部長의 擔當地區 內애는 朝鮮獨立思想을 宣傳하야 獨立資金을 募集하기로 計劃하고 支部長 八人을 各道애 選定 任命하엿난●(디) 第一 忠淸道애는 張斗煥(自己財産 六百石 可量 本會애 義捐) 第二 京畿道애는 蔡淇中, 第三 江原道애는 金東浩, 第四 全羅道애는 李秉澯, 第五 黃海道애는 劉昌淳(庾昌淳의 잘못: 편자주), 第六 平安道애는 黃羲悳, 第七 咸鏡道애는 金炳植, 第八 慶尙道애는 金振萬을 任命하엿다
    一. 支部長의 手下애 特別派員 五十人式 領率●(키)하야 武器를 携帶하고 出淡活動을 驚神泣鬼토록하엿다.
    右와 如히 諸般機關을 敦設하난대 乙卯(丙辰 1916년의 잘못: 편자 주) 五月 日애 京城方面애셔 更次 主謀者 數十人이 合議하야 光復會란 會名을 大書하고 趣旨書를 潛印하야 中外예 宣布하고 武器가 不足함으로 幹部를 派遣하야露領及 海外諸國으로 붓허 武器를 購及하엿는대 同年 六月 頃애 朴尙鎭는 右任務로 滿洲 吉林으로 出發하고, 同年八月애 大邱 在留한 同志 幾人이 軍資金募集 目的으로 大邱 徐佑淳家 事件을 發生하야 同志 幾許人이 滯囚되고 朴尙鎭은 武器의 主人으로 連累되여 京城 沈相鉉家애셔 檢擧되야 一年間 大邱監獄애셔 苦問惡刑을 當하고도 光復會의 秘密은 頭露치 안이하야 體刑滿期로出獄하엿다.
    歸嫁 卽時로 禹在龍을 滿洲애 派送하야 各 機關과 連結을 取하계하고 其他奉天 天津 上海 各處애는 韓文(韓焄일 듯: 편자 주)과 鄭淳榮을 派送하야 朝鮮人團體機關애 氣脙을 相通하엿다.
    그리고 各項 條例와 規模를 擴張更新●(키) 하되 金漢宗(鍾이 옳다: 편자 주)과李基沃을 氏의 左右애 常在캐하야 幕賓參謨의 任애 選用하고 禹在龍과 裵相喆金鎭澤을 遠近縺絡事務部長애 任命캐 하여 金佐鎭과 馬林甫의계 奉天 吉林을主管캐 하고 安東縣 新市街애 三達洋行을 하고 잇난 李海量 文基成을 長春과天津 等地애 通信及 物資輸送事務를 擔任캐 하고 孫一民 韓文으로 上海臨時政府 連終專務委員을 任命하고(遁法과 縮地애 能한 人士) 崔浚으로 財務主任애擇定하여 各方面收入된 金額을 崔浚의계 保管하엿다가 海外各地 機關事業애酬用하고 上海政府애 送達하엿다.
    一. 全朝鮮各處애 本會의 布告文을 發送하난●(디) 右文을 氏의 手抄로셔 各 地部가 贊同하고 長春과 滿洲 方面을 持去하야 直接 發送하기는 禹在龍이가 其責任애 當하엿다
    一 布告文과 同封한 信號가 有하야 數字로셔 秘定하야슴으로 後任 査察員及 特派員의 眞假를 對照하야 本會의 派送을 判定 無疑캐 하고 信號數字方法은 重要斡部 幾人 外애는 不知캐 하야 會員 中애도 秘密을 極守하엿다 一. 布告文 發送 後애 接手者의 行動애 ●(ㅅ다)라 三種의 區別을 定하야 武斷的大政策를 施定하엿다. 布告文을 順應하는 人은 本會애 參入캐 하고 半信半疑하는 人은 査察員이 說明開誘캐 하고 反抗하야 親日을 더 힘시는 人은 武力으로 征服하계 ●(하)엿다. 如此히 進行하난 中 布告文애 順應하는 사람은 各道各郡애 小數애 不過하얏난저 誠心誠意로 順應하든 人士 數名을 玆애 記錄한다 全羅道 富豪家 號曰 朴八萬이라고 하는 朴台奎는 現金二十萬円을 本會애 義捐하엿고 開城富豪 金英培는 十八萬円을 義捐하엿고 慶北 義城郡 山雲里애 李泰大는 現金二萬円을 出捐하고 査業員 一行의계 誠心으로 射禮하며 自己 土地 七 百餘斗落을 財務人 崔浚의계 移轉하기로 決定하야 慶州까지 來着한 것을 崔浚이가 氏를 請하야 遂議한 結果 氏가 不可함을 말하기를 無限한 大事業애 箇人의 有限한 財産을 當할 슈 업실●(ㅅ분) 그르캐 順應하는 사람은 우리의 同志인 則 吉林本部로 派遣하면 自家의 世傳財産을 減損치 안코 農作事業애 投資하야每年 收入 中 一割 又는 二割式 本部애 納付하면 一人의 同志를 加得함이요無限애셔한 財源을 發用할 것시라 하야 移轉을 信止캐 하고 滿洲애 投資●(키)하엿고 慶北 新○ 李某家애셔도 現金五萬円을 捐하고 參會하엿다. 一. 全鮮士族 中 富豪로셔 右 布告文애 不應할 ●(ㅅ분) 안이라 親日을 主張하는 人은 死刑을 執行하야 大民重懲戒캐 하엿다.
    一. 各地 商會를 起創캐 하되 富豪를 網羅하야 財源을 發用케 하난대 梁山人 尹顯泰를 勸誘하야 甲寅商會와 離春商會를 設立캐 하고 安熙載(安熙濟가옳다: 편자 주) 勸誘하야 白山商會를 設立캐 하고 平壤人 李仁實을 勸誘하야平北商會를 設立캐 하고 忠州人 金聖桓을 勸誘하야 忠州商會를 設立캐 하고其他 南北鮮애 多數의 商會를 創立 식혀서 暗暗히 富衰의 財力을 引用하엿다. 氏는 性度가 毅直하고 用彩가 俊美하야 事機애 臨하야 英斷이 非常함으로 交接한 者가 高亢할 氣㮣애 歎服하야시며 最初 上海를 渡할 時애 朝鮮人團體諸員들이 同一히 海外애 留連하야 握手活躍하기를 懇請하엿스나 氏는 諸員의계 말삼하기를 亡國의 民族 더구나 赤手空拳인 우리들 輩가 朝鮮政府라는 看板만 가지면 엇지하오? 外國租界애셔 外國人의 援助를 希望하●(킷)쇼? 朝鮮境內애셔도 人物다운 人物리 잇셔 內外相應하여가며 一般事業애 進行할 것을 結約하고 歸國하얏다가 其後 丁巳年(1913 癸丑일 듯: 편자 주) 七月 頃애 巨大한金額을 携帶하고 다시 黃浦江을 渡하야 所幹을 終了하고 孫文氏를 尋訪키 爲하야 南京附近●(ㅅ가)지 抵達하야 孫文씨의 副臺 魯月華孃의 紹介를 因하여 孫文氏를 面會하고 中國과 朝鮮의 自來關係上 相負치 못할 것을 烈烈히 말한즉 孫文氏의 壯烈한 意志를 讚揚할 ●(ㅅ분)만 안이라 自國의 複雜無緖함애 外顧의 手腕을暇用할 道理가 업슴을 發明하고 遠訪한 爲國誠意의 感謝紀念品으로 自己의 所持하엿든 最新美式拳銃一柄을 解贈함으로 持來하야 護身用으로 가●(ㅅ다)가 結局讐人의 毒手애 押收되얏든 것이다
    氏의 部下애 死生同盟한 人士가 忠憤義勇의 男兒가 許多하지마는 金漢宗 禹在龍 權寧萬 갖흐신 분은 歷史的人物리 안이라 할 슈 업다 위선 禹在龍 한분을 論할지라도 永川郡 鄭用基氏(鄭鏞基의의 잘못: 편자 주) 再次 唱義 時애結義를 하고 從軍하야 日本兵과 累觸하다가 敗戰됨애 檢擧를 當하야 終身留刑을 바덧다가 韓日合幷의 時애 出獄하야 深山애 隱居한 것을 氏가 梁碧度(碧濤의 잘못: 편자 주) 有名한 人物을 使用하야 勸誘 出山캐 하다가 氏가 親히 訪問하야 經論을 討論하고 肝膽이 相照함으로 右 會애 要人으로 從事하엿셔 만흔 勞力을 하엿지만 特히 奇絶할 話題은 慶北郵便馬車暗襲事件이다. 慶北郵便局애셔 近日 慶州各處 地稅를 收合하야 郵便馬車便으로 大邱로 輸送하는 것을氏가 崔浚을 使用하야 日字를 探知한 後 禹在龍 權寧萬을 右任애 派遺하야 權寧萬은 漆身爲癩格으로 病人을 假粧하고 馬車主人家애 宿泊하야 大邱 病情애治療行을 稱託하고 翊曉애 馬車를 搭乘캐 하고 禹在龍은 信號를 가지고 乘嶢하야 孝峴橋 川邊애 企待하다가 馬車가 川邊애 當到함애 木橋가 破壞하및슴으로 馬가 越水를 ●(ㅅ거)리는 샤이애 信號를 相照하고 禹在龍은 車後을 ●(ㅅ다)르다가 斗垈 光明샤이 堂家 前애셔 權寧萬을 相逢 保護하야 鹿洞으로 歸來한 則 金額은 一萬八千七百円(《每日申辯》보도는 八千七百円: 편자 주)임으로 氏의 命令애依하야 崔浚의계 任置保管하엿다.
    吉林과 海外各地애 其時 內容과 實況은 各各 連絡을 取하든 責任者가 有하기 ●(ㅅ대)문애 我 等은 責任者 某某를 逢着키 前애는 아즉 詳細한 事實을 모름으로 大綱 先後秩序도 업시 生覺나난●(디)로 記抄하와 將次 압흐로 各處 同志를 合席問讀하야 다시 正本으로 作成하기로 한다.
    如此히 着着 進行하야 事業은 漸次蔗境애 抵至하난 中 不幸히 忠淸道支部애셔 公州富豪家事件을 發生하야 支部派員이 逮捕을 當하야 惡毒한 訊問刑梏애口招連犯되야 要人 中 二百餘名이 檢擧됨으로 首領된 氏가 免할 슈 업계됨애氏는 泰然히 縲線애 就하야 曠古未有한 刑罰를 甘受하면셔도 同志들 中 實犯者 幾人 外애는 모다 出獄캐 하난●(디) 有罪者도 無罪 無罪者도 無罪로 白旅토록 하엿스니 其 壯烈한 志節은 果然 感歎치 안흘 슈 업사며 況此 慶尙道富豪銃殺事件이 一年間으로 端緖를 不得하야 彼警察漢의 頭腦를 셕히든 餘地애 呀至寃絶痛하계도 六個星霜을 鐵窓 쇽애셔 보내다가 桎手襄頭로 一世記를 맛치시니 同袍를 爲하야 半生을 櫛風沐雨中 샤시다가 同袍를 위하야 大鍛電針下애視死如歸하신 特殊無雙한 事蹟은 千古애 不朽할 ●(ㅅ분)만 안이라 우리 朝鮮人으로셔 朝鮮의 魂을 求하고 朝鮮의 넉을 吊샹할 同時애 氏를 버리고 누기를 먼 쳠하오릿가? 禹在龍과 갓치 氏의 歷史를 抄하고 잇난 舊日 同志들은 아모리 無期 二十年 十年이라는 刑을 바덧다 할 지라도 아즉 陽界애 生存하야 今日과갖흔 讐國의 滅亡을 보앗슨則 氏애 比하야셔는 가륵한 榮光이다 氏의 獄中口招애 三百六十萬円을 海外로 送達하엿다는 新聞과 氏의 家族애 傳한 遺書가잇사오니 이것시 朝鮮애 公開할 証案이오며 各處애 秘密히 追入吊餞하온 輓誄가 一世의 公誦할 眞寶이오나 新聞과 遺書는 다 抄할 슈 업고 輓辭 몃 首와氏의 先府令監의 祭文 한 首만 ●(ㅅ배)셔 此紙애 登錄한다. 輓

    君生之世我同生 君死之年不死生 萬古堂堂君死死 一疆踽踽我生生 卽持大義追君死 爲報其讐有我生 泉下若逢安壯士 語傅槿域此殘生 右 金嘉鎭
    爲問東都人 東都倘有人 堤上千年後 其孫又此人
    右 安重吉
    男兒生世事多難 舊義殉身極所難 難不爲難難極處 君於此世更無難 右 金佐鎭
    子死非眞死 吾生亦謂生 家傳光字史 於此眞生 右 金逸成 日成
    嗚乎汝得其死所而死吾於汝之死不足爲深痛極哀然而顧此痛之深哀之極者惟在於汝之生之苦死之慘矣汝之生也九到瀋陽六踰鶴嶺八至牧丹三過安津再渡黃浦周遊四
    海而風櫛雨沐則其生也可謂苦矣而汝之死也百經火緞十閱電樵梏於手足而桎於頭項漲腹如阜垂舌斷尺以縲以絏而終焉則其死也可謂慘矣千古志節之士縱不無生之苦死之慘者而孰有若汝之生死乎吾以是爲深痛極哀也
    右 氏의 春府令監祭文 (생부 朴時奎의 제문, 번역문은 앞의 제문 참조: 편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