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응복 芮應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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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한글명 예응복
한자명 芮應福
본 관
이 명
출신지 평북 자성(慈城)
생몰년월일 1890 ~ 1924. 8. 29
운동계열 만주방면
관련 단체 육군주만참의부
관련 사건
주요 활동 육군주만참의부 의용군 대원으로 항일전투에 참여함.
포상훈격(연도) 애국장(1995)

평안북도 자성군(慈城郡) 삼풍면(三豊面) 출신이다. 자료에 따르면 1924년 사망 당시 33세인 것으로 보아 1890년생으로 추정된다. 부친은 예성장(芮成章)이다. 192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육군주만참의부(陸軍駐滿參議府, 참의부) 의용군(義勇軍)에 가담하여 항일 전투에 참여하였다.

참의부는 남만주에서 성립된 무장 독립 단체였다. 1922년 8월 만주에서 항일 독립군 연합 단체로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 통의부)가 조직되었다. 통의부 의용군내 제1·2·3·5 중대 500여 명은 통의부와 관계를 끊고 새로운 항일운동을 모색하였다. 그들은 상하이(上海)의 임시정부와 연결하여 새로운 군 정부를 조직하려고 하였고, 이에 군사와 민정을 관할하는 새로운 조직인 참의부가 결성되었다. 관할구역은 장백산(長白山) 인근 지안현(輯安縣)을 중심으로 푸쑹(撫松)·창바이·안투(安圖)·퉁화(通化)·류허(柳化) 등 압록강 연안 지역이었다.

창설 당시 주요 간부를 살펴보면, 참의장 겸 제1중대장 백광운(白狂雲), 제2중대장 최석순(崔碩淳), 제3중대장 최지풍(崔志豊), 제4중대장 김창빈(金昌彬), 제5중대장 김창천(金蒼天), 독립소대장 허운기(許雲起), 훈련대장 박응백(朴應伯), 중앙의회의장 백시관, 민사부장 김소하(金篠廈)였다. 민사부의 관할 구역은 13개 지방 행정구로 나누어졌으며 군자금을 수합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다.

참의부는 독립전쟁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였고, 국내와 가까운 곳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국내 진격작전을 수행하였다. 『독립신문』은 참의부가 1924년 4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3개월간 대략 20회에 걸쳐 국내진격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하였다. 의주군·초산군·강계군·영변군·용천군 등 주로 평안도 지역에서 의연금과 군자금 모집, 자위단(自衛團)원 사살, 친일파 납치와 처단, 일본군과 교전, 주재소 공격 등의 활동을 하였다.

참의부 의용군 제1중대 부대원으로 활동하던 중 부대원들과 함께 1923년 10월 14일 오전 7시, 중국 퉁화현 칠도구(七道溝)에서 일본영사관 소속 순사 2인과 중국 군인 70여 명에게 포위당하고 말았다. 그 결과 참의부 부사(副士) 이헌규(李憲奎)와 함께 붙잡혀 퉁화현으로 끌려갔다.

끌려간 후 다행히 부대로 귀대하였고, 참의부원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하였다. 1923년 하반기 제1중대원으로써 이이술(李已述)·이봉화(李奉和)·박원채(朴元彩)·이성관(李成官)·이용익(李用益)등과 함께 평북 자성군으로 들어갔다. 목적은 자성군에 있는 한 삼림(森林)을 근거지 삼아 각 지역에 연락하여 참의부에서 지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밀정의 밀고로 발각되었고, 일제 경찰과 충돌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일제 경찰 2명을 사살하고 1명에게는 중상을 입혔으며, 퇴각 과정에서 일제 경찰 2명을 다시 사살하였다.

1924년 상반기, 참의부 1중대 이등병으로 참사(參士) 김창균(金昌均), 일등병 박언채(朴彦采) 등과 함께 평북 자성군으로 다시 잠입하였다. 잠입 목적은 군자금 모금이었다. 참의부원들의 활동이 자성군 삼흥면에 있는 일제 경찰에게 탐지되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

1924년 8월 11일 동지들과 함께 평북 자성군에서 활동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자성군 이평면(梨坪面)에서 일제 경찰에게 발각되었다. 경찰들과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그 결과 김연학(金連學)·이길상(李吉祥)이 사망하였다. 나머지 참의부원들과 함께 퇴각하였다. 하지만 1924년 8월 29일 자성군 심연포(深淵浦)에서 다시 일제 경찰의 습격을 당하여, 이 과정에서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남기현⋮

|참고문헌|

『독립신문』, 1923. 12. 5·26, 1924. 5. 31, 1925. 5. 5.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편, 『독립운동사』 제5·7권, 1973·1976.
유준기, 「1920년대 在滿獨立運動團體에 관한 硏究-參議府를 중심으로」, 『한국민족운동사연구』 2, 한국민족운동사학회, 1988.
김병기, 「참의부연구」, 단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