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10월 12일 평안북도 정주군(定州郡) 대전면(大田面) 운흥리(雲興里)에서 태어났다. 이명으로 김도제(金道濟)를 사용하였다. 정주소학교(定州小學校)를 졸업하였다. 한국광복군 제2지대 명부에 따르면 직업은 상업이고, 특기는 사진술이었다.

1942년 5월 산시성(山西省)·허난성(河南省) 일대에서 활동하던 한국광복군 제2지대 소속 김천성(金天成) 등의 권유로 산시성 루안(潞安)·윈청(運城)을 거쳐 시안(西安)으로 와서 제2지대에 입대하였다. 중국군 중앙전시간부훈련(中央戰時幹部訓練) 제4단(第四團) 특과총대학원대(特科總隊學員隊) 한국청년훈련단(일명 한청반)에서 훈련받았다.

1945년 4월 미국 OSS와의 독수리 작전(Project Eagle) 훈련에 참가하여 유격·폭파훈련과 암호통신 교육을 마치고 국내 진입을 대기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귀국한 이후 대한민국 국군에 입대하였으며,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 제8사단 장교로 복무하다가 1950년 11월 1일 전사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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