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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독립운동가

김기권 金基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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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한글명 김기권
한자명 金基權
본 관  
이 명  
출신지 전라남도 광주(光州)
생몰년월일 1910. 9. 11 ~ 2005. 4. 11
운동계열 학생운동
관련 단체 광주고등보통학교 독서회
관련 사건 광주학생운동, 광주고등보통학교 독서회사건
주요 활동 1929 광주고등보통학교 독서회 결성
포상훈격(연도) 애국장(1990)

1910년 9월 11일 전라남도 광주부(光州府) 광주면(光州面) 양림정(楊林町)에서 출생하였다. 광주고등보통학교(光州高等普通學校) 재학 중 1928년 6월 ‘이경채(李景采) 사건’으로 촉발된 광주고보 동맹휴학을 주도하였다. 같은 해 7월 김몽길(金夢吉)·여도현(呂道鉉)·임주홍(林周弘)·최규창(崔圭昌) 등과 함께 광주고보 맹휴중앙본부(盟休中央本部)를 결성하고 조직적 활동을 위해 중앙본부에 참모부·통신부·외교부·회계부 등을 구성하였다. 이후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8월 학교 측으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같은 해 10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개월 형을 받고 옥고를 겪었다.

『매일신보』(1930.10.22)에 게재된 김기권 사진 [판형1]

1926년 11월 비밀결사 성진회 조직을 주도하고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간 장재성(張載性)이 도쿄(東京) 주오대학(中央大學)을 중퇴하고 1929년 6월 귀향하자, 독서회 중앙본부 설립에 힘을 합쳤다. 9월에는 500원을 출자하여 장석천(張錫天)·나승규(羅承奎) 등과 함께 광주고보의 김보섭(金普燮)·윤창하(尹敞夏), 광주농업학교의 김순복(金順福)·조길룡(曺吉龍), 전남사범학교의 강달모(姜達模)·송동식(宋東植) 등을 지도하며 북성정(北城町)에 자신 명의의 문구점으로 위장한 소비조합을 설립하였다.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성진회사건(醒進會事件)’에 연루되어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30년 10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항소하여 1931년 6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받아 옥고를 겪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한규무⋮

|참고문헌|

「판결문」, 대구지방법원, 1928.10.5 ; 「판결문」, 광주지방법원, 1930.10.27 ; 「판결문」, 대구복심법원, 1931.6.13 ; 『동아일보』 1928.10.2 ; 『매일신보』 1928.10.9, 1930.10.22 ; 김기권·정동수·이기홍 대담, 「국권회복, 전국민운동 횃불로」, 『광주일보』 1990.11.3 ; 장규식,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39 : 1920년대 학생운동』, 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9 ; 한규무,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41 : 광주학생운동』, 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9 ; 김성민, 『광주학생운동』, 역사공간, 2013.
  • 김기권
  • 판결문(광주지방법원 1928.10.5)
  • 판결문(대구복심법원 1931.6.13)
  • 광주고보맹휴 판결 보도 (『중외일보』 1928.10.7)
  • 「성진회피고」(『매일신보』 1930.10.22)
  • 『매일신보』(1930.10.22)에 게재된 김기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