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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자료

    해조신문 : 1908-02-26 ~ 19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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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신문 : 1908 년 02 월 26 일 기사 31 건

    번호 신문명 기사제목 기사내용
    1 해조신문 우리 동포에게 경고함

    해삼위(블라디보스토크)에 계신 우리 동포는 본 기자의 한 말을 시험하여 들으시오. 이 세계 동서양 구륙대주안에 거생하여 같은 하늘을 이고 같은 땅을 밟은 자가 각각 하나님께서 품부하여 주신 선량한 성품을 받았기로써 자유가 한정이 없어 다른 사람의 압제와 속박이 없게 하였고 조금도 등수의 분별이 없어 높고 낮으며 귀하고 천한 것을 없게 하였는지라 그런고로 하늘이 주신 자유와 권리를 완전히 보전하는 자는 이른바 상등 인종이니 일등인종이니 문명인종이니 하여 세계의 융성한 우대를 받고 권리를 없이하고 버리는 자는 이른바 하등인종이니 열등인종이니 야만 인종이니 하여 세계의 막심한 구박을 받느니 슬프다. 우리 동포는 지금 상등에 처하였는가 하등에 처하였는가 비록 본 기자의 말씀이 없을지라도 넉넉히 아시는 바거니와 같은 인종으로서 어찌하여 혹은 상등이라 하고 혹은 하등이라 하는고 하늘이 우리를 미워하심도 아니오. 조물이 우리를 시기함도 아니건만은 다만 스스로 깨닫지 못하여 자기에게 있는 자유와 권리를 초개같이 버리는 까닭이니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리오. 현금 이십세기는 동서양 각국이 온 지구를 들어 새 세계를 만드는 시대라. 백성의 힘으로 비교하는 정도가 때때로 나아가고 백성의 지식으로 경쟁하는 마당이 날마다 넓어지니 우리 한국도 이같이 변천하는 시대를 만나 변하지 아니할 이치가 없고 이 같이 경쟁하는 마당에 서서 다투지 아니할 형세가 없은즉 필경은 변하고 다투는 날이 있을지로대 오늘날의 보는 바로는 대단히 분격하고 민망하도다. 가령 우리 사람으로 하여금 구습을 독실이 숭상하고 고법을 굳건히 지키어 변하지 아니하고 다투지 아니하고도 나라 집을 능히 보전하고 백성의 생활을 능히 얻을터이면 더욱 친밀하고 사랑하는 친고님들을 대하여 조금이라도 애석하고 한탄할 바 없을지오. 우리 무리도 전날과 같이 고서만 읽고 옛일만 말하여 변하지 아니하고 동하지 아니하여 편안하고 한가한 생활을 취하는 것이 자기 신상에 극히 편리한 방법이니 어쩐 연고로 사회라 조직하며 신문이라 간행하여 고심열성으로 대성질호하기를 즐겨하리오. 오늘날은 결단코 전날과 같이 편안한 방편을 취하고 수구하는 규모를 고집하다가는 필경 대한국이라 대한인이라는 명자를 부지할 도리가 없으니 우리 무리가 어찌 동포형제를 대하여 피를 토하고 정성을 다하여 중정의 있는 말을 뱉지 아니하리오.

    현금 우리 나라의 형편을 살펴 보건데 오히려 밝고자 하다가 밝지 못한 때라. 일변으로는 개명전도에 나아가는 자도 있고 일변으로는 도원 춘몽에 몽롱히 취한 자도 있는데 그 수효의 많고 적은 것을 계산하면 춘몽에 취한 자가 십상팔구로다.

    우리가 이 지방에 온지 거의 오십년에 가까오되 하나도 경영한 일이 없고 하나도 얻은 것이 없어 이르는 곳마다 망국종이라 지목을 받고 야만이라 배척을 받아 이 세계에 용납할 곳이 없으니 우러러 보고 굽어봄에 천지가 부끄럽고 죽거나 살거나 주접할 땅이 어디인고, 문을 닫고 가만히 생각하면 도시 우리의 자작지얼이라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허물하리오.

    그런즉 우리가 이왕의 부패한 생각을 덜어버리고 장래의 확실한 목적을 굳건히 세워 쓰다하여 뱉지 말고 험하다하여 물러오지 말어 하늘이 주신 자유와 권리를 보전하고 국권 회복하기와 동포구제하기로 힘을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되 먼저 우리의 지식을 발달하고 문견을 넓히는 것은 신문을 구람하는 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지라. 그런고로 본 기자가 붓을 들어 한 말로써 이같이 경고하노니 본 신문을 애독하시는 제군자가 만분지일이라도 취할 것이 있으면 본 기자의 다행이라 하노이다.

    2 해조신문 處罰事案

    북경(베이징)전을 거한즉 간도에 있는 한국 백성중에 범죄한 자가 있으면 청국관헌이 처벌하는 것은 범여년래의 전례라하고 청국정부에서 주청 일공사에게 회답하였다더라.

    3 해조신문 戰船新造

    축육전을 거한즉 미국해군경 솟츠카푸씨가 급히 일등 전투함 사척을 새로 짓는데 금일 천구백만불을 정부에 청구하였다더라.

    4 해조신문 飛行船發見

    축육전을 거한즉 법국(프랑스)에서 공중으로 날라 다니는 배가 있는데 간 곳을 몰랐더니, 그 배가 스코틀랜드 바다에 날라 간 것을 보았다 하였더라.

    5 해조신문 虐待抗議

    북경(베이징)전을 거한즉 청국정부에서 일본정부에 크게 항의함은 간도에 있는 일본이 청인을 학대한 까닭이라 하였더라.

    6 해조신문 波斯大亂

    파사(페르시아)전을 거한즉 파사국(페르시아)에서 민란이 점점 대단하여 정부대관이 일제히 사직하고 의회는 아직 결정이 못되어 정부와 백성간에 크게 갈등이 나서 병기를 준비하는 중이라더라.

    7 해조신문 日人排斥案

    루터전을 거한즉 ●●●●●●●씨가 일본인 배척 ● ●●●●● 대하여 ●● 협의하였으나 국회에서 일본인 배척하는 안건은 의연히 ●●●●●●이라더라.

    8 해조신문 不如拘乎

    ●산군에 한 사냥꾼이 있어 개 두 마리를 기르더니 하루는 큰 호랑이를 만나서 한 개는 불알을 물고 한 개는 머리를 물어 그 호랑을 잡았으니 개가 호랑을 잡았다 함은 이치의 부당하나 그 힘을 합하면 필경 호랑도 잡을 것이라. 현금 본국 형세가 비록 미약하나 인민이 단체만 되면 무엇이 두려우리오 하였더라.

    9 해조신문 義兵消息

    봉화, 풍기 양군에 있는 의병대장 김재●의 거느린 군사가 수백 명인데 각처로 횡행하며 도당을 모집하여 삼, 사천 명이나 된다더라.

    10 해조신문 官大逢●

    궁내부 대신 이윤용이가 금번 관제를 개정하는데 협잡이 드러나서 해부 차관에게 크게 논박을 받고 다사 공천으로 서임하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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